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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닭갈비 / 오디&산딸기

ㄷㄹ(114.205) 2010.06.17 15:06:19
조회 2637 추천 0 댓글 18

 

 

친구랑 닭갈비 먹어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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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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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고픈데 기차시간이 임박해서
역사내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집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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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먹어본 삼각김밥 중 가장 맛없네요.-_-





기차에서 내려 택시 타고 명동으로 가다
어디가 맛있는지 추천 부탁드렸습니다.

기사님 왈,
명동은 한 곳에서 납품을 해서 맛이 다 똑같다...
소양댐 밑에 가면 맛있는 곳이 많다...
시며 몇 군데를 추천해주시는데...
한 곳의 이름을 강조하시며 거기서 먹으면 사장님이 소양댐정상까지 차도 태워주신다고...
이거 뭔가 쫌.. 영... 구리더군요.

그래서 차편 같은 건 필요없고요 기사님이 맛있게 드신 곳이 어딘가요??
여쭸더니...

기사님 왈,
한 군데도 가본 적은 없ㅋ엉ㅋ
헐~ ㄱ-

소양댐으로 향하다 다시 목적지 변경, 명동으로 갔습니다.-_-





작년에도 간 곳은 맛이 없어서 그 전에 갔었던 맛있는 곳을 찾아봤습니다.

그 당시 음식점 입구에서 다녀간 유명인사분의 사인을 보고 주저없이 들어갔었던 건데
내부 모습만 대충 기억하고 있던 터라

여기저기 둘러보고 싱크로율 가장 놓은 음식점으로 들어갔는데...
역시 그곳이 그곳이었어요.
친구가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그 유명인사의 사인을 봤다더군요.
나 기억력 좀 촹인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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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2인분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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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양이 ㅎㄷㄷㄷㄷ
서울하고는 비교가 안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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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선 보통 양배추 볶음에 고기 조금 넣어주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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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랑 고구마 같은 게 워낙 많이 들어있어서 사리를 추가할 필요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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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었으니 한 접시 덜어서 맛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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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초점은 어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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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눌은 떡이 꼬소하고 맛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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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없고 닭만 남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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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안 먹고 가면 아쉬워서 안 돼요.
볶음밥을 먹어야죠.ㅋ


여기서 왕 신기한 거 하나.
서울은 닭갈비에 기름을 왕창, 정말 무서울 정도로 넣죠
근데 여긴 안 그래요.
그리고 그냥 타서 눌러붙게 냅두죠.
그리고 볶음밥 먹을 때쯤 도구(?)를 갖고 오세요.
그걸로 바닥을 쭉쭉 두세번만 긁으면 시커멓게 눌은 부분이 벗겨지면서
다시 이렇게 깨끗한 철판이 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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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1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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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별맛 없네요.
볶음밥은 오히여 서울서 먹는 닭갈비가 더 나은 듯.ㅋ



친구가 막국수 얘기를 했었기에
배는 부르지만 시켜봅니다.
안 그럼 집에 가서 후회할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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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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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켜도 후회, 안 시켜도 후회
ㅋㅋㅋㅋ
기대했던 맛이 아니네요.
예전에 와서 먹었을 땐 배가 부른데도 맛있어서 꾸역꾸역 먹었던 거 같은데
제 입맛이 변한 건지, 여기 음식이 변한 건지...



볶음밥의 이 누룽지ㅎㅇ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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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반드시 먹어야해죠.ㅋㅋㅋㅋ
누룽지는 어딜가도 맛있는 듯.ㅋ



김체리님이 자주 올리신 그 오디
드디어 시식할 기회가 생겼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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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댐 정상 배타러 가는 길목에서 팔더라고요.



한 컵에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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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랑 산딸기 섞어서 부탁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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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밍밍 맛 없네요.-_-
오디도 크기는 엄청 컸는데...
엄청 쉽게 무르는 듯.
씻어 먹으려고 생수 산 뒤 꺼내니 막 녹아있어요.ㅋㅋㅋㅋ



매점 아주머니도 드셔보시더니 차라리 그걸 주고 이걸 먹으라고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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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맛없는 오디랑
작지만 상큼한 오디
물물교환 완료.ㄳ
이건 단 맛이 좀 있더라고요.ㅋ




더위와 목마름에 허덕이다...
청평사 올라가는 길목에서 산 얼음생수 한 병과 쭈쭈바.
이 둘 덕에 천국...아니 극락 가까이 까지 가봤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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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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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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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천역행 버스 기다리다
정류장에 뽕나무가 있길래
(사실 뽕나무가 어케 생겼는지 제가 어찌 아나요.어떤 아주머니가 열심히 따드시고 계시길래 합류~ㅋ)



열심히 땄어요.
맛은 없었지만 그냥 따는 게 재밌더라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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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기다리다 이렇게나 많이 땄네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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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 멀리서 한 아저씨가 그거 농약뿌렸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다 버리고 왔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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