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꾸밈없이 걸터앉아 속이 꽉찬 순대와 순대국을 - 수원역 '금돈'

1/2

야식 정말 오래간만에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아하모마

[록엠씨]꾸밈없이 걸터앉아 속이 꽉찬 순대와 순대국을 - 수원역 '금돈'

록엠씨

2010.06.30 14:38:00

조회 6191 추천 0 댓글 33

순대국...

서민의 대표음식이자, 꾸밈없는 맛과 멋..
여기에 밥 한 공기 터억 하고 넣어 잘 익은 김치와 깍두기 걸쳐 먹으면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는 참 고마운 음식....

요즘은 순대국집도 체인점도 많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냉.난방 잘 되는.. 그런 안락하고(?) 깨끗한 순대국집도 많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런 서민의 음식은 서민적인..
꾸밈없는 그런 분위기에서 먹어야 제 맛인 듯 해요.. ^^;

여기 수원역 맞은편 뒷골목에 위치한 \'금돈\' 을 발견하면서
딱 적절한 인테리어다!! 하고 생각이 되더군요.. ㅋㅋ
건물이 어수선 허니 공사중이라 제대로 된 간판하나 없습니다.

img_6_1674_10?1277875152.jpg

메뉴들이 요로코롬 있습니다.
완전히 순대국만 파는 집은 아닙니다.
눈에 띄는 메뉴는 生곱창전골... 돼지곱창으로 전골을 끓이나요.. ?
다음에 술한잔 할 수 있을 때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이 날은 일 하러 근처 왔다가 배고파서 밥이나 한 끼 먹으려구요~

img_6_1674_3?1277875152.jpg

피곤하게 몇 시간을 서서 일했으니 방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왜 TV도 바닥에 놓여져 있고, 한켠에 누워 몸 붙일 수 있는 뭐 그런 분위기의 방이였어요.. ^^
정감이 갑니다.. ^^

순대국을 주문했더니 곧이어 나온 기본찬...
깍두기 하나도 거칠고 꾸밈없습니다.

img_6_1674_8?1277875152.jpg

이건 김치..... 색만 봐도 제법 묵은지 같습니다.
맛도 향도 시골스런 그런 맛.... 접시나 김치모양이나 역시 꾸밈없습니다.

img_6_1674_4?1277875152.jpg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일단 밥 뚜껑을 열었는데.... 오호~!!!
왠만하면 저두 밥은 안 찍는데, 쌀이 완전 좋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한게 완전미인데다가 도정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듯한 고급쌀입니다.

밥이 맛있어야 뭐든 맛있지요~ ^^b

img_6_1674_2?1277875152.jpg

드디어 순대국

img_6_1674_5?1277875152.jpg

들깨가루 조금 넣고...
새우젓도 좀 넣고 후추도 넣고 양념장도 풀고... ^^

img_6_1674_9?1277875152.jpg

각종 내장들과 순대.... 오호랏.. 순대가 실하고 맛있군요..

img_6_1674_1?1277875152.jpg

머릿고기도 보이고 순대도 좋습니다.
이야~ 이거 한 숟가락 푹 떠 먹고...

img_6_1674_11?1277875152.jpg

매운고추 시골틱한 된장에 푹~ 찍어 먹으면 @_@; b

img_6_1674_6?1277875152.jpg

순대가 참 오래간만에 보는 \'진짜\' 곱창에 넣어 만든 순대라,
순대 하나 따로 시켰습니다.

img_6_1674_0?1277875152.jpg

새우젓 살짝 올려 먹으니... 우왕ㅋ굳ㅋ.. 맛있어요~ ^^b

img_6_1674_7?1277875152.jpg

집에서 가까우면 한번씩 올텐데....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가끔 생각나서 가볼 듯 해요~

http://www.cyworld.com/gnsl0227

http://blog.naver.com/gnsl0227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132145	[숯]배고픈 근로자의 회사짬정리.jpg [14]	숯불에구웠다	10.09.22	5674	0
132143	출장가서 먹은거 [18]	도둑왕(180.231)	10.09.22	5302	0
132138	집에서 만들어먹는 색다른 우동 샐러드. [17]	깡총(222.99)	10.09.22	4637	0
132137	오뎅국물에 떡꼬치글 다시올림 [16]	ㅋㅋㅋ(59.20)	10.09.22	4034	0
132135	[달걀지단] 오늘 냠냠냠.. [12]	달걀지단	10.09.22	3780	0
132133	어제 쳐만든 감자지튀김 [15]	도파민(210.124)	10.09.22	5400	0
132132	추석맞아 선물 들어온 LA갈비 두팩 [4]	플리즈키스미	10.09.22	4053	0
132130	[puck] 차례상 [31]	[puck]	10.09.22	4869	0
132128	[낚시꾼] BBQ파티: 진리버거 + LA갈비등등... - >')))>< [36]	낚시꾼	10.09.22	7955	0
132124	여기 글 올리는 자취생들에게 경고 한마디(알바님 지우지마요) [35]	베지터(116.122)	10.09.22	4881	0
132122	가난한 대학생의 한끼식사 [20]	만삼천원	10.09.22	6140	0
132121	방금 해 먹은 빵 [11]	DHY	10.09.22	4092	0
132120	[sagax] 이뭐 하늘에 구멍이... 이런 날엔 당연히 쇠주한잔.. [6]	sagax	10.09.22	3147	0
132117	풍족한 한가위 음식과 정겨운 고향길 풍경 [혐짤알지?] [13]	마계요리사	10.09.22	3808	0
132116	추석음식만드러봐따 [13]	가랑선준	10.09.21	3248	0
132115	채소값 폭등에 대항하는 저가 채소 볶음 [나도 자취생] [20]	벨로시랩토	10.09.21	4601	0
132112	추석음식 투척ㅋㅋㅋㅋ [10]	asdzzz	10.09.21	3680	0
132110	근래에 혼자서 마셨던 커피들.. [20]	휴학생-ㅅ-	10.09.21	6582	0
132107	복숭아 ㅎㅎ [7]	ㅇ(180.68)	10.09.21	2146	0
132103	옹기골 한식인데 참 괜찮은 듯ㅋㅋㅋ [12]	dd(115.40)	10.09.21	3203	0
132102	[벨지안화이트] 통오겹살구이 [27]	벨지안화이트	10.09.21	6225	0
132100	이거슨 생선전 [10]	심영이애비다	10.09.21	2969	0
132097	돌킨스의 인생김치제육 [17]	돌킨스(118.41)	10.09.21	4610	0
132096	한식겔러리 어디로 날라갔남? [6]	골든보이	10.09.21	2103	0
132095	[puck] 몇일동안 먹은거 & 추석이니까 전~ [8]	[puck]	10.09.21	2657	0
132092	[eXist] 강남 파스타집"IL MARE" 신천역 개념찬 요리주점"Q" [29]	eXist	10.09.21	11308	0
132090	[ 미돌 ] 김밥 도시락 퍼레이드 [11]	・미도리・	10.09.21	4941	1
132087	기음갤 눈팅하다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28]	ㅇㅇ(221.139)	10.09.21	3933	0
132086	초콜릿.jpg [5]	김햄릿	10.09.21	2946	0
132083	삼선볶음밥 [12]	닥치고탱구☆	10.09.21	4363	0
132082	어제 먹은 거 ㅎ [7]	Fifth	10.09.21	2209	0
132081	돈 없어서 먹는 [5]	꼴뚜기젓	10.09.21	2931	0
132080	브라질리아 다녀왔습니다 (스테이크 무한리필) [22]	병아리느님	10.09.21	11678	0
132075	[삿포로유학생] 일본식 계란말이(다시마끼) [5]	처키(220.111)	10.09.21	4970	0
132074	교토 여행 미노키치 [6]	kuro(182.208)	10.09.21	2709	0
132072	9900원 내면 무한리필되는 돼지갈비 먹고옴 [11]	닥치고탱구☆	10.09.21	6027	0
132070	새벽의 샐러드 [6]	힉구(121.139)	10.09.21	2864	0
132068	양념갈비/족발/생선커틀릿+타르타르소스/소불고기 [4]	RIO(112.155)	10.09.21	3340	0
132067	빵집 방문소감쓴다. [3]	대인배님들✿	10.09.20	2435	0
132066	지중해풍 토마토 숙성 소스로 맛을 낸 포테이토 프라이드 [6]	김양식(59.14)	10.09.20	2906	0
132065	횽들 아이디어좀내주세요 [40]	내꿈꿔(211.200)	10.09.20	2843	0
132063	[아범네] 어젠가 먹은 아침밥 [9]	훅끼	10.09.20	3606	0
132062	[숯]배고픈 근로자의 별식.jpg [9]	숯불에구웠다	10.09.20	4891	0
132061	추석선물 고르려는데.. [18]	yz111(121.130)	10.09.20	2536	0
132057	돌킨스의 군대인생체험 [6]	돌킨스(118.41)	10.09.20	3412	0
132056	기갤입성 <짬뽕> [6]	socom	10.09.20	2955	0
132055	햇밤과 고구마 [6]	Nitro	10.09.20	1872	0
132053	[추석D-2] 결코 만만하지 않지만, 만만한 된장찌개 납시오~! [14]	.(58.125)	10.09.20	3113	0
132051	[숯]배고픈 근로자의 회사짬35.jpg [9]	숯불에구웠다	10.09.20	4620	0
132047	학생식당 3000원짜리 밥 [22]	장애왕	10.09.20	650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