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살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거겠죠
설령 꿈이 끝나더라도
윙은 분명 끝났고 아이돌이 된다는 꿈은 이뤄졌지만
여전히 니치카는 계속해서 나아가야해
근데 어디로? 라고 하면 솔직히 할말이 없지
(사실 이 파트 보고 레뷰 떠올랐는데
레뷰얘기로 더엮을 껀덕지가 안보여서 관뒀음
일단 서로가 서로를 매료시킨다는 기본 명제에서는 꽤 어울린다 하지 않을까? 니치카는 매료 못시켰지만!!
)
사실 둘이 왜 붙여놨는지에 대해 조금은 이해? 가 감
둘은 아이돌이 되겠다는 열망은 최고 수준이지만
정작 아이돌이 돼서 무엇을 하겠다는 목적성은 희박하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그래서 더더욱 그 불안감을 잊기 위해
연습이라는 과정에 집착하는거임
물론 아이돌의 목적성에 대해선
다른 많은 아이돌도 겪어왔던 문제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런 문제는 팬이라는 존재로 해결됐었음
다른 캐릭들 윙을 하다보면
팬이 아이돌에게 매료되고
거기서 다시 팬의 성원이 아이돌을 감화시키는 것
이게 일반적으로 아이돌이 되는 과정이라 생각하는데
예시: 카호의 "그 아이는 히어로가 아니라 저를 보러 왔다고 했어요" 나
린제가 '프로듀서가 원해서' 시작한 아이돌이 팬들을 보며 조금씩 바뀌는 그런거
두 사람의 윙을 볼 때 특히 느꼈던 공통점이
팬에 대한 묘사가 말도안되게 적다는 거
머 녹칠의 천진 같은 경우에도 아무도 봐주지 않았어~ 같은 비슷한 경우긴 하지만 걔네는 사이라도 좋잖냐
미코토의 "아이돌이 아니라 생각한다면 더는 아이돌이 아냐"라는 말처럼
미코토는 아이돌에 대해 수행? 의 면모가 강함
어찌됐든 자신의 실력을 완벽하게 투사할 수 있다면 아이돌일 수 있다는 거
이건 오만함이라 부를 수도 있지 않을까
어린시절 콩쿠르 대회에 회상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순간에 실력만으로는 넘을 수 없단 게 존재하는걸 알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게 실력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결국은 자기가 하던 거를 놓지 못하고 붙들고있을 뿐임
근데 이게 아집보다는 체념에 가까운 느낌
그런 걸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할 포용성은 있지만... 그걸 하는 법을 떠올릴 수 없는 거임
(니치카가 아카펠라 얘기를 하자 빠르게 수용한 것처럼)
아니근데 이렇게 쓰니 인간의 마음을 배우고싶은 로봇이라도 보는기분이네
아무튼 팬의 주제를 꽤 진지하게 다뤘던 다른 애들의 커뮤에 비해 좀 이질적인 느낌임
근데 니치카는 딱히 그정도는 아님
그 나잇대의 애처럼 떠받들여지면 좋아하고
아이돌로서 성공했다는 것을 누리고 싶어하지만
눈치를 너무 많이 보는 나머지
미코토의 페이스(사실 얘는 아무 생각이 없음)
에 먹혀서 어설프게 따라가는거...
이건 스스로의 아이돌이라는 자신감이 부족한 것도 있고
윙에서 나미를 따라할려다가 망한 것처럼
미코토를 따라가려다가 망해가는 게 아닐까
또 해결되지 않은 앞으로의 포인트는 머 여러가지가 있지만 미코토의 무신경함 같은 거겠지
근데 니치카를 니치카쨩이라고 부르는 건
진짜 충격이었다
사실 디게 아꼈던거냐고
아꼈던거면 표현을 하라고!!!
사고날정도로 급할때만 쨩이라 부르면 의미 있냐고!!!!
그래도 노캐럿의 흉흉한 소문과는 달리
나름대로 니치카가 스스로를 용서하고 인정하는 과정이라고 생각은 함
마지막화에서 미코토가 직접 조언해주는것도 참 좋았고
그 과정이 냉담한 댄스트레이너와 뜬구름잡는 p와 러브라이브 스포하는 아마이같은 병신같은 환경이라서 솔직히 맘에 안들긴 함...
라고생각하자마자 세계가달라 입갤ㅋㅋㅋ
나카요시는필요없으니까 입갤ㅋㅋㅋㅋㅋㅋ
그때는 그렇게 생각했다에 사이렌소리에 아주 개염병을떠는구나
개...ㅅ ㅣ.....팔.....
그래서 팬이 나오는 감사제를 드렸다고요??
이제 감사제 봐야죠 으윽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