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나 지인에게 해외축구 문자중계와 순위표를

인터넷 편지로 써줄 것을 부탁하면

심심함도 달랠 수 있고

정보셔틀로 자동 인싸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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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화에 진짜 좆나게 목메이게 되는 시기인데

그냥 생활관 담당 간부(소대장)에게 1대1 면담 부탁한다고 한 뒤

진짜 힘들어서 그런데 한통화만 하고싶다고 하면 간부가 자기 폰으로 하게해준다.
(왠만하면 소대장이 당직사관인 날에 요청햊야함.)

단, 짬지 하사나 장교(소위)는 좆나 유도리 없을 경우가 많고
중사진 이상의 부사관이면 인성 쓰레기 아닌 이상 왠만하면 시켜줌.


여친있는 피갤럼들은 시도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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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할때 새콤달콤 3개 정도 빤스에 넣고 가라

넣고 가서
입소식날 신체 더듬으면서 검사할 때
어짜피 고추에서 반경 20CM 정도는 안 건드림.
(요즘 병사인권어쩌구 지랄나서 만약에 고추 근처라도 터치했다 싶을때 어맛! 하고 소리지르면 검사한 조교 영창행일거다.)


진짜 빤쓰에 고추쪽에 넣어놓고 다니다가
적당히 이 시공간에 적응과 인지가 완료 되었다 싶을 때
관물대 중 나만이 알 수 있을 법한 공간에 숨겨둬라.


미친새끼야 무슨 새콤달콤 따위를 그렇게 까지 사수하냐 싶을텐데


그때되면
새콤달콤 레몬맛에서 31가지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임.


주의 ㅡ 먹고난 뒤 양치할 것. 거의 비흡연자가 막 담배핀 흡연자의 체취에서 담배냄새를 인지하는 증상과 흡사한 상황이 연출되어 주변의 의심을 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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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대에서 생활관 내의 일부 직책을 부여하곤 한다.

좆도 모르는 놈들 사이에서도

지휘부(중대장 훈련병 소대장훈련병 그 밑에 조장급 훈련병. 학교로치면 학년회장ㅡ반장ㅡ부반장) 보급(부식셔틀) 탄약관리(걍 총기함문지기) 교육행정(설문지 걷기, 인원조사) 등...

군대라는 집단의 작은 모습을 갖추게 된다.

이때 중대장 훈련병, 소대장 훈련병은 노오란 견장 혹은 완장을 달게 된다.

경험자로써 하지마라.

중대장 훈련병 메리트는 수료식 포상 (자대가면 휴가 2박 3일 정도 줌)거의 확정

소대장 훈련병은 포상유리, 전화통화 기회창출, 중대장ㅡ보급관과의 간담회에서 간식 먹을 수 있음. 정도..?


나는 당시 여친이 있어서 통화에 눈뒤집어져서 소대장훈련병 했었는데
존나 귀찮아... 물론 돌아갔을 때 그 상황이라면 하긴 할 것 같음.

중대장 훈련병은 더 빡세더라. 맨날 팔려다님.

안그래도 내 자아 하나 제대로 간수 안되는데
희생적인 생활을 한다는게 후 시팔.

그 밑에 조장급, 보급 이런건 하지마라
떨어지는 거 없는데 귀찮게 책임질 일만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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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교들하고 친해져라.

조교가 훈육조교, 교육조교 있는데

훈육조교는 생활관에서 간부(소대장) 밑에서 같이
소대 (하나의 생활관) 관리하는 담임병사고

교육조교는 훈련,교육 과정에서 시범보이고 지도해주는
일종의 과목슨상님들임

훈육조교는 금색, 교육조교는 은색 체인으로 된 견장(?)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전투복에 달고 다니는데
흔히 훈육조교는 따뜻하게 보살펴야해서 금색
교육조교는 냉철하게ㅈ교육해야해서 은색 뭐 이러던데...
암튼 잡소리고

자기 소대의 훈육조교가 고참이고 인싸일수록 편하다.
중대 분리수거 이딴거 다 짬쳐버림.


대게... 나서고 책임지고 휘둘러야하는 놈들이라
고학력이거나, 체대출신, 와꾸가 좋은 놈들로 많이 뽑음
나때는 서울대 출신, 뮤지컬배우 출신, 태권도 선수급, 모델 지망생(2프로 부족한 이민기급) 등... 이었음

셋다 아니면 그냥 훈련병때 조교들한테 아가리를 잘 털어서
조교들이 후임조교로 데리고 오는 경우임.

암튼 그래서 좀 병사인데 병사같이 안느껴지는데
걔네도 걍 병사임.

친해지면 나쁠 것 없고 편해지고
조교하고 싶으면 나중에 유리함.

단 진짜 정신세계 병신같아서 조교들 사이에서도
아싸 같은 놈들은 친해져봐야 뭐...

조교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순위는

축구 잘하는 놈 (중대에서 최소 3탑 찍어야 함)
사회에서 좀 놀다온 놈(양아치 말고)
웃긴 놈 (호감형)
나이 많은데 경험도 많은 놈

뭐 이정도....


이도저도 아니면 걍 눈에 띄지않게 다니는게 편함

뭐 시킬래도 안친해서 안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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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하기전에 무적권
치킨사서 삼겹살집 가서 같이 먹어라.

니가 삼겹살 치킨보다 좋아하는 것이 있더라도
그건 전날 저녁에 마음껏 편히 먹어라.

만약, 삼겹살 집 주인이 치킨반입 안된다고 하면
쓰고있던 모자를 벗고
'오늘 입대합니다...' 라며 그윽히 바라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친절히 안내해 줄 것임.

진짜 이게 후회하지 않을 최고의 메뉴같음.
삼겹살 + 치킨

입소하는 곳 앞에있는 식당에서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먹지 말고....


진짜 그 한끼가 1달동안 생각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