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오늘도 배움의 어머니 설정글을 번역햇다

ㄹㅋㄹ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16 16:47:25
조회 59 추천 1 댓글 0
														


25bcde35e0db76b660b8f68b12d21a1dd37c1c09ba32f4



이코시아 창조 신화

 

 태초에 세상은 형태 없이 소용돌이치는 카오스였다. 화염, 번개, 울부짖는 바람만이 만연했다. 그곳에 사는 것은 일곱의 원시 드래곤들뿐이었는데, 이들은 본능에 의존하여 살았으며 이따금씩 그 황폐한 땅을 지배하고자 서로 싸우기도 했다.

 

 어느 날, 신들은 상위 차원에서 이 세상을 발견하였고 많은 가능성을 엿보았다. 이 세상을 보다 경건하고 바람직한 형태로 개조하기로 결심한 그들은 태고의 혼돈으로 쳐들어가 원시 드래곤들과 전쟁을 벌였다.

 신들은 천사들을 위시한 여러 하수인들로 구성된 군대를 이끌고 왔으되, 그 수가 해변가의 모래알 같았다. 충성스럽고 용맹하며 성실한 천사 무리는 태고의 혼돈 전역에 퍼져 그들이 발견한 모든 것을 보고하였고,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더라도 드래곤들과의 전투에 두려움 없이 뛰어들었다.

 

 원시 드래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했으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했다. 드래곤 개체 하나하나는 홀로 여러 명의 신들을 상대하여 쓰러뜨릴 수 있었다. 하지만 드래곤들에겐 미덕이 없으되, 혈연, 자비, 지혜에 대해서 무지하였다. 그들은 신들을 상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기들끼리 싸웠다. 끝없는 천사 무리의 공격에 의해 지치고, 신들의 지혜로운 전술에 허를 찔리고, 자신의 동족들에게도 공격을 받은 드래곤들은 점차 하나씩 쓰러져 죽어나갔다.

 하지만 그러는 와중에, 신들은 불쾌한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다. 원시 드래곤들이 하나씩 죽을 때마다 이 세상이 점점 어둡고 차가워지고 있었던 것이다. 드래곤들은 물질계 그 자체의 화신이었으며, 본질적으로 이들의 존재와 세계는 서로에게 묶여 있었다. 원시 드래곤의 수가 줄어들 때마다, 세계의 일부도 그를 따라 사멸하였다.

 

 그렇게 여섯 마리의 드래곤이 죽고 난 뒤, 전쟁의 양상은 달라졌다. 최후의 드래곤은 더 이상 그녀에게 적대적인 동족들이 남아 있지 않으며, 그녀의 고향 차원의 힘이 약해지고 죽어가고 있음을, 그 천연의 카오스 에너지와 생명력이 빠르게 가라앉고 있음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신들의 경우, 그들은 최후의 드래곤을 죽일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그녀를 죽이는 것은 곧 자신들이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한 이곳 차원의 죽음을 의미했으므로. 그렇기에 그들은 그녀를 죽이는 대신, 붙잡아서 자신들의 목적에 맞게끔 묶어 두기를 원했다.

 

 그 후 셀 수 없을 만큼의 전투들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신들은 죽이고자 함이 아니라 포획하기 위해서 싸웠다. 드래곤은 그러한 그들의 욕망을 눈치챘으며, 카오스와 무한한 자유의 존재로서, 그런 상황에 처하는 것을 죽는 것보다도 더 싫어했다. 그녀는 사력을 다해 저항했으나, 결국 패배하였다.

 

 최후의 원시 드래곤은 패배 이후 사로잡혔다. 그녀의 정신은 여러 제약으로 봉인되었으며 육체는 신들의 거미줄로 겹겹이 묶였다. 신들은 그녀의 육신을 조각냈고, 정신은 산산이 흩어 버렸지만, 그녀의 영혼만은 소멸시킬 수 없었다. 그것이 곧 세계의 소멸을 의미했기에.

 그런 다음, 신들은 세계의 잔여 카오스 에너지를 취하여 불덩어리로 압축한 뒤 신들의 왕국 중앙에 배치하여 왕국에 카오스 생명력을 일정하게 발산하도록 조치하였다. 일찍이 그들과 휘하 천사 무리에게 살해된 원시 드래곤들의 사체 여섯 구는 각자 우리 행성과 흡사한 개별 행성들로 빚어지게 되었다. 허나 이 드래곤들의 영혼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이들의 시체로 빚어진 행성들 역시 죽어 있었고 영원히 황무지로 남아 있을 운명이었다.

 

 최후의 드래곤의 조각난 육신들은 오늘날 우리가 아는 세계의 형태로 재창조되었다. 신들이 그녀의 육체에서 뽑아낸 피는 강과 바다가 되었고, 그녀의 살과 뼈는 우리가 딛는 땅과 바위로, 그녀의 숨결은 우리가 숨쉬는 대기가 되었다. 피가 모두 뽑혀나가고 남은 드래곤의 혈관은 우리 세계의 지표면 아래로 광대하게 뻗어 있는 터널 네트워크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신들은 드래곤의 화염을 마나로 바꾸어 이 세계의 필멸자들에게 마법을 선물함으로써, 신들의 위광을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게끔 안배하였다.

 

 그 뒤, 드래곤의 신체 중 유일하게 온전하게 남아 있는 부위이자, 아직까지도 박동하고 있는 그녀의 불타는 심장은 세계의 중심에 깊숙히 파묻혔고, 오늘날까지 그곳에 남아 있다. 세계의 심장은 계속해서 박동해야만 하며, 만약 그 박동이 멈춘다면 우리들의 세상은 멸망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것이 박동하는 한 우리의 세상은 결코 평화로울 수 없다. 드래곤은 혼돈과 폭력의 존재이고, 도덕에 얽매이지 않으며 신들 및 그들이 이룩해 놓은 모든 것들을 증오한다. 신들이 그녀에게 가한 제약들은 극도로 강력하긴 해도 완벽하지는 못했으매, 경계를 넘어서 넘쳐나온 드래곤의 분노는 세계의 심장을 통해 끊임없이 토해지게 되었다. 그녀의 몸부림은 화산 폭발이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를 낳았으며, 세계의 심장에서는 심장 조각들이 떨어져 나와 파편이 닿은 자리마다 무시무시한 괴물들을 탄생시켰다. 이 괴물들은 신들이 건설한 모든 것을 파멸시키기 위해 지표면을 목표로 하여 기나긴 등반을 시작하였다.

 다행히도, 원시 드래곤들이 신들과 맞섰을 때 결코 그들끼리 연합할 수 없었던 것과 같이, 조각들로부터 탄생한 수많은 괴물들 역시 서로 연합하여 적에게 대항하는 능력이 없었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서로 싸우며 스스로를 약화시키고, 대부분의 시간을 그 어미 된 드래곤의 힘을 낭비하는 데 사용한다.

 

 바라건대 우리 모두를 위하여, 이러한 상황이 영원토록 유지되어야 하리라.

 

 

 이것은 우리 모두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만약 이것이 전체의 절반에 불과하다면 어떨까요?

 아뇨, 전 이것이 전부 거짓말이라고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단지 이 이야기는의심스러우리만치 불완전하지 않나요?

 

 특히, 알아차리셨습니까? 이 창조 신화에 인간과 동물들의 기원이 어디에도 나타나 있지 않다는 것을? 기성 종교들은 우리가 신들의 피조물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창조 신화를 서술해 놓은 종교 문헌들에선 그러한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천사들 역시 그렇다고 확언해준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사제들이나 종교 권위자들이야 그렇게 주장하지만, 대체 그들에게 무슨 권위가 있다고 그들의 말을 믿는단 말입니까?

 

 우리 이코시아인들은 인간 세계와 몬스터의 세계를 확실하게 구분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지식을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그 경계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쪽은 처음부터 아무런 구분이 없었다는 듯, 서로 자연스럽게 호환되고 조화를 이룹니다. 우리들의 살과 피는 마법 생물체들의 살과 피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들을 짐승이나 깊은 던전의 괴물들과 진정으로 구분짓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답은 그런 건 없다입니다. 그 어느 것도 우리를 다른 생물들과 구분해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든, 동물이든, 마법 생명체든, 심해의 거주민이건 간에, 그 모두가 세계의 기원이 되신 드래곤의 자손들인 것입니다.

 정말로, 그 외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애당초 신들에겐 무언가를 창조해 낼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침략자들일 뿐입니다. 이미 존재했던 물질들을 입맛대로 변형해 현재 우리 주변의 세계의 형상으로 왜곡시켜 놓은 약탈자들이죠.

 

 우리가 보는 모든 것들이 상위 존재의 유해로 빚어졌는데, 왜 우리만이 예외가 되어야 합니까?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다른 모든 물질과 동식물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이 세상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원시 드래곤의 자식이며,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렇습니다. 드래곤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녀는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 모두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현재 수없이 많은 사슬들로 얽매였고, 천상은 음험한 계략으로 우리가 그녀에 대해 오해하고 마음을 닫아걸게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고 있을 뿐,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신을 자칭하는 자들과 그 수하들에 의해 눈이 멀어져, 우리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더 알고 싶으십니까? 침묵하는 신들의 족쇄를 풀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자정 이후에 여기에 쓰여진 주소로 가서 천상의 드래곤 비밀 결사에 대해 물어보십시오. 제가 당신을 보냈다고 그들에게 말하십시오.

 

 그리고, 누가 묻는다면 꼭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드래곤의 자녀이며, 어머니께서 그들의 자녀들을 사랑하심을.

 

 

 

 



가장 짧아서 햇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1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542943 쓰레기 ts물은 노벨피아에,,, [4]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31 0
1542942 오늘은 길티보다 마듀가 더 승률이 좋구만 명구[빔런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3 0
1542941 누울까 [2] 회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3 0
1542940 송유근 근황 보니까 몰락이 뭔지 알겠네 [4] 그림먼저본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45 2
1542939 라면용기국물남은거쓰레기통투척하는놈들죽이고싶네 밤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2 0
1542938 이거 하피임 스즈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1 0
1542937 쓰레기 작가는 판갤에!!!! [2] ㅇㅇ(39.7) 22.04.27 22 0
1542936 아가페이즈 4/9 피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5 0
1542935 크퀘마렵내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1 0
1542934 삼성노트북 오버워치 돌리는데 총알 발사가안됨 [2] 방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41 0
1542933 내 경험을 전달하고 싶지만 주인공은 내가 되면 안되자나 [4] 네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33 0
1542931 잘 게 (Well Crab) [3] 루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33 0
1542929 쓰레기 만화는 만갤에 몰?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9 0
1542928 00년 이후생은 그냥 평생토록 어려보일 듯 [3] 치이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48 0
1542927 자기 전에 이거 보고 꿀잠 자셈 ㅇㅇ... [2] 몰?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36 0
1542923 허리가 아픈ㄷ 얼음송곳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1 0
1542921 (대충 글징징한다는 제목) [2] 몰?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9 0
1542920 나 만화 안 보는데 내가 만화가라는 망상회로 돌릴때잇음 [4] 네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58 0
1542919 보는거랑 읽는거가 리소스 사용량이 아예다른듯 [1] 루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4 0
1542915 이거 저임 [2] ㅇㅇㅇ(223.39) 22.04.27 49 0
1542914 이젠 2000년대 이후 태어난 애들도 어른 행세를 하는구나 [1] 변불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30 0
1542913 론 한번을 안맞았는데 꼴찌 ㅋㅋㅋㅋㅋ [1] Silpi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8 0
1542912 히 로히 로는 빛과 소금이다... [1] 산산조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3 0
1542911 나도 죽어서 ts충으로 박제되는 대문호 시켜줘~ [1] ㅇㅇ(39.7) 22.04.27 14 0
1542910 이거 모하비 [1] ㅇㅇㅇ(141.223) 22.04.27 29 0
1542909 그림 실력이 나기토인 미소녀 되기 VS 나기토 만화속 미소녀 되기 [2] 몰?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7 0
1542907 나 02팸인데 04팸 애송이들은 무릎을 꿇어라 [5]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3 0
1542906 노겜노라 6권까지 봤는데 진짜에바더라 [7] 어사일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59 0
1542903 제가 판갤에서 제일 젊음 반룡은학원에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0 0
1542901 옵치2 베타를 하는구나 변불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0 0
1542899 세룰도 04였구나 움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6 0
1542898 반룡은학원에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17 0
1542896 맨날꼴리는소재만올리는김요가밉다 [3] 몰?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31 0
1542894 이런 옛날 애니 그림체 느낌 ㅈㄴ히트임 [3] 재미교쓰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44 0
1542893 짤정리는 엘레베스 망가제목처럼 하는게 제일인듯 [1] 말랑브리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40 0
1542888 factos) 카프카 무명 신화와 달리 뒤지기 직전의 카프카는 [2] 몰?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55 0
1542887 평범하게 이쁘장한 사람이 없는 이세계로 전생 <- 이거 히트인듯 바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33 0
1542885 나도유동식만먹는신세 벗어나려고 노력중임 [4] 어사일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31 0
1542884 아 졸려 움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9 0
1542882 근데 카프카<---- 걍 참피임 [4] 몰?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53 0
1542881 고양이가 밖에서 계속 울고있음;;; [5] 반룡은학원에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34 0
1542876 주식게시판 드디어 옛현인들까지 등판했구나 [2] 바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44 0
1542875 soxl 먼데 10퍼떨어짐 ㅇㅇ(14.58) 22.04.27 10 0
1542871 도나도나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 [7] 언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63 0
1542869 띨따구릏... 따흐흑... [1] 전자강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45 0
1542865 킹오브 16 부터는 뉴비 친화적으로 할지도 모르겠군 명구[빔런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9 0
1542864 그래서 저 짤 찾기쉽게할려고 요즘 시도중인게 이거임 [3] 재미교쓰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46 0
1542860 근데 카프카 장편도 전부 연중인데 [10] 몰?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55 0
1542859 마작 리치 선언 밖에 모르는데 이거 재밌는거 같음 [2] 반룡은학원에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27 22 0
1542858 미소녀면 대부분의 상황이 해결된다 [1] ㅇㅇ(39.7) 22.04.27 1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