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데블로이스 감독의 '드래곤 길들이기'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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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요즘 드론기술로 하는 짓.jpg 산악지대와 사막지대 같은 극한지대에서 드론을 이용하여 기초적인 보급물자 수송이 가능한가 실험중이동하는 드론떼와준비하는 병력들의료물품으로 보이는 보급물자를 넣고투하하는 실험중드론으로 모든 보급물자 수송은 불가능하지만할 수 있을만큼 최대한 드론비율을 늘린 상태에서극한지대에서 실험적 군사훈련중국 DJI 드론아직 운송 가능한건기껏해야 의료물자, 전투식량, 탄약 등등기초적인 수준공대에 미친 중국이엔지니어들을 갈아넣어서어디까지 드론을 군사용으로 쓸 수 있을지 주목중 작성자 : ㅇㅇ

딘 데블로이스 감독의 '드래곤 길들이기'를 봤습니다.앱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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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3 22:59:00

조회 62 추천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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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를 처음 보고 든 생각을 표현한 만화)

드래곤 길들이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상당히 재밌게 봤었습니다. 물론 그 팬심으로도 버크의 라이더와 버크의 수호자 시리즈는 다 볼 수 없었지만, 적어도 최근의 시리즈물 애니메이션 중엔 깔끔하게 완결을 낸 애니메이션인 것도 한 몫할듯 합니다.

실사 드래곤 길들이기의 경우 애니메이션 감독이 실사 영화을 그대로 맡았는데 이 때문인지 정말 애니메이션 1편을 그대로 실사로 만들어낸 느낌에 가깝습니다.

사실 이 영화에서 중요한건 핵심장면인 첫 비행장면과 투슬리스의 매력(일종의 고양이스러운 귀여움)을 잘 전달할 수 있느냐였는데, 전자의 경우는 만족스럽게, 후자의 경우도 상당한 수준으로는 나타난 편입니다. 다만 애니메이션의 투슬리스가 어쩔 수 없이 더 귀여울 수밖에 없단 것은 실사 영화가 밀리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연령이 주인공인 작품을 실사화할 때 해리포터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배우들의 연령을 높이는 편인데,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 역시 이러한 접근을 취합니다.

사실 이렇게 등장인물의 연령이 바뀌면서 제일 크게 와닿는 점인데, 드래곤 길들이기 1편은 바이킹의 스킨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 하이틴 너드 시트콤입니다. 주인공의 공돌이스러움, 아스트리드와의 관계, 아버지와의 갈등, 더해서 미국스러운 개그들(snort의 이름개그라던가)까지 포함해서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가 다인종에 대해선 토큰 블랙적인 접근을 취하면서도 바이킹에 대해선 스테레오타입에 대한 접근을 취한다는 비판을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이런 점을 따지기엔 너무 상업적인 영화기도 하겠습니다.

그래도 드래곤 길들이기의 마지막 장면은 정말 잘 만들었단 생각인데, 소수자 서사에 있어서 같은 부위를 잃는다는 것은 그 공감대 형성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단 생각입니다. 사실 이 영화...여기서 끝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정말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옮겼다는 점이 호평받을 점인지 혹평받을 점인지는 고민이지만, 최근같은 영화시장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대로 옮긴다는 선택이 안전지향적이었단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어느새 자막으로 애완동물이라는 말 대신 반려동물이란 말을 쓰고 있는데, 애완과 반려라는 말...차이가 너무 크지 않을까 싶네요. 반려 드래곤이라는 표현은 아직 이해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

+2)드래곤 한 번 타고 반한다는 것은 애니메이션과 다를바 없지만, 아스트리드가 꼬맹이일때와 성인 배우로 나왔을 때에는 아무래도 괴리감이 좀 크네요. 어차피 주변인물들도 토큰 블랙적인 인물들 뿐이라면, 아스트리드도 더 애니메이션에 가깝게 접근해도 됐었던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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