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법조계도 AI시대(上)] 변호사 업무 대체할까…로펌에 부는 AI 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8 16:43:59
조회 876 추천 1 댓글 2

올해 리걸테크 시장 규모 첫 300억달러 돌파
주요 로펌들 AI 기술 도입 속속



[파이낸셜뉴스] 법률시장에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AI로 의견서, 소장 작성부터 법률문서 번역 등이 가능해지면서 변호사 업무를 일부 대체할 수 있게 돼서다. 기술 발달로 AI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리걸테크(법률+기술)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앤장, 광장, 태평양, 세종 등 대형 로펌들은 번역 등의 단순 업무를 상당부분 AI에 넘기고 단순 반복적인 서류처리 업무는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도입 비중을 늘려가는 추세다. 일부 저연차 변호사들이 해오던 단순반복업무를 줄여 송무와 컨설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RPA에 단순업무 넘기고 자체 번역솔루션도 개발
현재 광장, 태평양, 세종 등은 RPA를 활용해 단순 반복 업무를 확 줄였다. RPA를 통해 송무 사건을 검색하는 등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기본적인 업무를 도맡아 하기 때문에 사실상 '디지털 비서'가 생긴 셈이다. AI를 활용한 번역툴 마련에도 힘을 싣고 있다. 다국적 기업과 외국 로펌들과의 업무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AI 번역 솔루션으로 판결문, 계약서 등 법률 문서를 신속하게 번역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광장, 태평양 등은 자체 AI 번역 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챗GPT, 딥엘, 파파고, 구글 등과 같은 범용 번역 솔루션은 일반적인 문장 번역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정확하고 특화된 용어 사용이 필요한 법률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문서에 개인정보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자칫 외부로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 때문에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번역 솔루션'을 구축하는 분위기다. 내부 정보를 사용하면 정보 보안은 물론 전문성 있는 번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앤장은 포렌식 서비스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AI 기술을 활용한 이디스커버리(전자증거제시) 문서 검토,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음성기록 검토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주일에 100만건 이상의 문서 검토가 가능해졌다.

AI가 서면 작성하고 챗봇이 법률상담
AI가 직접 서면을 작성하거나 법률상담 등의 업무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율촌은 내부에 리걸테크 연구개발 부서 'e율촌'을 운영하고 있다. 율촌은 추후 자연어 생성 AI를 통한 한국어 법률서비스를 중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성형AI,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해 법률 데이터 검색, 법률 문서 생성 등을 돕는 법률 AI 구축도 추진 중이다.

대륙아주는 리걸테크 스타트업인 넥서스AI와 'AI 법률상담 챗봇'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넥서스AI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륙아주의 소송, 자문 사례와 전문변호사들의 답변을 통해 AI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YK는 올해 상반기 디지털콘텐츠(DC) 센터 출범을 계획하고 있다. 자체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법률환경에 맞춰 필수정보를 입력하면 법률 관련 서면을 AI로 작성해 업무 효율과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판결문을 검색하고, 소송에 필요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법률시장에서도 AI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변호사들의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의뢰인들도 균등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배우 남친에 잠수 이별 당한 女 "관계 엄청했고, 신체 사진도.."▶ 무속인의 놀라운 사주풀이 "김고은, 연예인 안 됐으면.." 소름▶ 아파트에서 발견된 남녀 시신, 둘 관계 알고보니..▶ 실종된 유명 女모델, 냉장고에서 시신 발견.. 범인 알고보니▶ 롯데 프로야구 선수 아내 "남편, 유흥업소 여성과.." 폭로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4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9666 남편 사망보험금도 상속재산인가요[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6 0
9665 '전청조 공범 혐의' 남현희, 불송치 결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5 0
9664 [르포]"신규 전공의·전임의도 안온다"…대학병원 의료공백 장기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2 0
9663 매년 5만건 성인 실종...1000여명이 주검으로 발견된다[잃어버린 [1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2270 6
9662 경찰 "대법원 해킹 北 소행 가능성 높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6 0
9661 경찰,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소환 통보..."전공의 수사는 아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8 0
9660 경찰, 의사집회 제약사 직원 동원…첩보 수집…의협 지도부 6~7일 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68 0
9659 넉 달간 1000만원 상당 자동차 휠 슬쩍...70대 남성 입건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713 1
9658 엄상필·신숙희 대법관 취임, ‘중도·보수’ 강화된 대법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4 0
9657 의협 간부들 6일부터 소환 조사...노환규 전 의협회장 압수수색(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4 0
9656 의협 간부들 이번주 소환...노환규 전 의협회장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53 0
9655 "니예니예" 한국 경찰 조롱한 남아공男, 구속 기로 [2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1471 16
9654 '연 1381%' 이자 챙긴 대부업자…법원 "소득세 내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4 373 0
9653 코로나로 축소되자…노들섬 축제 위탁업체, 사업비 횡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83 0
9652 전공의 없는 병동 '혼란'…입원전담전문의가 대안 될까 [1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163 2
9651 여의도 궐기대회 나선 의사들, "소통하라" vs 정부, "불법 행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08 0
9650 "실무 경험 많은 젊은 법조인 들어오라", 경력 수혈 팔 걷어붙인 법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18 0
9649 경찰, 의협 현직 간부 4명 출국금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04 0
9648 "하나회에 비견되는 尹 사단"…징계위서 이성윤 해임 처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96 0
9647 "서울역서 흉기난동하겠다" 온라인 예고 글 경찰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89 0
9646 경찰, 피싱범죄 집중차단·특별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72 0
9645 경찰, 불법 도로연수 근절대책 발표…처벌 규정 신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76 0
9644 경찰, 8주간 화물차 법규 위반 특별단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0 1
9643 2기 공수처장 지명 초읽기...조직 내홍·수사력 부실 등 과제 산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1 0
9642 의대 입시 광풍...등록 포기하고 다시 의대 지원하기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94 0
9641 '돈 봉투 의혹' 정점 송영길 재판 본격 시작[이주의 재판일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6 0
9640 "아파트 명의만 모친, 실소유자는 본인" 주장했지만…법원 "상속세 내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14 0
9639 대법, "국내 본사가 중국법인에 받은 지급보증 수수료, 세액공제 대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7 0
9638 의협 2만명 집회 예정…경찰, "불법 행위 엄정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6 0
9637 "우리 아이 학교 주변 살펴요" 경찰-시민 합동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0 0
9636 3년새 학폭 55.7% 증가…서울청, 신학기 학폭 예방 활동 펼쳐 [69]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860 8
9635 세계의사회 "의사 인권침해 중단" 비판…정부 "의협 일방적 대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107 0
9634 마약한 채 차 몰고 주유소 세차장 입구 막은 20대…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101 0
9633 제주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숨진 채 발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104 0
9632 의협 '인권 탄압' 주장에 복지차관 "의사 압박 조치 아냐"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106 0
9631 정부·의료계 강대강 지속, 내일 여의도서 2만명 집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82 0
9630 나스닥 하루 만에 또 사상 최고치...AI 랠리 계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93 0
9629 서울 영하 6도…전국 꽃샘추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2 96 0
9628 서울경찰, 3.1절 폭주 등 교통위반행위 특별단속 실시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7707 0
9627 경찰, 의협 사무실 압수수색…'의료파업 교사·방조 혐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115 0
9626 '또래 여성 살인' 정유정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 받을까[사건 인사이드 [5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1 9351 9
9625 차기 공수처장 후보, 오동운·이명순 변호사로 최종 압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181 0
9624 은평구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1명 사망·13명 부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192 0
9623 [속보]은평 연서시장 앞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1명 사망·13명 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169 0
9622 "왜 돌아가냐" 택시기사 폭행 50대 변호사…벌금 2000만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174 0
9621 복귀시한 초읽기 들어간 전공의...병원서는 여전히 '감감무소식'[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135 0
9620 경찰, 올해 첫 대규모 집회 엄정대응 방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126 0
9619 3·1절 서울 도심권 대규모 집회…일부 도로 통제 [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3797 1
9618 환자 4만여명 처방 내역 유출한 제약회사 직원 기소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3553 7
9617 법무법인 광장, ABLJ '올해의 한국 로펌' 선정[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9 10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