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바나가 니들생각처럼 좆밥이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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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는 사모펀드를 위한 부자감세일까? (최종편) 약 2달 전에 사모펀드는 부자 감세가 아니라는 글을 썼던 게이다 그 뒤로 여러 유튜버가 방송도 하고 화제가 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지만 사모펀드가 부자감세인지 아닌지는 아직도 교통정리가 되지 않았음심지어 기사조차 사모펀드 망했다 vs 부자 감세라 좋다 정반대의 제목이 양립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는 중하지만 내가 기획재정부에 문의하여 얻은 결론은 이전글과 같다 '사모펀드는 부자 감세를 시키지 못한다'일단 사모펀드의 결산에 있어서는 양쪽 모두 이견이 없음 -> 기존에 내던 배당소득세를 더 내게 된다하지만 환매의 경우 최고세율 49.5% -> 27.5%로 줄어든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건 과세 방식을 잘못 파악하고 있기 때문임지금까지의 세율은 49.5%가 아니라 0% + 49.5%였다어차피 결과는 49.5%로 같은거 아님? 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금투세가 도입이 된다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이건 기획재정부 사무관으로부터 받은 답변임 위에 표나 사무관의 답변을 보면 알겠지만 사모펀드를 환매할 경우에도 상장주식의 매매차익은 기준가격에서 전액 제외했기 때문에 0% (비과세)였음하지만 금투세가 시행되고 나면 매매차익이 기준가격에 더해지기 때문에 0% + 49.5%였던것이 27.5%로 합쳐지는거지그래도 아직 뭔가 이상하지? 49.5%가 27.5%로 줄어들면 줄어든거 맞지 않나? 싶을테니까하지만 세금을 메기는 기준인 기준가격에 있어서 상장주식의 매매차익이 빠진 상태에서 과세를 해왔기 때문에 현재까지 주식형 사모펀드의 실효세율은 49.5%가 아니라 0%에 가까운 수치였음49.5% -> 27.5%가 되는게 아니라 0% -> 27.5%가 된다는 소리 결론은 결산형이든 환매형이든 사모펀드는 곡소리나게 생긴 상황이고 펀드런을 걱정해야하는 단계가 맞다는거아니 그러면 민주당은 금투세에 목숨을 거는 이유가 뭔데? <- 자연스럽게 나오는 질문이지?정답은 금투세가 초부자 감세가 맞기 때문이다아니 씨발 부자감세 아니라며 뭔 개소리야정답은 부동산에 있었다 사모펀드는 주식, 채권만 다루는게 아니라 부동산도 함께 투자할 수 있음 하지만 금융투자소득세가 들어오면 주식에는 기존에 없던 세금이 생기지만 부동산은 오히려 기존의 세금이 줄어듦 사모펀드 전체의 이익을 금투세 적용으로 해놓고 주식의 매매차익에만 추가 과세를 했기 때문임이때다 싶어 국내 대형 증권사들은 부동산 사모펀드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자들만 초부자 감세효과를 누릴 예정이다세줄요약1. 금투세는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에겐 반드시 손해가 된다2. 금투세가 시행되면 주식을 투자하면 세금은 늘고 부동산에 투자하면 줄어들기 때문이다3. 결과적으로 주식시장은 파멸을 맞이하고 부동산은 폭등할 것이다 작성자 : ㅇㅇ

너바나가 니들생각처럼 좆밥이아님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05.13 01:31:28

조회 115 추천 0 댓글 1

너바나의 네버마인드 앨범 자체가 위대한 것도 물론 있지만

진가는 락의 수명을 거진 20년 연장시켰다는 것에 있다

지금과 같은 락 음악이 퇴물 취급 받는 기조가 이미 90년대에 먼저 발생했을 뻔 했음 80년대 후반부터 극도의 매너리즘을 겪던 메인스트림 락 음악계가 90년대에 들어와서는 정말로 이대로 고사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고 당시 락 음악은 클래식,재즈처럼 듣는 사람만 듣는 장르가 될 것이라는 여론이 만연했다 하지만 너바나의 등장으로 시애틀 그런지 밴드들 뿐만 아니라 라 락 음악계에 새로운 기조를 불어넣기 시작했다 80년대 후반에 이르렀을 때에 락 음악은 이미 엘리트화가 너무 많이 진행되어버린, 일반 대중에게는 높은 진입 장벽이 느껴지는 과거의 유물이 되었음 레드제플린을 시작으로 퀸 등과 같은, 누가 봐도 '나 천재다' 하는 수많은 기라성과 같은 역대급 밴드들의 출몰은 청자의 귀의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일반인으로 하여금 '아... 나는 안 되겠다'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주기도 하였고, 기교를 넘어 묘기 수준에 이른 보컬들과 연주자들의 기량은 일반인들에게 경외감을 불어 일으켰지만, 그것이 더욱 더 심연으로 깊게 들어가는 만큼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따라 연주하기에도 들으며 공감하기에도 어려운 음악으로 바뀌어 갔다 정작 락 음악의 첫 번째 태동이었던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누구나 친구들끼리 모여서 한 번 해볼 수 있었던 스키플 밴드들에서 출발하였다는 점을 생각하여 보면 아이러니한 점. 비틀즈를 비롯하여 수많은 밴드들은 그냥 친구들끼리 우리도 한번 해 보자!는 마인드로 시작하여 전성기에 들어와서도 듣기에도 따라 연주하기에도 큰 부담 없는 곡을 쓰고 연주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소위 엘리트 밴드들과 큰 차이점이 있음 실제로 고금을 통틀어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밴드가 무엇이냐고 하였을 때에 수많은 대중음악가들이 제일 많이 언급하는 것이 비틀즈인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너바나가 등장함 너바나의 음악은 거칠고 단순함 하지만 당시 10대들이라면 누구나까진 아니더라도 대다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음악을 하였고, 조금만 연습하면 누구나 따라는 해 볼 수 있을 정도의 접근성도 갖추고 있었다 너바나는 당대의 수많은 10대들로 하여금 다시 자기들끼리 모여 밴드를 시작하게 하였고, 그렇게 자라 온 전세계의 10대, 20대들은 90년대 중후반부터 얼터너티브 락, 팝 락 등 새로운 느낌의 락 음악의 팬이자 연주자가 되었고, 일부는 시대를 호령하는 슈퍼스타가 됨 영국에도 너바나와 시애틀 그런지 밴드들 영향을 받아 라디오헤드가 데뷔하였고, 그에 대한 대항마로서 브릿팝이 각광받기 시작. 기존 펑크 락에도 영향을 줘서 그린데이 등 팝/네오 펑크 밴드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고, 심지어 메탈계에도 영향을 끼쳐서 향후 뉴메탈과 팝메탈의 사상적 배경이 됨 이렇기 때문에 너바나의 활동기간이 매우 짧음에도 대중음악사에서 그런 대접을 받는 것임 대중음악을 논할 때 너바나를 절대 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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