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남양주 덕소인 친구가 퇴근 후에 보자고 해서 간만에 구리시를 나갔습니다.
정말 간만인게 매일 지나만 다녔지 직접 가는건 몇년 만인듯 합니다.

나름 가깝지만서도 잘 안가게되는 곳인데요.
만날 사람도 적고 약속 대부분이 서울인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덕분에 친구 만나서 갈곳을 쉽게 정하기 어렵더라구요.
그러다 곱창골목 생각이 나서 그리고 가봤습니다.
대충 봐서 나름 사람 많은 곳으로 들어간게 원조 유박사곱창이란 집이었습니다.

주문하면 새콤한 미역냉국부터 세팅 들어갑니다.


순대곱창에 야채곱창인가 그냥 곱창을 1인분씩 주문했어요.
미리 다 볶아서 요렇게 담아 나옵니다.


다른 돼지곱창집 곱창볶음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순대를 좋아해서 순대가 더 많았으면 했어요.
순대볶음 + 곱창으로 시킬걸 그랬나봅니다.^^;


맛은 다른 돼지곱창집만이라 별 차이 없는 듯 했어요.
소주한잔하면서 같이 먹기 좋은 맛입니다.


친구놈 얘기 들어주다 보니 여기서만 꽤 오래있었던거 같습니다.
안주 다 떨어지고 해서 오돌뼈 1인분을 추가했어요.


곱창볶음과 비슷한 모습, 속재료만 좀 다른거겠죠.


오독오독~ 오돌뼈도 괜찮았어요.





소주한잔 하면서 얘기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결혼한 친구라 집에서 몇번 호출이 오더니 적당히 끝내고 돌아가더군요. ㅎㅎ

곱창골목에서 유박사네도 유명하고 이모네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요새는 이모네가 더 평이 좋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모네도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