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사실 글 단점 지적받아도 딱히 아프진 않음

나열된 문제점들은 이미 예전부터 나도 체감하고 있던 것들이라서...

다만 알고있는거랑 별개로 고치지는 못함 

여기까지 연재하면서 '아 초반에 이렇게 했으면 좀더 쭉쭉 나갈수 있었을거같은데~' 

'설정을 이렇게 잡는게 나았을텐데~' 하고 생각되는 부분이 꽤 있지만

지금와서 고치려면 첨부터 다 뜯어고쳐야됨 

특히 전개 템포같은건 시험삼아 TS물 썼던거 제외하면 사실상 장편 첫작이라

전체적인 줄거리를 끌고나가는? 그런걸 잘 모르겠어서 

메인퀘가 아니라 사이드퀘만 계속 진행하는 느낌?으로 된듯 싶음

머 단순히 말하자면 이게 다 필력이 딸려서 그런거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완결까지 써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함 

암튼 애초에 경성 뭐시기를 쓰는 목적은 1질 완결까지 제대로 완주하고 기성?작가 되는게 목표였으니

지금 연재하면서 깨닫는 것들이 차기작에선 좀 반영되어 나아질거라고 믿고 

지금은 이런저런 단점들도 다 끌어안고 꾸역꾸역 끝까지 가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