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부활하라 예토전생!!!"

머리가 잔뜩 벗겨진 베니테즈가 쇳소리가 섞인 목소리로 질러댔다

그러자....

관뚜껑이 팍하고 공중에 날라갔다... 그리고 이윽고 나오는 한 팔 ... 그 모습이 관에서 나오는거라 기괴하기 이를수가 없었다 한 팔이 더 나오고... 두 팔로 땅을 밀어내며 관의 주인은 일어났다 그리고 두 팔을 하늘위로 들었다 그러자... 죽어서 관에있어 오랫동안 부패되었던 그의 몸이 재생이 되기 시작했다..

파바바바바밧 !!!

스파크가 튀며 갑자기 하늘에 오로라가 생기기 시작했다 오로라는 그 자를 감쌌고 무지개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베니테즈는 그 모습을 보고 경이로워 무릎을 꿇고 절을 하였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왔다

"오오오 하늘이시여..."

두 시간 후...

두 팔을 들고있던 관의 주인은 다시 두 팔을 내려놓았다 189센티미터의 장신 금발과 흑발이 거뭇거뭇 섞여있는 머리 잘생긴 외모 그는 무릎을 꿇고 절을 하고 있는 베니테즈를 아래로 내려다 보며 말했다

"일어나거라..."

그가 부활한지 모르고 고개를 땅에 박고있던 베니테즈는 그의 목소리를 듣자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드디어... 부활하셨습니까? 야신이시여?"

야신!!!?

독자여러분은 야신이라는 말에 자신의 눈을 의심했을것이다 하지만 틀림없이 그는 야신이었다

"그래 내가 부활했다... 너의 이름은 무엇이냐"

그러자 황송한 표정으로 베니테즈는 말했다

"축구감독 라파엘 베니테즈입니다"

그러자 야신은 아무감정없는 표정으로 말을 계속 이어갔다

"나는 죽어 하늘에서 편히 축구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네놈이 다시 현세로 부른 까닭이 무엇이냐?"

그러자 베니테즈는 자신의 계획을 말하였다

"저는 현재 첼시감독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계약직이라 짤릴겁니다 하지만 첼시 감독 짤리는건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리버풀로의 복귀를 하고싶습니다 그리고 복귀한 뒤 리버풀에서 세계를 제패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당신의 힘이 필요했었습니다"

그러자 야신은 무릎을 꿇어있는 베니테즈의 머리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나는 관대하다 그대가 내게 무릎만 꿇으면 모든 것을 다 주겠다"
"감사합니다"
그러자 야신이 조용히 말하였다



"그대의 소원 이미 이루어졌다"

그러자 베니테즈는 감명받은 듯이 멍한 표정으로 야신을 쳐다보며 말했다

"오오... 신이시여..."

같은 시각 잉글랜드 리즈시

"하아... 드디어 도착했어"

드디어 호나우지뉴는 리즈시에 버스에서 내리며 다시 한발짝을 내 딛었다 약 7개월간의 지옥훈련이 끝나고 다시 리즈시에 돌아온것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지뉴는 리즈시에서 하루도 있지 않았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헬리콥터를 타고 무인도로 갔으니깐 말이다 어찌됐든 우리의 리즈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지옥훈련을 끝내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히딩크 감독님이 우리보고 1주일동안 푹쉬라고하셨어 하고싶은것 마음대로 하고 하하하"

아드리아누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어이 지뉴... 우리 클럽이나 가서 놀까?"

클럽을 좋아하는 호나우두가 말하였다 하지만 호나우지뉴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죄송하지만 저는 가볼 데가 있습니다

그러자 아드리아누와 호나우두가 놀라며 말했다

"어이 클럽 죽돌이었던 니가 왠일이야?"

그러자 겸손을 띈 얼굴로 지뉴는 말하였다

"저는 다음에 가보겠습니다 저는 알아볼게있습니다"

역시 축구빠돌이 지뉴... 아마 축구를 연구하러 가보는 것일것이다

리즈시 국립 도서관

지뉴는 야구모자를 쓰고 알없는 안경을 낀 채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 다니고 있었다 지뉴는 슈퍼스타라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면 몰려와 이렇게 변장을 한 것이었다 그리고 생전 처음으로 도서관에 온 지뉴는 한 껏 공부하는 분위기를 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도 도서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음 한국사.. 이 쪽인가?"

멀리 떨어진 동방의 나라 한국의 역사책을 찾아보는 지뉴... 아마 기라드와 양만춘에 대해 좀더 찾아보고 싶었을 것이다

'기라드... 네 놈이 과거에 어떤 슬픔과 아픔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곰곰이 생각을 하며 호나우지뉴는 서적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쿵!!!

"괜찮으십니까?"

넘어진 지뉴 정신팔려 책을 찾다가 앞을 못보고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힌 것이었다 지뉴와 부딪힌 사람은 손을 지뉴에게 손을 내밀며 일어나라고 하였다 지뉴는 그 손을 잡고 일어났다

'키퍼 장갑...'

넘어져 정신이 없는 사이에 지뉴는 생각했다

"하하하 책을 찾다가 너무 정신이 팔리신 것같군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이 도서관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뉴...."

'뭐라고?? 어떻게 내 정체를.... 그리고 이 기운... 뭔가 심상치 않아'

"저기 잠깐만!!!"

하지만 그 사람은 사라지고 없었다...

"젠장 제길... 변장을 해서 알아차릴 수 없었을텐데 설마... 내 축구기운을 느끼고 알아챈건가?? 내가 알아챌수 없을만큼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리고 부딪혀서 아무 생각없었는데... 손에 키퍼장갑을 끼고있었어.... 이런 누구지? 어디서 낯이 익긴 한거 같고 젠장 그러고 보니 미약하나마 그 자에게서 축구기운을 느꼈던 것 같아 하지만... 미약한 기운이지만 예리하고 날카로웠어... 그렇다면 일부러 축구기운을 숨겼다는 이유인데... 그런 축구기운을 숨길정도면.... 엄청난 실력자!!!"

지뉴는 혼란에 빠졌다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그자의 태도 지뉴는 알 수 없었다

'후후 지뉴... 혼란스럽겠지'

정체불명의 그 자는 불과 채 30초도 안지났는데 이미 도서관 정문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가히 초인적인 능력이었다

'네가... 이 잉글랜드에 온 이상 쓴맛을 보여주겠다.. 지뉴... 니가 내게 안겼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치욕을...  이번에 복수를 해주지 하하하하하'

지뉴의 새로운 적 등장...!! 가면 갈 수록 진퇴양난에 빠지는 지뉴... 과연 지뉴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해낼수 있을까?

11탄 기대해주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