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판타지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판타지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김구라 과거 신지 사건 ㅇㅇ
- 어마어마한 신혼집 공개한 손연재 해갤러
- 멸종 직전의 미꾸라지, 좀수수치를 찾아서 Mr.Fish
- 피 흘리며 쓰러진 아내 두고 테니스 치러 간 남편 ㅇㅇ
- 도카라 지진공포에 주민들 피난길 ㅇㅇ
- 트럼프, 젤렌스키와의 통화에서 우크라에 방공 지원 재개 의사 전달 NMH-523
- ???: 이거 봐봐유 일본도 이렇게 하잖아유 ㅇㅇ
- 국힘 "민주 32조 추경 강행, 나라 곳간 거덜 낸 폭주" 수능디
- [나인아] 오모리(OMORI) 리뷰 ㅇㅇ
- 싱글벙글 압구정 현대아파트 근황 50센트
- 와들와들 오늘자 창원 미용실에서 아들이 어머니 살해시도 ㅇㅇ
- 군침군침 미국에 있다는 k-비빔밥 뷔페.........jpg 수인갤러리
- 축배를 들어라 오늘을 위해서 ㅡ 나고야 옥토바 페스트 호냐라라ㅅ
- 트럼프의 250주년 연설 하이라이트 ㅇㅇ
- 오들오들 축구 척척박사인 박주호 아들..... ㅇㅇ
mbc) 강도 높은 검찰 개혁에 검사들 반발 전혀 없어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줄리 무혐의 처분했던 검레기 새끼들 꼬무룩 클라스 보소ㅋㅋㅋㅋㅋ- 검찰 쓰나미 앞 반성문 쓴 검사장들 "변해야한다"…내부비판도(종합신주류' 임은정 "우리 모두 잘못"…정진우 "고칠 건 고쳐야"·김태훈 "국민 신뢰 잃어"형사사법 틀 대수술…"국민 고통받은 수사·기소 분리에 침묵" 임은정 입장촉구 비판글서울=연합뉴스) 김다혜 홍준석 최원정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고강도 검찰 개혁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새로 취임한 주요 지검장이 일제히 "자성해야 한다", "변해야 한다"는 일성을 밝혔다.수사·기소 분리를 뼈대로 한 정부의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 속에 지난 과오를 돌아보고 인정하면서 변화에 발맞춰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다.여권에서 분출하는 검찰청 폐지, 검찰 권한 축소 등에 반발하기보다는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는 듯한 입장을 낸 것이어서 이들의 목소리가 검찰 조직 전반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새 정부의 검찰 운용에서 핵심 역할을 할 '신주류'로 떠오른 주요 검사장인 점에서 공통점을 갖지만 이들의 입장은 큰 틀의 총론에서 비슷한 방향을 가리키면서도 구체적 방법론이나 강조점, 발언 수위 등 각론에서는 조금씩 결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정진우(사법연수원 29기) 신임 지검장은 4일 취임사에서 "검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활발한 개혁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개혁 논의의 출발점이 된 우리의 검찰권 행사에 대해 스스로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하며, 국민들의 시각에서 검찰이 변해야 할 것은 변하고 고쳐야 할 것은 고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검찰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자는 일반론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 검찰도 반성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그러면서도 "반면에 우리가 지켜야 할 원칙과 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과오 반성'을 꺼내 들면서도 검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해야 할 부분도 언급해 '검찰 미래' 쪽에도 상당한 비중을 할애했다.봉욱 민정수석이 대검찰청 기획과장이던 시절에 기획조정부 소속 검찰연구관으로 일하고 법무부 검찰국에서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을 맡는 등 기획 분야에 밝은 정 지검장의 스타일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특정 수사를 맡아 특별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기보다는 무색무취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기획통의 경우 검찰의 중립성을 강조하고 조직의 미래를 다루는 업무를 많이 맡아왔다는 점에서 이날 발언에도 그런 스타일이 녹아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전임자들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이끌어줬다"는 정도로 언급했고, '공정한 검찰'을 지적하면서도 특정 사건을 거론하기보다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정확히 판단하고, 그 판단을 명확히 선언해 줘야 한다", "'진실의 힘'을 믿고 '법과 원칙'에 따라 자신 있게 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지는 것이 검찰 역할" 등 원칙은 명확히 밝히면서도 절제된 톤으로 입장을 개진했다.내부비판자'로서 검찰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임은정(30기)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은 직설적이고 강한 어조로 자성을 촉구했다.임 지검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개의 검찰 구성원이 감당하기 버거운 업무를 감당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특정인과 특정 집단에 대한 표적 수사가 거침없이 자행됐고, 특정인과 특정 집단에 대한 봐주기가 노골적으로 자행된 것 역시 사실"이라고 말했다.그간의 표적·선택적 수사, 제 식구 감싸기와 봐주기 수사를 인정하자면서 "우리는 검찰권을 사수할 때 집단행동도 불사했고 검찰의 잘못에는 침묵했다. 불의 앞에서의 침묵과 방관은 불의에의 동조"라며 "우리 모두 잘못했다"라고 하기도 했다.김학의 전 법무차관 긴급 출국금지 사건과 검찰 내 성추행 진상규명 조사,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사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출근길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을 지적하고 월성원전 수사, 통계조작 의혹 수사 등을 거명했다.임 검사장은 재판 담당 공판검사 시절 주요 사건 구형에서 소신 행동해 주목받았고, 문재인 정부 때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지냈다.김태훈(30기) 신임 남부지검장도 이날 취임사에서 "무엇보다 아픈 부분은 국민에게서 중립, 공정한 기관이라는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라며 "신뢰를 되찾는 첫걸음은 진지한 반성과 성찰"이라고 말했다.기획통인 김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검 기획과장, 법무부 검찰과장 등 요직을 거쳐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중앙지검 4차장까지 맡기도 했으나 윤석열 정부에선 고검 검사로 전보돼 한직을 걸었다. 대학 시절 학생운동을 했던 이력도 알려져있다.그는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 성찰하는 자세로 검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아픈 부분은 국민들로부터 중립, 공정한 기관이라는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라며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 소임을 다하는 것 외에 신뢰를 되찾는 지름길은 없다. 어렵고 먼 길이고 험난하고 오래 걸리겠지만 다른 방법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김 지검장은 "검찰력은 범죄로부터 피해자 인권을 보호하고 수사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탄생했다"며 검찰 제도의 태동 배경을 언급하면서 인권보호 관점에서 업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프랑스에서 탄생한 검찰 제도는 기소하는 소추권자가 재판까지 맡는 규문주의 형사소송 구조의 폐해를 극복하고,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도입됐다. 경찰을 통제하고 법원의 권한 집중을 견제하는 역할을 맡아 검찰권을 행사해왔다. 그러나 수사와 기소 권한을 모두 가진 검찰의 기소권 남용, 부실·편파 수사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이들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구성원을 설득하는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다만 내부에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검찰 개혁에 우려와 반발도 적지 않아 호응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임 지검장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검찰 내부에서 나왔다.장진영(36기) 수원지검 부장검사는 이날 내부망 이프로스에서 "국민의 과반 상당이 임 검사장님을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알고 있는 듯하다. 저 역시 그리 믿고 싶다"며 "그러나 근래 수년간의 행보와 행적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20년 수사권 조정 이후 수많은 피해자가 '사건 지연'과 '불편하고 복잡한 절차'들로 불편을 겪고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해 단 한마디의 의미 있는 발언을 한 바가 없고, 오히려 국민들의 불편과 고통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찬성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그는 "민생범죄로 피해를 입은 무수히 많은 국민이 현실의 수사절차에서 더 불편해지고 더 고통받게 될 수사와 기소의 분리 법안에 검사로서 침묵하거나 앞장서 '국민을 위하는 법안'이라며 호도하고 국민을 속이는 모습 또한 참담한 후배가 한두 명이 아닐 것"이라며 검찰개혁 방향 등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이날 임 지검장은 첫 출근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한때 존경했던 검찰 선배가 내란 수괴로 조사받는 모습이 참담한 후배가 한두 명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는데, 이 표현을 가져와 비판한 것이다.검찰 쓰나미 앞 반성문 쓴 검사장들 "변해야한다"…내부비판도(종합) |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50704076051004 검찰 쓰나미 앞 반성문 쓴 검사장들 "변해야한다"…내부비판도(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다혜 홍준석 최원정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고강도 검찰 개혁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새로 취임한 주요 지검장이 일제히 "자성해야...www.yna.co.kr실베NONO
작성자 : ㅇㅇ고정닉
학식 옽붕이의 꾸릉꾸릉 꼬물 컬렉션 (스압, 장문주의)
뉴비 옽붕이 인사 올립니다올해 초에 빈티지로 입문해서 옽갤은 한동안 눈팅만 했는데 수줍지만 그동안 모아온 제 컬렉션을 공개해봅니다...보시면서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즐거운 시계생활을 할 수 있구나.. 하신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https://youtu.be/xICSRpVzATI꼬물 콜렉숀에 어울리는 BGM 선정해봤습니다. 음악과 함께하면 꾸릉내가 두배로 날 것만 같은...떼샷입니다. (경로당 같죠?)보관함과 스트랩은 모두 ㅇㄹ에서 수급합니다. 명나라 제품이 싸고 좋긴 해요?이런 벼룩시장 감성을 내려고 칸 안 나눠진 보관함을 산 건데 아직은 개체수가 한참 모자라네요...첫번째로 제가 시계에 입문해서 제일 처음으로 구매했던 1969년생 세이코 수동 빈티지입니다.그 해 세이코는 말 그대로 미친놈들이었죠?최초의 자동 크로노 무브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던 제니스&모바도, 호이어&브라이틀링&해밀턴 연합을 단신으로 깨부수질 않나 (애초에 세이코는 경쟁에 관심도 없었지만?)또 아스트론이라는 핵폭탄을 시계 산업 본진에 드랍하며 쿼츠 파동으로 여러 스위스 기업들을 타노스 해버린 바로 그 해입니다..그래서 이 시계가 그거랑 뭔 상관이 있냐?없어요.그냥 그 해에 생산된 수많은 시계 중 하나입니다.많은 분들이 세이코의 전성기로 꼽는 그 60-70년대의 시계들에 비하면 크게 특별할 건 없습니다..중고사이트에서 10만원 초반에 구매했던 시계인데 어딘가 투박해보이는 두꺼운 베젤, 누렇게 바래진 린넨 다이얼에 어디서 김치 국물을 묻혀온 듯한 얼굴...꼬물성애자는 그만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해외에 있을 때라 2달 후에나 실물 체크가 가능했는데 그냥 무지성으로 구매했었죠..다행히 운이 좋아서 아직 오버홀 없이도 잘 달려주고 계십니다.제가 투박하지만 멍청하진 않은 디자인을 참 좋아하는데 얘가 딱 그래요. 사진으로 느껴질지 모르겠는데 베젤이 되게 두껍지만 또 3단계로 나눠져서 투박함과 섬세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거기에 가운데는 헤어라인 마감까지... 감탄밖에 안나와요..근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까 기스가 좀 흉하네세이코가 제일 처음 구매한 시계라면 요놈은 제일 처음 찼던 시계입니다.그게 뭔 개소리냐?세이코를 온라인으로 사고 2달 후에야 한국에 돌아왔는데 그 사이에 미국에서 벼룩시장 구경 갔다가 얘를 냅다 사버려가지고ㅎㅎ 미국 엘진 사의 1947년 제품인데 지금은 아예 망한 건지 중국 자본에 넘어간 건지 아무튼 지금은 볼 수 없는 브랜드입니다.Lord Elgin은 엘진의 고급 라인이었는데 막상 퀄리티나 가격에 큰 차이가 있진 않았다고 하네요?세이코로 치면 그랜드 세이코까지는 아니고 킹세이코쯤? 되나봅니다.저런 아르데코 스타일은 저 시기에 시계를 생산했던 브랜드라면 누구나 거쳐갔던 디자인이죠?저는 아직 현행 시계들보다 이런 20-40년대의 아르데코 스타일에 눈이 더 갑니다.이런 스타일의 시계를 보고 있자면 뭐랄까... 최후의 낭만같다? 우리가 놓아버린 낭만을 보는 것 같달까요?아르데코 이후의 디자인을 보면 산업화의 영향으로 장식적인 요소들이 배제된 기능 중심의 간결하고 효율적인 디자인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주를 이루는데그렇게 사라져간 낭만의 요소들이 뭔가 산업화를 거치며 우리가 놓친 것들을 떠올리게 해주는 거 같아서 더 정이 가네요...비록 살아보지 못한 시대이지만 그때에만 느낄 수 있던 낭만을 느끼게 해주는 시계입니다.빈티지로 입문한 저로서는 저렇게 맛있게 익은 다이얼? 먹고 죽어야죠.점이랑 얼룩들이 거슬리는 분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진짜 돈으로 못 살 세월의 흔적이랄까요..?누군가에겐 촌스럽게 보일 수 있는 디자인이지만 저는 그 시대에만 낼 수 있는 맛이기에 더 끌리는 거 같아요'저때 저런 디자인을 했다고?' 보다는 '저때니까 저런 디자인이 나왔지'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벼룩시장 양키 아재가 80불을 부르길래 나름 용기내서 70불로 딜쳤는데 생각보다 너무 흔쾌히 오케이 해서 좀 더 깎을 걸 후회되더군요..그래도 까보니까 무브 상태가 너무 깨끗해서 만족했습니다~ 이거에 끌렸던 또 다른 이유가 저 숫자 인덱스 때문인데 폰트에서 미국 특유의 위트?가 느껴져서 더 끌렸습니다.유럽풍의 아르데코 스타일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오버홀 맡기러 간 시계방에서 아조씨랑 어떻게 저때 저렇게 인덱스에 도금을 했을까 같이 감탄을 했던...이건 이베이에서 구매한 1950년에 생산된 이터나 (정식 명칭은 에테르나인데 그냥 이터나라고 부름)의 오토매틱 시계인데 이 브랜드가 나름 역사도 있고 기술적인 면에서 큰 영향을 준 브랜드인데도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더라고요? 덕분에 싸게 샀습니다만...ETA가 이터나의 자회사였다는 사실! 아셨나요?그만큼 나름 무브 생산기술도 있었고 시계 역사에 이런저런 기록들을 남긴 브랜드입니다. 이후에 기업이 분리되면서 지금은 ETA만 살아남고 이터나는 역사속으로 사라져버렸죠...https://www.timeandwatches.com/p/in-2016-eterna-is-celebrating-its-160th.html(해외 사이트에서 이터나에 대해 정리한 글입니다!)굉장히 밀리터리스러운 다이얼입니다.저는 말이죠 이런 다이얼만 보면 눈이 그냥 돌아버려요.박물관 어딘가에 전시되어 있을법한 옛날 고문서 같은 질감이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터나가 무슨 대단한 일을 헀냐? 그 답은 로고에 있습니다.바로 저 로터의 볼베어링입니다.1948년에 이터나가 최초로 오토매틱 로터에 5개의 볼베어링을 적용하면서 기존의 로터들이 가지고 있던 문제점인 마찰과 마모로 인한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수명을 늘렸습니다.이터나가 이 기술을 독점하지 않고 다른 브랜드들이 사용할 수 있게 풀면서 오토매틱 무브에 필수적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이런 무브가 적용된 시계는 볼베어링을 상징하는 5개의 점과 ETERNA MATIC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했더라죠.제 시계에 들어간 무브는 1247T 인데 어떤 무브에 볼베어링이 최초로 적용됐는지는 의견이 갈리더라고요?1247보다 먼저 출시된 1198무브(여성용)가 있는데 누구는 1198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라고 하고누구는 초기 1198에는 볼베어링이 없었고 1247에 처음 볼베어링이 적용되고 나서 1198에도 적용된 거라고 하고... (정확히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그래서 의견은 갈리지만 아무튼 남성용으로는 최초로 볼베어링이 적용된 무브입니다.그리고 이터나 관련해서 해외 커뮤니티를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는데저 로고가 처음 적용된 1948년부터 1950년까지 3년간 생산된 시계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재밌는 디테일이 있습니다.로고를 자세히 보면 5개 점이 정확한 오각형을 이루지 않고 왼쪽 아래의 점이 약간 삐뚤어져 있죠?이거에 관해서는 뭐 이런저런 썰들이 있는데 ('얘네 좌파 아님?' 이라던지) 저도 얘네가 시계를 한두개도 아니고 3년동안 몇십만개를 찍어냈으면서 그걸 모를 수가 있는지? 아니면 알고도 넘어간 건지? 의문이긴 하네요무튼 제건 복원 안된 오리지널 다이얼이라는 게 중요한 거죠?근데 알고보니 용두가 제치가 아니라는 게 함정ㅋㅋ빈티지 구매할 때는 판매자 설명 잘 읽읍시다..33미리지만 17 따리 난민에게는 짜스트!지인한테 선물받은 1950년산(추정) 모바도의 수동 빈티지입니다.모바도가 지금은 뮤지엄 모델 말고는 알려진 모델이 잘 없지만 그래도 나름 무브와 케이스 모두 인하우스 생산을 했던 브랜드입니다.꼬물 컬렉터 사이에서도 꽤 고평가 받는데 이상하게 시리얼넘버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더라고요?깔-끔합니다다이얼이 너무 깔끔하게 보존돼서 놀랐는데 저 빨간 화살 모양의 초침이랑 미러 인덱스가 진짜 이쁩니다.사이즈는 역시나 33미리입니다.이건 설명할 필요가 없죠?아무래도 컬렉션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낡은이들밖에 없다 보니 이 녀석이 툴워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툴워치는 지샥이라고요? 돈없는 학식한테 지샥은 사치에요. 당신들이 뭘 알어.이것도 지인한테 선물받은 건데 어쩌면 저한테 가장 의미있는 시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지인한테 요즘 시계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생일에 갑자기 시계 선물을 딱...!근데 같이 보내준 메시지가 더 인상 깊었습니다..생일(生日): 세상(世上)에 태어난 날. ㄴ세상(世上):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기간(期間). 또는 그 기간(期間)의 삶. ㄴ기간(期間): 어느 일정(一定)한 시기(時期)에서 어떤 다른 일정(一定)한 시기(時期)까지의 사이'시계에 관심을 갖고 수집을 했지만 막상 그 본질인 시간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 하면서 머리를 후드러맞았던 기억이 있네요...그래서 이 녀석은 정신차리고 싶을 때마다 차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만 무한한 감사를...그리고 그 외에 자잘한 꼬물들입니다.용케 꾸릉내 참으면서 여기까지 오셨군요...PMD 신품 하나 겨우 살 돈으로 꾸린 컬렉션이지만 이렇게 시계질 하는 것도 꽤나 재밌답니다.그래도 브레게를 살 돈이 있다면 시계질이 몇천배는 더 즐거워지겠죠?다음에는 더 퀘퀘한 꾸릉내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자 : 꼬물내음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