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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분간 7차례 '음주 뺑소니'...경찰, 40대 운전자 체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1 16:41:36
조회 728 추천 2 댓글 10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차량 7대를 들이받은 40대 운전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4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강남 일대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 7대를 치고 도망간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8명이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후 5시 43분께 테헤란로 인근에서 첫 사고를 냈다.

이어 5시 57분께 교대역사거리 부근에서 또 다른 차량을 추돌한 뒤 차에서 내린 운전자까지 치고 도주했다. 그 뒤에도 삼호가든 사거리, 서울교대 인근 도로에서도 4차례 추돌 사고를 냈다.

A씨는 첫 범행 뒤 47분이 지나서야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법원종합청사 부근 도로서 후진 중 차량 추돌 사고를 냈다. 이 사고 직후 A씨는 현행범 체포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7%로 측정됐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들을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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