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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기본 개념(이지선다) 글 길다..

ㅇㅅㅇ(119.200) 2009.04.12 13:31:12
조회 169 추천 0 댓글 2


철권을 하면서 레벨업을 하는 과정? 이라고 해야할까. 그래봐야 마인드적인 차이지만 ㅋ;;



1. 이지선다가 뭐야?



이 단계는 이지에 대한 생각을 안하는 것입니다. 나락을 쓰던 통발을 쓰던 그것 기술



자체의 의미로만 파악할뿐 통발을 쓰면서 나락을 생각하지 않고 그런 겁니다.



같은 상황에서 상대가 이지를 가드할 수 밖에 없는지 그렇지 않은지 그런 상대에 대한



조건이나 이런것들을 별 생각하지 않고 이지선다가 무엇인지 알고, 한번 한번 시도해보는



그런 레벨이네요. 이지선다를 상대방이 걸어도 눈치채지 못하고 기본적으로 서있다가



하단을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단 많이 맞아도 하단을 막을려고 하지 않는 심리랄까.



이지선다는 처음에 맞으면서 깨닫습니다. 하단을 맞다가 중단 버리고 하단을 택해서



내가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여기서 중단을 썼을때. 그럴때 그래도 하단 막을려고



앉아서 중단 맞았다고 하는게 맞겠죠. 되게 기본적인거지만, 철권 처음할 때에는



저는 앉아서 중단 맞았을때, \'와 이 사람 예측했나 ㅋ\' 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처음에는 그렇습니다.



2. 이지를 잘~~~ 건다!!



자기가 당해보니까 선택을 강요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철권에서 이기기 위한 필수개념!!



그래서 열심히 이지를 걸어본다. 그럼 느끼게 된다. 생각보다 여러가지 파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사실 처음 철권을 시작하면, 이지를 걸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가 어려운 경우가 생긴다.



나락이나 통발로 이지를 건다고 해보자. 그 전에 더 빠른 기술로 카운터를 맞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 방비책으로 상대방이 개길수 없는 딜레이에 이지를 걸거나, 가드 타이밍이나 기술 피한뒤에 적은



이득으로 카운터를 맞지 않을 때 이지를 거는 방법을 택한다.



번개장타와 오른어퍼로 이지를 건다고 해보자. 반시계 횡보를 길게 땡겨서 피해질 지도 모른다.



그래서 반시계횡보로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이지를 건다.(미리 왼어퍼를 많이 써놨다던가)



그렇게, 상대방이 꼼짝없이 이지에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면.



가드되도 피해가 적고 히트되면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그런 효율적인 이지선다를 보는 쪽으로 갑니다.



3. 이지를 걸 수 있는 상황에 무조건 거는 것은 바-보?

사실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부분입니다.


윗 부분에 적어놓은건 그냥 처음 단계적인 마인드라고 생각되며


저런 식으로 플레이하면 고수가 될 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지선다를 잘 걸면 좋은거 아닌가. 피할수 없게 만들어놓고 잘 걸수만 있다면...


물론 좋습니다. 좋긴 하지만, 그래도 이지. 그러니까 확실하게 자신의 승부 포인트를


따지 못한다는 점이 있어요. 정말 운이 나빠서 이지가 계속 막히는 경우라던가 하는 경우겠죠.

모든 승부에 100%를 장담할 수 없게 되지만, 사실 고수들은 100%에 가깝게 만드려고 합니다.


고수 데빌진들은 나락을 정말 아끼고, 로져 고수도 꼬리치기를 아끼고, 안나 고수도 콜드블레이드를 아낍니다.

3가지는 분명 최상의 기술들이나, 막히면 피해가 크고 100% 이기는 것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해야할까요.

이지를 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상대라면, 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 바람직합니다. 쓰지 않으면

변수로 생각하지 않고 안정적인 승률을 낼 수 있으니까요.

과거 데빌진 초고수 쿠단스의 플레이를 보면, 나락을 정말 쓰지 않습니다.

나살문 통발이나 초풍. 주로 중상단의 움직임을 보이죠. 그 것으로도 충분히 좋은 플레이를 할 수가 있고.

상대방이 나락을 의식해준다면 안전한 통발 나살문으로 정말 100%에 가까운 안정성을 가지고 이길 수 있게되죠.

물론 그 만큼 나락을 쓰지않고 이기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또 그렇다고 불가능 한 것도 아니죠.

로져고수 냉면성인의 플레이를 봐도 그렇습니다. 꼬리치기를 기본적으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상lk시리즈나 핀킥 그리고 원투원투 카운터. 기본적으로 데빌진과 마찬가지로 중단 운영과

상단 카운터 라는 식의 개념으로 승부를 봅니다. 안전하고,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고 딜캐하는 위주의 운영과

카운터. 헛쳐도 손실 크지 않은 그런 기술로 승부를 본다는 거죠. 꼬리치기를 사용하면 100%에 가까운

승률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오히려 이지선다를 거의 포기하고

카운터, 가드/회피 딜캐. 로만 승부를 보는 편입니다. 저도 안나를 플레이하지만 이지를 거의 쓰지않고

플레이를 하죠. 이지로 이긴다는 건 그 만큼 안전하지 못하는 겁니다. 이길 수는 있으나 질 수도 있다고 하는

개념이 맞는거 같네요.

데빌진을 플레이하는 투혼이나, 스티브를 플레이하는 KCI나, 안나를 플레이하는 식예탑이나,

셋다 각 캐릭에서 상당히 잘하는 유저들인데, 이 사람들의 이지거는 능력은 정말 탁월합니다.

투혼은 이지걸 수 있는 상황을 잘 만들고, KCI는 근접전에서 생각하지 못하는 타이밍에 밟고또쳐를 잘쓰고.

식예탑도 이지하면 떠오를 정도로 이지를 잘거는데. 중요한건 이 셋다 이지라는 것.

자신의 최고실력을 발휘할려면 넘어뜨리는 하단에 굉장히 의존하게 된다고 해야되나 그런 면에서

완벽한 안정성을 구사하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지를 걸지 않고 승부 볼 수 있는 상대에겐 상중단으로만 이기고, 이지를 걸어야할 상대에겐 걸어야겠지만

그만큼 또 자알 걸어야하는 거겠죠?;; 막상 설명할려니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런 강력한 하단 기술을 쓰지않고 플레이를 하다가 간혹 쓰게되면. 그 하단기술의 명중률이 엄청나게

올라가서 더 높은 효율의 이지를 걸 수도 있구요. 쿠단스는 5판을 하면 그중에 딱 1번 나락 쓴다거나.(이걸 어찌막음)

물론 나락이 적은 만큼 상대하긴 쉬울지 모르지만;; 저런게 안정적인 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중수들이 실력이 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저런 이지에 너무 비중을 많이 두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락이 막힐 생각을 하지않고, 나락을 안쓰고 이길생각을 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되네요.

그게 힘들지만, 그렇게 해야 실력이 는다고 해야하는 게 역시 정답같고...

가장 상황을 쉽게 빠르게 잘 만들 수 있는건

웨켄 통발과 웨이브나락 이지입니다. 보고 막을 수 없고

가드되어서 손해보는 것과 히트되어서 이득보는 것으로 따지고

흘리기 같은걸 추가한다고 쳐도 이지 효율은 데빌진이 우세합니다.

그렇지만 고수들이 그런걸 무턱대고 막 이지를 걸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하면 안정적으로

못 이기기 때문입니다.

라는 것을 적고 싶었네요. -_-;; 써놓고 보니 정리 상당히 안되지만 이해하신 분은 이해 하셨을꺼라 믿습니다.

이지를 잘 거는 방법을 예전에 적은거 같은데,

이지를 언제 어떻게 걸어야하는지에 대한 마인드가 필요하겠네요.

잘하는 사람이 거는 이지는.

이 상황에서 백대쉬를 하는가, 대초를 쓰는가 등의 상대방이 넓게 이해할 수 있는 이지입니다.

생각해보면 참 상황마다, 심리마다 중단 상단이 아니더라도 이지가 걸리지요

하물며 누구말대로 1초 뒤에 초풍하고 2초 뒤에 초풍하고 이지가 걸리는 상황을 만들면 그렇게

활용할 수도 있는거구요. 대 부분의 고수들은 타이밍이나 움직임으로 이지를 걸지

무식하게 중하단으로 걸지 않는다는 걸 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쉽게 말씀드리기가

어려운데, 보통 무릎 홀맨 등 초고수들의 플레이를 하다보면 이해하지 못하다가도 번뜩

그래서 한거였나? 라고 의문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이런식의 이지가 아닐까 싶네요 ^^~

연구해봐야할 부분이죠 이런 부분은.



==============================================================================


단판이나 대회에서는 윗 글이 별 의미가 없어질 지 모릅니다. 하지만

데스매치나 10선승 등에서는 다르고, 널리 하루전체의 승률로 봤을땐 정말 다르죠.

많이 잘하는 고수들이 나락을 쓴다거나, 꼬리치기등 사용할 정도면.

상대방도 그 만큼 잘해서 이지를 좀 써야 이길 수 있는 그런 상대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말을 하면 할 수록 정리가 안되서 정리하기 위해 말을 하고. 그러다보면 또 정리할게 생기잖...[쳇]




당연히 내가 썻을리는 없고 dr때 안나 젤 잘했던 200원 유저의 글 

반응 좋으면 이런 류 글 계속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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