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지금 내가 불안한 게 대략 이런 흐름임

불행열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11 19:39:50
조회 86 추천 0 댓글 8
														

7cea8470b78a61f638ee98bf06d6040357181376c3ecf7eb4e8c

일단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건


약을 바꾼 지 두 달쯤 됐는데 이게 웰부트린? 부프로피온? 뭐 그런 우울증약인데


ssri랑 다르게 성욕감퇴 부작용은 없어서 좋지만 불안한 건 잘 못잡는듯함......


머 별개로 ssri는 너무 멍해진다고 해야 하나 기분이 그냥 너무 가라앉아서 싫긴 했음


근데 약을 바꾼 직후에는 안 불안했는데 요즘 불안하다는 건 별개의 이유가 있다는 거지.......


사실 가장 최근에 내원했을 때는 신경안정제도 따로 타왔는데


오늘은 그거 먹어도 이러넹.... 머 내원 직후에는 신경안정제에 먹으면 대충 들었는데 오늘은 별로 듣지도 않네(물론 저용량이긴 했음)


점점 더 불안해지고 있나 봄


그럼 불안한 별개의 이유가 뭐냐고 한다면


솔직히 모르겟음


걍 정신상태가 이상함


그나마 추정하기로는 내가 29살이라는 거임....


근데 29살인데 뭐 이뤄놓은 건 하나 없어서 죽고 싶다는 거임


당장 죽을 건 또 아니지만


근데 죽어도 상관없을 거 같다는 거임


글쓰던 건 어케됐냐하면 문피아에서 연중상태인데


다시 가서 완결내려고 이;번 주부터 일단 쓰고 있는 상태임......


이게 연중했던 이유가


그때 겸업하려고 뭐 알바든 일이든 같이 해보려고 했는데


그러다가 연재주기 무너지고 글이 산으로 가니까 수습이 안 되어서 그냥 참고 써야 했는데 그게 맞았는데


난 거기서 못 버티고 연중을 해버린 거임


진심 그냥 그때 죽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한데


그뒤로 이런 일 저런 일 하다가 엄마아빠 손 빌려서 어케 아빠 일 매일 도와드리는 걸로 합의 본 다음에


그리고 다시 연중했떤 거 써보려고 애써봣는데


시발 두달인가 세 달인가 붙잡고 잇었는데 걍 집에 가만히 있기만 하고 


ㄹㅇ 한 글자도 못 썻음 그뒤로 어케 써서 완결낼지 미리 방향도 정해뒀는데


근데 안써짐....


그러다가 내가 완전히 글 쓰는 능력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 세 달 동안 방구석에서 이 느낌 계속 느끼니까 넘 힘들더라


우울하고 그러다가 노벨피아 공모전에 예전에 썼던 다른 원고 툭 던져봤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고 근데 그거 머 장기연재할 소재는 아니라서 그냥 접고


다시 문피아로 돌아와서 아 연중하지 말고 걍 쓸걸, 이런 후회와 생각으로


며칠 전부터 어쨌거나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아ㅣ직올리진않았음)


근데 연중작 떠올리자 마 자존나불안해짐........... ㄹㅇ 걍 심장이 계속 욱신거릴 정도임


근데 그게 오늘 불안한 이유는 또 아니란 말임????


어제오늘 글이 이게 세 달 동안 손도 못 댄 것처럼 안 써지냐, 하면 그건 아님


근데 오늘 아빠가 휴일이라서 집에 있고, 여동생도 자취하다가 집에 들어왔고, 엄마도 일요일이니까 집에 있는다는 거임


집에 사람이 많으면 거실에서 계속 소리가 난다는 거임


소리가 나면 난 대기상태로 들어간다는 거임


이게 걍 나이를 아무리 먹었어도 몸에 학습된 거라서


금방이라도 누가 나를 불러서 일을 시키면 나는 튀어나가서 그 일처리를 맡을 수밖에없다는거임


근데 이게 또 아빠가 쉬는 날마다 엑셀 켜놓고 장부 정리하면서 엄마한테 돈 왜썼냐왜썼냐왜썼냐X 99999 세목 하나하나 전부 따지는데 


이게 5월달에 쓸 걸 지금 11일인데 다 썼다는 게 오늘 포인트였음


이게 엄마는 그냥 쓸 거 쓰는 거라고 하는데 난 그거 들으면 뭔가 주체할 수가 없을 정도로 불안해지는거임 금방이라도 싸움 날 것 같아서


근데 그냥 나하고 상관없는거라는거알고있는데 내가 잘한다고 해서 이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거 알고 있는데


정 뭐하면 그냥 산책이나 카페라도 갔다가 잠깐 나왓다가 잠잠해지면 들어가면 된다는 건데


근데 그것도 싫으면 걍 독립하든지(근데 내가 정상적으로 일할 능력이 있나는 좀 의문이긴 한데 그래도 목에 칼 들이밀면 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약간 이런 글 주절거리는 거 자체가 일종의 꾀병이라고 볼 수가 있는 거임)


그래서 그냥 


유튜브 들어가서 싹 다 지우긴 했음 좋아요 몇년치 쌓인 거랑, 인터넷 기록이랑, 유튜브 검색어랑


왜그랬는지는모르겠는데 이게 뭐라고 해야 하지 잘 모르겠녜


감시당하는 느낌까지는 아닌데


걍 가만히 두고 넘어갈 수가 없음 나중에 누가 보고 문제될가봐 


근데 진짜 왤케 불안하지


연중처갈겨놓고 갤질하면서 불안하다고 찡찡대는 게 맞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는데


할 말은 없는데........


아니 근데


좀 이상함


평소에도 메가커피 아아 정도는 하루 한 번씩 마셨고


이거 뭐 딱히 더 마신 것도 아닌데


그리고 커피 먹은 직후가 카페인빨 제일 잘 도는데 지금 좀 지나서 그런 것도 아니고


이게 원인을 알아야 원인을 처리하면 불안이 해소되는 거 같은데


난 걍 베이스가 불안이고, 평소에는 약으로 억눌러놨다가 지금 약 바꾸니까 지금 원점으로 회귀하는 거 아닌가 싶음


이게


내가 십 대 때 어렸을 때 다한증인줄 착각할 정도로 손에 땀이 많았는데 그게 불안해서 그랬던 거엿단 말임?


언제 그걸 알았냐면 우울증약먹고 손에 땀이 안 나서 ㄹㅇ 개신기했는데


지금 또 손에 땀이 많이 남......


뭐가 문제지


멀 처리해야 하지


ㄹㅇ 불안해서 미치겟녜


약 다시 바꿔야 하나


낼모레 병원가는데 일단 가서 물어보긴 해야지


아니 걍 내일 빨리 가야 하나


지금 굳이 따지자면 약 바꾸고 글 연중상태인 거 원고 좀 쌓아서 복귀하고 완결낸다음 다음을 생각한다, 정도가 정론일 텐데


아니 근데 하 왜이러는거지 진짜 


지금 아무것도 안 했는데 오후 8시 다 되어가잖아


이게 말이 되냐


아니 근데 


나 지금 시간낭비가 너무 심해서


시간낭비하는 모든 것을 처리해버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데


이게 불안해서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걍 사람 자체가 게을러 터져서 뭔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데


모르겠음


어렵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을 반복해서 진정성이 의심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5/12 - -
공지 판타지 갤러리 이용 안내 [232/1] 운영자 21.09.02 106211 36
7687379 진짜 윤짜장 하나로 게시판이 이렇게까지 될줄은 몰랐는데 ㅇㅇ.(106.243) 14:08 0 0
7687378 흉내쟁이 vs 변신술사…. 능배 뭐 선택? ide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 1 0
7687377 히로인의 커뮤와 닉네임을 아는 능력 << 음습하게 맛있네 래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8 4 0
7687376 싱숑 두 명이라는거 연재속도 보고 믿음이 싹 사라짐 ㅇ.ㅇ(221.166) 14:08 3 0
7687375 소엑 본편엔딩이 어떻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13 0
7687374 바질치즈치아바타 구워먹었다 김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4 0
7687373 말딸 일섭한섭 격차가 지금 479일이야? 아니야왜냐하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6 0
7687372 아니 나윤짜장 이제 진짜 듣기만 해도 그 생각밖에 안남 ㅇㅇ(112.187) 14:07 3 0
7687371 아니 지갑송 작품에는 킥 < 이 되는 히로인이 있음 [2] 그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20 0
7687370 지금약간 조증느낌나는거같길래 가만 생각해보니 빵케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10 0
7687369 소엑 악살싶 회모장 재밌게 봤다고 찐따는 아니지ㅅㅂ [2] 위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9 0
7687368 Skt결국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느낌이네 [1] 백소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14 0
7687367 소엑 캐빨 논란 보면 싱숑 두 명이라는거 과학적인듯 ㅇㅇ(112.187) 14:07 11 0
7687366 소엑이 야설이었다? 그럼진사혁정실가능성n퍼존재가능했음 레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10 0
7687365 순간 진사혁이 누군지 기억도안났네 레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15 0
7687364 내경쟁자들에게~~ 나는빈라덴빈라덴~~ 오배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7 9 0
7687363 나윤짜장이라니까 이제 엄한거밖에 생각안남. [4] 수구사응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 30 0
7687362 아니 소엑 탑 내용 모르는 사람이 절반 넘는다는거 존나 신기하네 어사일럼(121.66) 14:06 20 0
7687361 실수로만갤에글망상올림 [3] ㅈㅅㅋ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 37 0
7687360 소엑같은걸재밌어하니까표절이판치고어쩌구저쩌구 [6] see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 38 0
7687359 곤약 어사일럼 진짜 죽여버리고 싶구나 이성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28 0
7687358 진지하게 소엑 어디서 재미를 느끼는거냐? ㅇㅇ(112.187) 14:05 21 0
7687357 갈비찜을 밥에다 얹어주는ㄷ α센타우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20 0
7687356 웹소설 망한 거 솔직히 소엑 캐빨 때문 아니냐? ㅇㅇ.(106.243) 14:05 17 0
7687355 싱숑이 두명이라는거 솔직히 믿어지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21 0
7687354 소엑 재밌다는새끼들 이해안감 ㅇ.ㅇ(221.166) 14:05 21 0
7687353 아씨발 나윤짜장맨 정보오염됐네 ㅋㅋㅋㅋㅋㅋㅋ [4] 시스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72 0
7687352 소엑 캐빨원툴이라는게 왜 단점임? ㅇㅇ(112.187) 14:04 20 0
7687351 회귀13 왜케 반응 극과 극이냐 어사일럼(121.66) 14:04 26 0
7687350 근데 싱숑 두 명인데 모욕으로 고소하면 대체 피해자가 누구인 거임 [4] 그림먼저본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 58 0
7687348 아니 진지하게 소엑, 악살싶, 회모장 전부 ㅈㄴ재밌게 본 거 [4] 그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 50 0
7687347 소엑 본편끝까지안보고 외전봐도 이해가되더라 수구사응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 25 0
7687346 백수귀족 둠브레이크 본 사람 있냐? [1] 모하비배달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 26 0
7687345 생각해보니 나 악살싶은 봤는데 소엑은 안 봤네 [2] 을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 27 0
7687344 갑송이햄 솔직히 인정해야 함 ㅇㅇ(112.187) 14:04 24 0
7687343 살면서진사혁정실이라는거처음봄. [6] 이서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4 56 0
7687342 인터넷 잘되는 군 [1] ㄴㅅㅇ(58.234) 14:03 22 0
7687341 나도 전독시 소엑 13회귀 다안봤음 [5] 분쇄골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 37 0
7687340 소엑 짜침은 솔직히 ㅇㅈ하는데 ㅇㅇ.(106.243) 14:03 18 0
7687339 내가판갤 소엑소수파인데 호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 26 0
7687338 분쇄골절 자짤이 딱 본인스럽군 [2] 올고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 37 0
7687337 믿겠다. 너는 예언자가 맞군. Luja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 26 0
7687336 지갑송 짜침은 예전부터 GOAT 아니었냐 ㅇ.ㅇ(221.166) 14:03 17 0
7687335 옛날 인기작들 다시보면 솔직히 좀 짜침 어사일럼(121.66) 14:03 20 0
7687334 지갑송 글 완결까지 읽어본 적 없지만 그래도 나윤짜장맨은 ㅇㅈ임.. [4] 바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 45 0
7687333 소엑재밌단이야기볼때마다 으르렁거리는중 see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3 22 0
7687332 웹소설들 중반만 넘어가면 왜케 힘빠지냐 ㅇㅇ(112.187) 14:03 13 0
7687331 웹소설 등장인물들 대화패턴 제일 짜치는거 [1] ㅇㅇ(112.187) 14:02 19 1
7687330 의외로 부자가 아닌 재산 [4] 어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2 44 0
뉴스 [NP포토]섹시 매력적인 춤선의 '은하' 디시트렌드 05.1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