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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옛날옛적에: 가장 위대한 한 걸음.jpg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16 17:02:19
조회 105 추천 0 댓글 1
														

냉전이 한창이던 1969년 한 남자가 인류 최초로 지구 밖의 대지에 발을 딛으며 이렇게 말한다.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그의 말과 함께 인류는 우주 개척의 꿈을 꾸기 시작했지만 


그보다 훨씬 이른 1947년, 그 미국을 바꾼 한 걸음을 딛은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재키 로빈슨


20세기 최초의 흑인 메이저리거다.




그의 이야기를 하기 전 우리는 그보다 훨씬 예전인 19세기 말로 돌아가봐야 한다


19세기말, 우리가 알고 있는 야구와는 꽤 다른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던 시절


야구장에는 캡 앤슨이라는 위대한 타자가 있었다.


그는 야구계 최초로 3천 안타를 돌파한 당대 최고의 스타였고 타자였다.


그리고 감독으로서 능력도 출중한 그야말로 만능 야구인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큰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당대에도 비슷한 수준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인종차별 주의자였다는 것이다.


캡 앤슨은 현역 선수이던 1887년, 구단주이자 리그 최고 스타인 자신을 영향력을 이용해서 리그에 흑인 선수 보유 금지라는 불문율을 세워버린다.




그리고 이 불문율은 계속 유지되어왔다.


당시 미국의 인종 인식과 뒤섞여 처음 만들어질 때보다 더 높고 굳건한 성벽으로 변했다.


야구의 신이 됐을지도 모르는 니그로 리그 역사상 최고의 포수와 최고의 투수가 차례로 두드려도 꿈쩍도 하지 않을 정도로 아주 굳건하게





이 벽을 허물기로 한 사람은 엉뚱하게도 한 백인 야구인이었다.


브랜치 리키라는 이름을 가진 이 사내는 아주 똑똑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무자비한 남자였다.


그는 마이너리그 팀을 사들여 현대 야구의 축인 유망주 팜 시스템을 만들었고, 


ops라는 개념을 도입해서 선수들과의 연봉 조정 자리에서는 무자비한 칼날을 휘두르던 명단장이었다.




그런 그에게는 아무도 모르는 야망이 있었다.


감독 시절부터 조용히 꿈꾸고 있던, 흑인이라는 이유로 숙박 거부를 당하고 자신 앞에서 눈물을 흘리던 선수를 본 뒤로 불태우고 있던 야망이.


야구계에서 인종 장벽을 허물고 말겠다는 야망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당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커미셔너는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였고, 그 때문에 흑인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리려던 빌 빅이 사무국의  좌절하는 것도 눈앞에서 지켜봐야 했다.



'운은 계획에서 비롯된다.'라는 명언의 주인인 리키는 조용히 때를 기다렸다.


마침내 1944년, 지독한 인족차별주의자 커미셔너가 사망하자 리키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니그로 리그 팀을 만들고 그 팀에 넣을 선수를 구한다는 명목 하에 흑인 선수들을 물색했다.


그 역할은 그와 친구이자 전설적인 안타 제조기였으며, 당시에는 스카우트로 활약하던 조지 시슬러에게 맡겨졌다.





시슬러는 한 젊은 흑인 청년을 찾아내었다.


리키가 요구한대로 백인들도 쉽사리 무시하기 힘든 장교 출신 흑인이었고,


장교 생활을 하면서 끊임없이 일어난 인종차별적 행태에 맞서길 두려워하지 않은 투사같은 젊은이었다.


그 젊은이는 얼마전 보스턴 레드삭스의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가 '그 검둥이들을 당장 내보내지 못해?' 라는 외침을 방송 스피커로 듣고 경기장에서 쫓겨나와 상심한 재키 로빈슨이었다.




시슬러가 로빈슨을 데리고 오자 리키는 그에게 물었다.


"나는 아주 훌륭한 흑인 선수를 찾고 있네. 그냥 경기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야. 남들이 모욕을 줘도, 비난을 해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여유와 배짱을 가진 선수라야 하네. 한마디로 흑인의 기수가 될 만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야 해. 만약 어떤 녀석이 2루로 슬라이딩을 들어오면서 "이 빌어먹을 깜둥이 놈아" 하고 욕을 했다고 치세. 자네 같으면 당연히 주먹을 휘두르겠지. 솔직하게 말하면 나도 그런 대응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러나 잘 생각해보라고. 자네가 맞서 싸운다면 이 문제는 20년은 더 후퇴하는 거야. 이것을 참아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 필요해. 자네가 그걸 해낼 수 있겠나?"



로빈슨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럴 도박을 하실 생각이시라면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리죠."




그리고 리키와 로빈슨의 야망을 위한 계획이 시작되었다.


리키는 로빈슨을 산하 마이너리그 팀으로, 그나마 인종차별이 덜한 지역을 연고지로 둔 팀으로 보냈다.


로빈슨은 그곳에서 맹활약을 했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관중들을 환호를 이끌어냈다. 


혁명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47년 4월 15일.


재키 로빈슨은 20세기 흑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선수로 경기장을 밟았다.


60년만에 나타난 흑인 선수를 구경하기 위해 관중들이 몰려들었지만 그것이 모두 호의적인 관심은 아니었다.



로빈슨은 당장 숙소와 식사도 따로 써야했고, 가는 곳마다 '꺼져라! 검둥아!' 라는 야유를 들어야만 했다.


너를 죽여버리겠다는 협박편지는 아주 예삿일이었다 정말로 총으로 쏴 죽여버리겠다고 경기장에서 협박을 듣기도 했으니까.




경기 내적으로도 로빈슨에게 쉬운 것이라곤 없었다.


심판들은 일부러 세이프를 아웃으로 둔갑시켰고, 볼을 스트라이크라고 불렀다.


상대 내야수들은 심판들의 노골적인 차별에 아예 그를 태그업하는게 아니라 스파이크로 찍어버렸지만 심판은 못 본채 했다.


그를 내쫓아야한다는 탄원서를 올리는 팀 동료도 있었다.



하지만 리키의 도박에 어울리기로 한, 가족들과 지인들을 만류를 "인생은 구경만 하는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말로 물리치고 세상으로 뛰쳐나온 청년은 이를 악물고 버텨내었다.



데뷔한 해 5월 14일 로빈슨은 신시내티와의 원정에서 관중 대부분이 '검둥이'라고 외치는 광경을 목도하게 된다.


홈팀 덕아웃은 더 심했다. 상대편 선수들은 그를 향해 침을 뱉거나 모욕적인 말을 쏟아내었다.


당장이라도 폭동이 일어날 것 같은 모양새였다. 아무도 로빈슨을 지켜주지 못할 것 같았다.




그 순간 로빈슨은 뉴욕 타임즈가 명명한대로 가장 외로운 남자였다.


그 때 한 남자가 그에게 다가왔다.


같은 팀 소속이었던 유격수 피 위 리즈였다. 


이름 처럼 작은 체구를 가진 그 남자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로빈슨을 슬쩍 감싸더니 친근하게 몇 마디 나눈 후 자리로 돌아갔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본 모두는 침묵하게 되었다.


피 위 리즈는 가장 인종차별이 지독한 곳 출신이었고, 그곳의 스타였으며 2차대전에서 복무를 마치고 온 그야말로 백인 중의 백인이었다.


'검둥이'라고 외치러 온 백인 관중들에게 있어서 그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이후 로빈슨은 필드 위에서도 절대적 아군을 얻게 되었다. 그 해 로빈슨은 신인왕에 등극한다.




피 위 리즈가 그를 보호하긴 했지만 인종차별은 여전했다.


스파이크로 그를 찍는 상대 내야수들은 '어쩔테냐 검둥아' 라고 약을 올렸고, 상대팀 감독이 저 검둥이를 조져버리라고 지시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로빈슨은 이를 악물고 그 모든것을 견뎌내었고 리키와의 약속을 지켰다.


그러자 선수단 내에서도 변화가 일었다. 


캡틴 감으로 손색없는 리즈가 로빈슨 편을 든 것부터가 놀라운 일인데, 저리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허슬을 펼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선수들도 로빈슨을 동료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동료들의 인정을 받게 되자 로빈슨의 성적은 좋은 2루수에서 리그 최강 2루수 수준으로 올라섰다.


그는 언제나 몸을 사리지 않고 치고 달리고 잡고 던졌으며, 지금 같으면 2루수인걸 빼고 봐도 mvp감으로 이견이 없을 성적을 세 번이나 이루어내었다. 그 중 한 번은 정말로 따내었고.


그의 데뷔는 늦었지만 그만큼 강렬한 플레이는 사람들의 뇌리에 자리 잡았고, 그를 따라서 다른 흑인선수들이 하나둘씩 리그에 자리 잡을 때 즈음에는 최고의 2루수 하면 로빈슨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거론되기에 이르렀다.



안타깝게도 로빈슨의 커리어는 그리 길지 못했다.


28세 시즌에 리그에 데뷔했고, 거기다가 10년차 시즌에 1형 당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풀시즌을 소화하지도 못했다.


그를 데뷔시킨 다저스는 자이언츠로 그를 트레이드 했지만 로빈슨은 더 이상 뛰지 않겠다며 그대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최종 성적은 타율 0.311 출루율0.409 장타율 0.474 1518안타 137홈런 197도루



누적이 꽤 부족해보이지만 짧은 커리어와 강렬한 임펙트 덕에 최고의 2루수를 논할 때 언급이 빠지지 않곤 하는 선수다.



당뇨로 인해 젊은 나이인 53세에 사망한 그는 1997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최초의 흑인 선수이자, 신인왕,mvp, 올스타,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그를 기리기 위해서 그의 등번호인 4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면서 유일한 전구단 영구결번자가 되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후, 


그의 데뷔일 그를 기념하는 재키 로빈슨 데이가 생겨나게 되는데.


심판을 포함한 모두가 42번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장하는 행사로 캔 그리피 주니어가 제의 했지만,


그 기원은 로빈슨이 현역 시절 '42번 그 새끼 안 빼면 쏴죽여버린다'라는 협박에 하도 시달리자 동료 선수가 '우리 전부 42번 입고 나서면 어때? 그럼 못 알아볼 거 아냐?'라고 격려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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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선수가 된 뒤로도 어떻게 참았나 싶었을 정도로 성질머리가 보통이 아니었는데


"내가 재키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상대팀 1루수였어. 그날 내가 안타를 치고 달리면서 일부러 그의 발목을 피가 나도록 밟아버렸지. 당시 그가 아무런 보복행위를 할 수 없는 걸 알았기 때문에 그걸 악용한 셈이야. 쓰러져 있는 그를 거만한 표정으로 내려다 보며 실실 웃었어. 2년 뒤 에베츠 필드에서 2루까지 달렸는데, 거기에 있던 로빈슨이 공을 잡아 내 입에 냅다 내려 꽂더군. 그때 이빨이 4개나 부러져서 사방천지에 피를 토하고 있는데 놈이 내 눈을 쳐다보며, "난 절대로 잊지 않아"라고 하더군. 난 그때부터 평생 그 대단한 개새끼를 존경했고."


라는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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