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습구장 

바람이 휘날리는 가운데 강해보이는 노인 두명이 서로를 바라보며 기싸움을 하고있었다

"크크큭.... 퍼거슨 나와 한판을 해보시겠다?"

"그렇다 마라도나... 자 어서 덤비거라"

"그럼 간다 이야앗!!!!!!!"

공을 몰고 황소처럼 돌진해오는 마라도나 그 앞에는 거목처럼 서있는 퍼거슨이 있었다

'이번이 내 감독 인생 마지막일수도....'

순간 충돌의 광선 때문에 퍼거슨은 눈을 번쩍떴다...

위험한 남자 [2부]

마라도나의 반란

이곳은 맨체스터

현재시각은 밤11시이다 고급 주택이 많은 가운데 한 남자가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과연 퍼거슨 감독님이 옳은 것일까?"

빨간색 옷에 흰 반바지를 입고 얼굴이 하얗고 기골이 장대하며 숯이 별로없고 수염이 아무렇게 막자란 남자

바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최고의 선수 루니였다

"이건 좋지 않아..."

그러면서 루니는 하늘을 계속 바라보았다 아마 맨유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음이라... 그는 과연 맨유 제일의 용장 다웠다

바로 그 때

달 옆 궁수자리 쪽에서 큰 별이 하나가 산 뒤로 넘어갔다

"아니!!"

괜시리 불길해 진 루니... 순간! 루니의 머리에 번뜩하고 스쳐가는게 있었다

'설마...!'

루니는 바로 집에서 차키를 들고 차로 곧장 뛰어갔다

"그렇군... 결국 이 자식이...!"

이를 악물며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습구장으로 차를 급히 몰았다

"허억 .. 허억...."

"하하하하하 이보게 퍼거슨 너무 약해진 것 아닌가?"

........

대답이 없는 퍼거슨... 단지 알 수 없는 희미한 미소만 띄고 있었다

"하..! 뭔가 20년 전 자신이 직접나서서 봉인을 했던 자에게 당하니 자신의 모습이 한심스러운건가? 하하하하 퍼거슨... 자네는 너무 늙었어 이제 나에게 맨유의 왕자리를 내놔야 겠어"

그러자 비웃듯이 퍼거슨이 피를 뱉어내며 알 수 없는 말을 하였다

"마라도나... 자네는 역시 강해... 하지만 말이야... 자네는 너무 생각이 짧아 이 세상은 오로지 힘으로만 되는건 아니라는 것을 좀 더 알아야 할 것 같네 크크큭..."

그러자 마라도나의 얼굴이 순식간에 무시무시하게 바뀌었다

"퍼!!! 거!!! 슨!!! 네!! 이 노 오오오오오오오옴"

부와와와아악 순식간에 엄청난 기가 마라도나의 주변을 감싸기 시작했다

"아직도 나를 농락할만한 기력이 있다니 내가 바로 꺽어주지"

슈아아아앙

"아니 뭐지?"

자신에게 살기를 띄며 날아오는 공을 피하며 마라도나는 말했다

그러자 어둠속에서 등장하는 한 남자 바로 웨인 루니였다

"나의 감독님을 감히 누가 해치는가!!!"

그러자 마라도나는 비웃었다

"하하하 저번엔 즐거웠다. 하지만 애송이 따위가 감히 나에게 덤벼? 하긴 이젠 너도 나이좀 먹었다 이거지?"

"무례한 자식 오늘 너를 여기서 없애주마!!!"

마라도나와 대치 하고 있는 웨인 루니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인 마라도나와 대치하면서도 기싸움을 절대 밀리지 않았다

"루니... 자 그만해도 좋네"

갑자기 퍼거슨이 말했다

"가.. 감독님 괜찮으 십니까?"

마라도나와 기싸움을 풀고 퍼거슨에게 달려갔다

"제가 말했지않습니까? 마라도나는 받아선 안된다고"

그러자 퍼거슨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루니... 자넨 과연 내가 오늘의 사태까지 예상치 못하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겐가?"

"감독님 도대체 그 뜻은?"

"나는 약 20년전... 마라도나를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봉인을 했었지... 그 때 난 마라도나는 봉인을 해도 위험한 인물이라 내가 특별한 주문을 걸어놨었지..."

"그 말씀은... !! 설마?!!

"그래... 동귀어진(同歸於盡)을 내가 마라도나의 몸속에 걸었다"

!!!

동귀어진... 상대방을 완벽하게 봉인하기 위한 축구 주술... 이 주문의 효과는 주술을 건자를 주술이 걸린 자가 공격을 하면 그에게 완전히 속박을 당한다 그래서 주술이 걸린자는 속박을 당하지 않기위해 평생을 자신에게 주술을 건자를 피해다닌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감독님을 공격했습니다 그러면 지금쯤이면 마라도나는 제 멋대로 움직일수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지금 제 멋대로 조종도 안당하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그러자 퍼거슨이 말했다

"그래 그게 이상하겠지 하지만 루니 나는 이제 너무 늙었다... 그래서 나 대신 마라도나를 속박 할 수 있는 자를 예전에 선택해놨었지 그리고 그자에게 봉인을 물려주었다"

그러자 루니가 말하였다

"아니 혹시 그 말은?"

"이자식들아 둘이서 뭘 그렇게 속닥속닥 대는 것이냐 어? 다 죽고싶냐?"

마라도나가 둘을 바라보며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그래... 이제 곧 그가 올 것이다"
퍼거슨이 말하였다

갑자기 하늘이 대낮처럼 밝아졌다

"아니 이게 뭐야!!"

마라도나가 갑자기 대낮처럼 밝아진 하늘을 보며 당황을 했다

그리고 그 하늘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초음속으로 날아오며 연습구장 바닥에 추락하였다

콰과과과광!!!

연습구장 센터가 날아갈정도로 깊은 구덩이가 패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검은 실루엣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 검은 실루엣이 말하였다

"마라도나 이제 너는 나의 지배를 받게 될것이다"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손오공 금관이 떨어지며 마라도나의 머리에 씌워졌다

"으아아아아악"

무시무시하게 비명을 질러대는 마라도나 그리고 구덩이속에서 검은 실루엣은 서있었다

모래먼지가 없어지고... 그 검은 실루엣의 정체가 드러났다

"아...! 아니 너... 너는"

하지만 그 실루엣의 정체를 안 루니는 경악을 하고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