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강남 스쿨존 만취 운전 초등생 사망 사건' 대법원 오늘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9 06:00:16
조회 73 추천 0 댓글 0
1심 특가법상 도주치사는 '무죄' 징역 7년 , 2심 상상적 경합으로 징역 5년

대법원 대법정. 사진=대법원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낮 시간 서울 강남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상태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대법원이 29일 확정 판결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이날 오전에 내린다.

A씨는 2022년 12월 2일 오후 4시 57분께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후문 앞 이면도로 스쿨존에서 길을 건너던 초등학교 3학년 B군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8%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으며, 시속 11.8km로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A씨는 사고 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한때 자신의 거주지 주차장으로 이동한 혐의도 적용됐다.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 10여분 뒤 끝내 숨졌다.

1심은 죄질과 범죄가 이뤄진 정황이 매우 좋지 않다 면서도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 징역 7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사고 후 주차장까지 이동 거리가 20~30m 정도로 비교적 짧은 점 △스스로 사고 현장으로 돌아오기까지 소요 시간이 45초인 점 △차량을 숨길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현장에서 사고를 낸 운전자로 밝힌 점 △주변에 119 신고를 요청한 점 △음주측정에 응한 점 △뒤늦게나마 일부 구호조치를 한 점 등을 감안해 “도주치사가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징역 7년의 형은 너무 무겁다며, 검찰은 무죄 부분에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가 있고 양형이 가볍다며 각각 항소했다.

그러나 2심은 양형 부당 주장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은 채 특가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죄를 상상적 경합 관계(1개의 행위로 여러 개의 죄가 될 때 성립하며 죄명에서 가장 중한 것으로 처벌)로 인정하면서 형을 징역 5년으로 낮췄다.

양형기준에서 특가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죄와 위험운전치사죄의 권고형 범위는 각각 2~5년이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각 양형기준상 권고형의 범위를 상향할 특별양형인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반면 원심의 무죄 부분 판단은 정당하다며 검찰의 이 부분 항소는 기각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배우 남친에 잠수 이별 당한 女 "관계 엄청했고, 신체 사진도.."▶ 무속인의 놀라운 사주풀이 "김고은, 연예인 안 됐으면.." 소름▶ 아파트에서 발견된 남녀 시신, 둘 관계 알고보니..▶ 실종된 유명 女모델, 냉장고에서 시신 발견.. 범인 알고보니▶ 롯데 프로야구 선수 아내 "남편, 유흥업소 여성과.." 폭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0915 '여친 살인' 의대생, 3시간 프로파일러 면담…사이코패스 검사는 안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7 0 0
10914 '대법원장 낙마' 이균용, 대법관 후보로…55명 명단 공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 0 0
10913 "노동절 집회방해" 민주노총·전장연, 경찰 책임자 고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6 0 0
10912 '핼러윈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민들레·더탐사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6 2 0
10911 상명대 앞 언덕서 7중 추돌사고..."인명피해 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4 3 0
10910 美대사관에 배달된 수상한 소포...."국과수 감식 결과 기다리는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4 1 0
10909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계엄령 검토 문제 없다' 발언 할리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9 1 0
10908 지하철역에서 쓰러졌다가 의식 차린 뒤 난동... 70대 남성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3 2 0
10907 "살려주세요!"... 집에서 의식 잃은 파킨슨병 환자, 경찰이 구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3 3 0
10906 '명품백 수수' 들여다보는 檢, 대면조사 가능할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1 8 0
10905 '배달원 사망' 만취 벤츠 DJ, 또 피해자 탓…"깜빡이 안 켰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0 24 0
10904 부처님 오신 날 행사로 인해 서울 도심권 교통통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18 0
10903 전과 19범 출소 4개월 만에 소매치기로 또다시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23 0
10902 '인건비 부풀려 지자체서 360억원 빼돌린 혐의' 세방여행 대표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 26 0
10901 경찰, 5월부터 모바일 총포소지허가증 운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9 22 0
10900 의대교수들, 오늘 휴진…응급·중증환자 진료 유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24 0
10899 충격의 강남역 '교제 살인'...'데이트 폭력범죄' 막을 방법없나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292 0
10898 '강남역 교제 살인' 의대생, 범행 후 환복... 신상은 비공개하기로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00 0
10897 전두환 정권 ‘프락치’ 피해자 “소송 없이 피해 구제 됐으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60 0
10896 "초고금리 대부에 성착취 추심까지 했다"...검찰 항소장 제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64 0
10895 '보호하던 중증 장애인 상습 폭행' 활동지원사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59 0
10894 노소영·최태원 동거인 위자료 소송 마무리…8월 22일 1심 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62 0
10893 옛 연인과 말다툼하다 흉기 휘두른 20대 여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56 0
10892 '정의구현' 탈 쓴 '사적제재'의 부작용, 2차 가해부터 금전요구까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54 0
10891 경찰, '여친 살인 의대생' 사이코패스 검사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50 0
10890 '마약 밀반입 세관 연루 의혹' 세관 직원 2명 추가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7 0
10889 10년 만의 판사 증원 기로...21대 국회 손 달렸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7 0
10888 [단독]30억원대 축구 코인 사기...골든골 대표 구속기소 [1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5989 6
10887 [단독]기동순찰대 '비효율성' 우려…경찰, 효과성 검증한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768 0
10886 동대문구 전농동 하수도 교체 공사서 인부 1명 사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65 0
10885 특검 반대 명확히 한 尹...野 대치 평행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0 0
10884 '한티역 살인예고' 1심 집유에 검찰 항소…"혼란 야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8 0
10883 화우공익재단, 창립 10주년 맞아 '릴레이 봉사활동' 진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5 0
10882 檢,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목사 고발 시민단체 고발인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2 0
10881 尹대통령 장모 14일 가석방 확정, 법무부장관 9일 허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3 0
10880 "임차인 간 권리금 계약서 쓴 공인중개사, 위법" 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6 0
10879 유아인에 수면제·프로포폴 불법 투약한 의사…1심 벌금 50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82 0
10878 마약범죄 신고·제보 포상금 지급 대상자·상한액 '확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2 0
10877 버스 우회전 중 사람 치여 사망..."사건 조사 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50 0
10876 월성 1호기 감사자료 삭제 산업부 前공무원들 '무죄'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0 0
10875 '이인규 중수부장, 논두렁시계' 보도, 대법 "현저히 상당성 잃은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4 0
10874 "나 째려봤다"...일면식 없는 여성 폭행한 남성, 체포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74 1
10873 "내 택배 파손됐어"...배달기사 찾아가 흉기 위협한 40대 남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8 0
10872 '재벌 사칭' 전청조, 항소심 첫 재판서 "형량 무겁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40 0
10871 이재명·임병헌 당선된 총선 보궐선거 무효 소송 2건, 대법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37 0
10870 'PC방 흉기 난동' 4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55 0
10869 한강 마포대교에서 경찰관과 함께 떨어진 10대... 무사 구조 [2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755 1
10868 경찰청, 독일과 ‘과학치안 협력센터’ 공동 개소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68 0
10867 대놓고 도심 한복판서 버젓이 대마, 양귀비 자급자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58 0
10866 건물 옥상서 여자친구 살해한 의대생 구속…"도망 염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8 9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