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국수본부장 인선 정해진 것 없어…내·외부 장단점 있어"

파이낸셜뉴스

2023.03.22 17:04:29

조회 66 추천 0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윤희근 경찰청장이 차기 국가수사본부장 인선과 관련 정해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희생자들의 피해자 카드 사용 내역을 조회한 것과 관련 공식 사과했다.

윤 청장은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수본부장 인선 관련 질의를 하자 "아직 확정적으로 답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국수본부장에 검사 출신이 임명되면 '검사동일체'에서 나아가 아예 '검경동일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는 이 의원 지적에 "걱정하시는 부분을 잘 알고 있고, 추천권자로서 관련 의견들 제시한 바 있다는 말씀 드린다"고 답했다.

아울러 윤 청장은 '경찰 내 마땅한 인물이 없지 않냐'는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각 케이스에 따라서 장단점이 있다"며 "초대 국수본부장 자리는 내부 승진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 청장은 차기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 내부 공모를 통한 인선이 바람직하다고 대통령실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청장은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희생자들의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윤 청장은 "가족들께서 그런 아픔을 겪었다는 데 대해 청장으로서 일정 부분 유감스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앞서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던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월 참사 당일 송은영 이태원역장의 지하철 무정차 통과 관련 조치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금융정보 영장을 발부받아 참사 희생자 158명과 생존자 292명 등 총 450명의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 유족들은 최근 금융거래 정보제공 사실 통지서를 받은 뒤 해당 사실을 알게 됐고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일부는 교통카드 내역뿐만 아니라 입출금 내역까지 조회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대해 전국경찰서장회의에 참석했던 총경급 간부들이 대거 한직으로 좌천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장으로서 동의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생활고 호소 여배우 목격담, 강남 주점서 능숙하게...▶ "합기도 관장이 나를 눕히더니.." 초등생의 충격 메모 ▶ 27년 복역 후 출소한 44세男, 가장 신기했던 것은...▶ 아내 지인에 호감 느낀 남편, 집 비번 알아내더니...▶ "과거 술집에서..." 예비신부의 말할 수 없는 비밀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211150917470224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0655	'행진 중 경로 이탈' 금속노조 간부 2명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	18:34	7	0
10654	검찰, '창업주 120억 횡령·배임' 혐의 바디프랜드 본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18:14	10	0
10653	28면 사진설명	파이낸셜뉴스	18:14	8	0
10652	'사건 무마 뒷돈 혐의' 현직 경찰 수사팀장 구속	파이낸셜뉴스	17:48	11	0
10651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사건처리, 지난해부터 빨라져	파이낸셜뉴스	17:45	12	0
10650	"저커버크 친누나 영입".. 허위공시 코스닥 상장사 전 대표 재판행	파이낸셜뉴스	17:04	12	0
10649	"저는 죄인입니다"...칼부림 예고 후 팻말 든 30대 남성 집유	파이낸셜뉴스	16:33	10	0
10648	야구 배트에 필로폰 숨겨 들여온 미국인, 강제송환[사건 인사이드]	파이낸셜뉴스	16:29	11	0
10647	"낮에도 음주 단속합니다..." 경찰, 스쿨존 교통법규 위반 집중단속	파이낸셜뉴스	16:26	10	0
10646	고인 형제,자매에게 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 47년만에 '위헌'	파이낸셜뉴스	16:23	8	0
10645	[단독] 조국, 상고이유서에 '김관진 판례' 적시…대법서 반전 나오나	파이낸셜뉴스	16:20	10	0
10644	"매우 억울해"...유덕열 전 동대문구청장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	16:07	12	0
10643	검찰,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기소...'8억 뒷돈 의혹'	파이낸셜뉴스	16:02	12	0
10642	"전 연인 에세이 출판금지 해달라"…백윤식, 1심 이어 2심도 승소	파이낸셜뉴스	15:52	624	0
10641	고인 형제·자매에게 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헌재, '위헌' 결정	파이낸셜뉴스	15:36	19	0
10640	간호조무사에게 수술부위 봉합시킨 의사, 벌금 1500만원	파이낸셜뉴스	15:20	15	0
10639	檢, '中에 핵심 기술 유출' 삼성전자 전 부장 등 기소...반도체 [8]	파이낸셜뉴스	15:12	409	0
10638	'기부금으로 해외 워크숍 의혹' 재향경우회 회장 입건	파이낸셜뉴스	14:38	18	0
10637	"대법관 죽이겠다" 살해 협박한 50대 남성 검거	파이낸셜뉴스	14:38	16	0
10636	법무부 '법률홈닥터',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14:27	13	0
10635	[속보]헌재 '형제자매에게 유산상속 강제' 유류분 규정 위헌결정	파이낸셜뉴스	14:12	14	0
10634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1900여개 제작·배포 초등교사 징역 13년 확	파이낸셜뉴스	13:39	22	0
10633	'뇌병변 장애인 상습 폭행한 혐의' 활동지원사 입건	파이낸셜뉴스	13:38	10	0
10632	서울경찰, '스쿨존 집중단속' 무기한 실시	파이낸셜뉴스	13:38	10	0
10631	강남 호텔서 20대 여성 사망…폭행치사 혐의 20대 남성 구속	파이낸셜뉴스	13:18	12	0
10630	청소년 도박 사범 1035명 검거…초등학생도 포함	파이낸셜뉴스	13:17	10	0
10629	법원, ‘기존주택 전세 임대’ 전대인 LH도 세입자 주택 수리비 공동	파이낸셜뉴스	13:15	10	0
10628	'이정섭 비위 제보'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공수처 출석	파이낸셜뉴스	13:03	9	0
10627	대법, 일용근로자 월평균 근무일수 22일→20일로 21년만에 기준 변	파이낸셜뉴스	11:40	36	0
10626	제61회 법의날...이임성 변호사·홍승욱 검사장·박준희 교정위원 등	파이낸셜뉴스	11:24	8	0
10625	야구배트에 필로폰 숨겨 밀수입하려 한 미국인 강제송환	파이낸셜뉴스	09:59	15	0
10624	탈옥 도운 친누나 재판 시작... '라임' 김봉현의 프리즌 브레이크 [1]	파이낸셜뉴스	06:00	179	0
10623	경찰, '오재원 수면제 대리처방 혐의' 야구선수 8명 내사	파이낸셜뉴스	04.24	66	0
10622	'족보 공유 금지'로 휴학 강요…경찰, 한양대 의대생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04.24	55	0
10621	'강제추행' 임옥상 "작품 철거 등 사회적 형벌 받고 있어" 선처 호	파이낸셜뉴스	04.24	48	0
10620	입주민 차량 대리 주차하던 경비원, 차량 12대 들이받아	파이낸셜뉴스	04.24	55	0
10619	'신림 등산로 살인' 최윤종, 항소심도 사형 구형…"참작할 사정 없어	파이낸셜뉴스	04.24	51	0
10618	방호울타리 등 안전조치 안된 스쿨존, 교통사고 '무방비' 우려	파이낸셜뉴스	04.24	74	0
10617	테라폼랩스 권도형은 왜 한국 송환을 원할까[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1]	파이낸셜뉴스	04.24	342	0
10616	'기성용 성추행 의혹' 손배소 본격화…'명예훼손 무혐의' 두고 공방	파이낸셜뉴스	04.24	47	0
10615	[단독]檢, 바디프랜드 전 임원들 참고인 조사... 창업주 '120억 [2]	파이낸셜뉴스	04.24	5912	4
10614	경찰대학 캠퍼스 관광코스 개발…아산시와 협력	파이낸셜뉴스	04.24	39	0
10613	법무법인 지평, '신탁과 법인을 활용한 상속 세미나' 성료[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04.24	40	0
10612	OECD, ‘검수완박’ 부작용 우려…한국에 실사단 파견키로 [16]	파이낸셜뉴스	04.24	663	14
10611	[단독] 4살 아이 숨진 송파동 스쿨존에 보도·울타리 설치 추진한다	파이낸셜뉴스	04.24	72	0
10610	'빌라왕 배후'에서 전세금 80억 꿀꺽...컨설팅업자 징역8년 확정 [3]	파이낸셜뉴스	04.24	360	1
10609	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면허정지·보조장치 등 활용해야" [2]	파이낸셜뉴스	04.24	233	0
10608	전국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사직…다음주에 하루 휴진"	파이낸셜뉴스	04.23	75	0
10607	[속보] 전국의대 교수들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다음주 하루 휴진 [1]	파이낸셜뉴스	04.23	100	0
10606	서울대·울산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파이낸셜뉴스	04.23	6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