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기, 1억 5000만원 도박... 20대 男 집행유예

파이낸셜뉴스

2024.05.27 16:55:11

조회 81 추천 0 댓글 1

그래픽=홍선주기자

[파이낸셜뉴스] 중고거래 사기 행각을 벌이고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정성화 판사)은 사기,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2)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보호관찰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수십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16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중고거래 카페에서 물품대금을 먼저 입금하면 물품을 보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이는 수법을 사용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약 540회에 걸쳐 1억5800만원 상당의 돈을 입금해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도 있다. 그는 중고거래 사기로 번 돈도 도박 대금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편취한 돈으로 도박을 했고 도박을 한 기간 및 횟수가 상당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동종 범행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다수 있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양구 공사현장서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 차량 안에...▶ "여보, 주말부부 합시다".. 대치동 엄마들 짐싸는 이유 ▶ "母 사기피해, 농약 먹고 사망" 신인상 바치며 오열한 방송인 ▶ 차두리, 충격 근황 "법적 혼인 상태로 여성 2명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발견된 女 변사체, 옷차림이..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306261415370039_l.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1827	'尹명예훼손 의혹'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구속적부심 청부	파이낸셜뉴스	06.25	21	0
11826	이혼 소송 중 재산 빼돌린 50대 남성 불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	06.25	28	0
11825	이문동 아파트 신축 현장 화재, 인명피해 없이 완진(종합)	파이낸셜뉴스	06.25	2461	0
11824	경찰, '화성 아리셀 화재' 회사 대표 등 5명 입건	파이낸셜뉴스	06.25	37	0
11823	'일타강사 납치 미수' 40대 남성, 2심도 징역형…"죄질 불량"	파이낸셜뉴스	06.25	35	0
11822	檢, '교제하던 여성·딸 살해' 박학선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06.25	33	0
11821	'자회사 부당지원' 롯데칠성음료 벌금 1억원	파이낸셜뉴스	06.25	26	0
11820	불법 하도급 의혹…경찰, LH 본사 등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	06.25	31	0
11819	"내부 구조 몰라 출입구 반대편으로"...'위험의 이주화' 실현된 화	파이낸셜뉴스	06.25	25	0
11818	"아빠 가는 것 보게 해달라", 오열하는 유가족들[르포]	파이낸셜뉴스	06.25	27	0
11817	인권위, '훈련병 얼차려 사망' 방문조사 실시	파이낸셜뉴스	06.25	21	0
11816	동대문구 아파트 건축현장서 화재...소방당국 진화 중	파이낸셜뉴스	06.25	20	0
11815	'원인을 밝혀라'...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 현장감식 시작	파이낸셜뉴스	06.25	24	0
11814	화성 화재 현장서 시신 1구 추가 수습…사망자 23명	파이낸셜뉴스	06.25	36	0
11813	나이 먹는 '몽타주', 실종자 방 위치까지 특정...기술이 사람을	파이낸셜뉴스	06.25	25	0
11812	삼성전자 기술 빼돌려 이직 "부정한 이익 등 없어 '무죄' 선고는 잘	파이낸셜뉴스	06.25	95	0
11811	김앤장 조세쟁송그룹, '조세실무연구15' 발간[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06.25	31	0
11810	"최태원 SK 주식 처분 막아달라" 노소영 가처분 철회 [1]	파이낸셜뉴스	06.25	683	2
11809	박성재 법무, “사망 외국인 근로자·유가족 지원 최선”	파이낸셜뉴스	06.25	37	0
11808	돌아온 여름철 불청객 '러브버그의 습격'..때 이른 폭염에 기승	파이낸셜뉴스	06.25	308	0
11807	검찰, 화성 아리셀 화재 '전담수사팀' 구성	파이낸셜뉴스	06.24	59	0
11806	고소장으로 푸는 분노에…수사 적체는 '하세월'[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33]	파이낸셜뉴스	06.24	5263	7
11805	"작년보다 열흘 일찍 에어컨 틀어", 자영업자 벌써부터 전기요금 걱정	파이낸셜뉴스	06.24	59	0
11804	치안정감 인사 마무리...차기 경찰청장 누가 될까	파이낸셜뉴스	06.24	56	0
11803	속도내는 전·현직 대통령 배우자 수사, 쟁점은	파이낸셜뉴스	06.24	54	0
11802	"무제한 베팅 가능"…불법 파워볼 운영업자 집행유예 [2]	파이낸셜뉴스	06.24	727	1
11801	고려제약 리베이트 사건 총 22명 입건…의사 14명(종합)	파이낸셜뉴스	06.24	65	0
11800	"지인이 몰래 차량 운전하다 사고, 소유주도 책임져야" 대법	파이낸셜뉴스	06.24	53	0
11799	경실련 "해외 자회사 배당금에 대한 비과세 정책 폐지해야"	파이낸셜뉴스	06.24	87	0
11798	고려제약 리베이트 사건 총 22명 입건…의사 14명	파이낸셜뉴스	06.24	54	1
11797	의사 대신 행정직원이 건강진단…법원 "진단기관 취소 정당" [1]	파이낸셜뉴스	06.24	371	1
11796	법무법인 YK, 배성범 前서울중앙지검장 영입 [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	06.24	54	0
11795	112 신고 출동 경찰 긴급조치 가능해진다 [11]	파이낸셜뉴스	06.23	6199	4
11794	'尹 명예훼손' 수사 김만배·신학림 첫 구속...수사 막바지 들어섰나	파이낸셜뉴스	06.23	98	0
11793	"신촌 100억대 전세사기"…피해자들, 특별법 개정 촉구 [67]	파이낸셜뉴스	06.23	6461	5
11792	[단독]'스캠 코인' 팔아 수십억 꿀꺽...거래소 운영자 재판행	파이낸셜뉴스	06.23	106	0
11791	"쿨링포그 없으면 어떻게 사나" 때 이른 폭염에 쪽방촌 힘겨운 여름 [2]	파이낸셜뉴스	06.23	172	0
11790	마약류 유통으로 '사업 확장'하는 보이스피싱 조직[김동규의 마약 스톱	파이낸셜뉴스	06.23	87	0
11789	'불법 영상 유포 ’ 황의조 형수 2심, ‘경복궁 낙서 테러’ 20대	파이낸셜뉴스	06.23	93	0
11788	현지법인 지시 받은 해외 파견자…법원 "산재 인정 안 돼"[서초카페]	파이낸셜뉴스	06.23	74	0
11787	퇴사 17년 뒤 직무발명보상금 청구…대법 "재직때 규정 기준"	파이낸셜뉴스	06.23	183	0
11786	"약 처방 불만" 의사에 흉기 휘두른 40대 구속 [37]	파이낸셜뉴스	06.22	7537	7
11785	경기남부청장 김봉식·경찰대학장 이호영…경찰 치안정감 인사	파이낸셜뉴스	06.22	6464	1
11784	성년후견, 치매 등 대비한 '임의후견' 적극 고민해 봐야 [판결의 재	파이낸셜뉴스	06.22	122	0
11783	21년이 걸린 현장검증...'진도 송정 저수지 사건’의 진실은[사건 [7]	파이낸셜뉴스	06.22	6664	5
11782	양육비 미지급 첫 실형 '배드파더'…항소했지만 형량 '두 배' 늘어나	파이낸셜뉴스	06.21	158	0
11781	10년 후 중국을 엿보는 새 책 '차이나키워드' 출간 [1]	파이낸셜뉴스	06.21	214	0
11780	'마약 허위제보' 국정원 정보원, 무고 혐의 무죄 [1]	파이낸셜뉴스	06.21	193	0
11779	'세기의 이혼소송' 노소영 상고 않기로…대법, 최태원 상고만 판단	파이낸셜뉴스	06.21	165	0
11778	"오빠 회개하게 해주세요" 언론 통해 명예훼손한 여성, 벌금형	파이낸셜뉴스	06.21	17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