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좋아해서 뒷베란다에서
위에 북극성 안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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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 갔다가 배고파서 부모님과 집 근처 아버지가 자주 가시는 아구찜집에 갔습니다.
발소리가 나자 안면있다고 사장님께서 반겨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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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잔과 물수건
앉은 땅바닥이 지글지글 뜨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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힁? 와사비 향이 나네요.
무슨 전인지 물어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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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이것도 찍어봐라
저: 떨지말고 잘 들어줭
 망실..제 손이 떨고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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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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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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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고구마
(이미 누가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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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에 밀가루 묻혀서 찐것(이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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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청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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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로 직접 색을 낸것
영롱한 녀석이 꽤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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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나왔네요.
근데............이 색이 아닌데..
너무 맛있었는데 사장님께 넘 죄송해지는 사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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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찜 산
살조각들이 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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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를 소환하는 축문을 사용합니다.

으잌...부산도 아닌데 시원..
아버지도 시원은 오랜만이라하십니다.ㅋㅋ
전 참이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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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앞이라 점잖은척 가마는 자제 했습니다.
근데 그새를 못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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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접시에 덜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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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정말 부드러웠는데 콩나물은 더 맛잇었습니다.
이날도 매콤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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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저로도 퍼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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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위에도 얹어 먹고
꽤 늦은 저녁시간이었는데도 밥을 새로 해주셨어요
 지옥불 같이 뜨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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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버내너(커피&코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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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은은해서 한장더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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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 기울어지는 늦은 오후 집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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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δ\' /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