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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큰고개 오거리의 한 허름한 중국집에서 볶음밥 한그릇..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03 10:36:10
조회 4526 추천 0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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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치카~ 볶아대는.. 맛있는 소리가 한참 들리더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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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 그릇에 담아준 볶음밥 ㅋㅋ.. 그리고 여백의 미..ㅎㅎ


1. 케첩발린 양배추를 한입에 쏙 털어넣고 우적우적 씹어먹는다. 
2. 계란후라이밑 볶음밥을 한 숟가락 퍼다 오리지날의 맛을 본다.
 3. 계란후라이를 난도질하여 해체한후 볶음밥과 혼합해서 먹는다.
 4. 1/3 남았을때 짜장소스를 볶음밥에 섞어 우걱우걱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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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좀 센듯한 조미료맛 계란국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맛!.. 완전 반갑습니다 ㅎㅎ

짬뽕 잘하는집의 68% 이상은 볶음밥 나올때 계란국 나왔던 나의 경험적 추론에 근거..
32% 이하의 실패 확률 따위는 재껴두고 다음에는 무조건 짬뽕! 하지만 오늘은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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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는 자주 보는.. 튀겨낸듯한 계란후라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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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슬꼬슬 잘 볶여졌고 강하진 않지만 불맛도 살짝 있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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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알갱이도 마음에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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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중국집..볶음밥 배달시키면(특히 대구!) 든거없이 기름에비빈 떡밥이 다반사인데..

지나가다 호기심에 불쑥 들어갔는데.. 의외로 볶음밥 괜찮았던 동네 중국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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