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생 이번에 졸업한 학생입니다.

제가 원래 고2까지 친구가 정말 많았어요..

제가 그때 같은학교 여친이있었는데 걔는 지역에서도 알아주고 하는 애 였죠..

저는 걔랑 사귀고있음에도 친구는 많이 없지만 귀엽고 이쁜애가 저의 눈에 확 들어 오더군요.. 정말 이뻣어요..

그래서 결국 양아치 여자한테 "난 너한테 감정도없고 사실 너가 좀 무섭다" 라고 했어요.. 사실 정말 무서웠고 걔랑 있으면 기가 다 빨려서 정말..

데이트하면 걔가 담배좀 피고온다하고 남자들 마주치면 욕하면서 인사해주고 그래서 없는 정 까지 뚝 떨어졌어요..

그래서 결국 차이고 사귈때부터 눈에 들어왔던 여자애한테
"나 너 사실 지켜봐왔어 나랑 사겨줄레??"이렇게 면전에서 말했는데 얼타면서 "그럼 정말 쎄게 안아봐!" 이래서 완전 쎄게 안고 서로 심장 쿵쿵되는게 느껴졌어요 진짜 설렛어요.. 점심시간 되서 같이 밥먹으러갔어요

근데 여기서 제가 그 여친이랑 손을잡고 걸어가고있는데
전 여친이 "쟤들 뭐냐?" 이래서 제가 "우리 사겨!" 이랬죠..
순간 얼 되게 타가지고 저도.. 등에서 땀나더라구요..

근데 전여친이 화를내면서 고3형들 다 불러내고 점심시간에 난리도 아니였어요.. 형6명이 절 화장실로 끌고갔어요..

그래서 저는 그때 혼나고 앞으로 저랑 같이 있는 남자애들 보이면 다죽인다 해서 전 그때부터 친구가없게됫죠..

전여친이 지역에서 알아주다보니깐 전 아예 소문이 퍼져
서"쓰레기"로 낙인이 됬어요...

그래서 현여친이 "나만 있으면 되지않냐 힘내!!" 이러면서 저를 안아주는데 전 정말 눈물을 흘렷어요..

그래서 그 여친이랑 지금도 사귀고있고 군대까지 기다려준데요!!

애가 2년동안이나 사겨도 싸운적도없고 너무착한거같아서
이렇게 길게 좋아한 여자는 없엇는데 저도..

군대 기달려준다면 정말 얘랑 결혼할거에요!!
긴 얘기 들어주셨을진 모르지만 보셨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