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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라는 거 결국 듀나체로 스놉 기만질하는 용도인

이상한_누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4.16 1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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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머 J. 애들러: 교양 교육의 수호신


표정훈 출판전문 웹사이트 ‘궁리닷컴’ 책임편집자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상당히 많은 책을 읽고, 대학에 가면 더 많이 읽게 된다. 그런데 잘 읽지는 못하게 되는 것 같다. 단순한 소설류는 재미있지만, 신중하고 절제된 논쟁이나, 비평이 필요한 문단은 멀리하게 된다. 평균 수준의 고등학생은 그 문단의 중심 사상도 파악하지 못하고, 논쟁이나 설명 속에서 강조나 종속관계도 찾아내지 못한다. 대학은 다니고 있지만 읽기는 여전히 초등학교 6학년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최근의 어느 우리나라 사람이 신문에 기고한 글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글은 1939년 컬럼비아 사범대학 제임스 머셀 교수가 {월간 애틀란틱}(Atlantic Monthly)에 기고한 '학교 교육의 실패'라는 글의 일부다.


60여 년 전에 쓰여진 글이지만 오늘날 우리 현실을 새삼 돌이켜 보게 만들기 충분하다. 이 글에 따르면 1930년대 말 미국의 학생들이 '상당히 많은 책을 읽고, 대학에 가면 더 많이 읽었다'고 볼 수 있다. 요컨대 당시 미국 학생들이 많은 책을 읽기는 하지만 읽기의 수준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우리 현실과 대비시켜 보면 차라리 행복한 고민에 가깝다. 머셀 교수가 말하는 읽기의 수준은 접어두고서라도, 일단 많이 읽게 하는 것 또는 많이 읽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문제만으로도 오늘날 우리의 고민은 크기만 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읽기의 수준 문제를 완전히 접어두고만 있을 수도 없다. 이른바 경박단소(輕薄短小)의 독서 경향이 두드러지고 다양한 영상 매체, 디지털 매체의 홍수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 및 청년층의 최근 독서 환경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요컨대 많이 읽는 것과 잘 읽는 것을 동시에 고민해야 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다행히도 독서법을 안내하는 책들은 적지 않다. 물론 그 성격이나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그 가운데 고전적인 위치를 오랜 동한 유지해 온 책으로 모티머 J. 애들러(Mortimer J. Adler: 1902.12.28-2001.6.28)의 How to Read a Book이 있다. 한국어 완역판 제목이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멘토)인 이 책은 1940년 출간 이후 지금까지 영미권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독서법의 고전으로 평가받아왔다. 찰스 반 도렌이 개정판 수정 작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공저로 되어 있는 책이기도 하다. 위에 인용한 제임스 머셀 교수의 글도 바로 이 책 서문에서 애들러가 인용한 것을 재인용한 것이다.


나는 왜 지금 애들러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가? 독서 또는 독서법, 교양 교육, 고전 읽기 등의 주제에 걸쳐 애들러의 평생에 걸친 노력이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편집자로도 유명하고 철학자이자 교육이론가이기도 했던 모티머 J. 애들러는 지난해 6월 28일 9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뉴욕의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애들러는 14살 때 학교를 그만두고 신문사 사환으로 일했다. 호구지책 차원이기도 했지만 저널리스트의 세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희망을 품고 있었다. 이듬해 애들러는 컬럼비아 대학 야간 강좌 과정에 등록한다. 대학 교육을 받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 아니라 글을 잘 쓰기 위해, 그러니까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서양의 철학자, 사상가들에 관심을 지니게 된 것도 그 때였다. 특히 영국 사상가 존 스튜어트 밀의 전기를 읽고 나서 철학자, 사상가들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됐다. 존 스튜어트 밀이 불과 5살 때 플라톤을 읽었다는 사실에 자극 받은 애들러는 이후 고전을 섭렵하는데 매진한다. 이웃 사람으로부터 플라톤의 저서를 빌려 읽은 애들러는 본격적으로 독서광의 세계와 철학 연구의 세계에 빠져든다. 결국 그는 컬럼비아 대학에 정식 입학하여 철학을 전공하면서 장학금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철학에만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학사 학위를 받는데 꼭 필요한 체육 과목을 마치지 못했다. 강한 흥미를 느낀 것,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것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다른 길을 곁눈질하지 않는 애들러의 성격을 엿볼 수 있다. 나중 그가 강사 생활을 시작한지 몇 년만에 컬럼비아 대학 측은 애들러의 고전에 대한 식견을 높이 평가하여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1920년대에 컬럼비아 대학 강사가 된 애들러는 존 어스카인이 시작한 서양 고전 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존 어스카인, 존 듀이 등과 같은 대학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이 애들로서는 큰 행운이기도 했다. 스스로 옳다고 판단한 것을 고집스럽게 관철시켜나가려는 애들러의 성격을 보여주는 일이 또 하나 있다. 1930년에 애들러는 시카고 대학 철학과 교수가 되지만, 철학 교육 과정을 바꾸자는 제안을 함으로써 학과 측과 마찰이 일어났다. 그가 제안한 사항은 고전을 읽고 토론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설치, 강화하고, 다른 학문 분야의 연구에 철학적 접근 방식을 통합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애들러는 결국 철학과 측과의 갈등 때문에 이듬해 같은 대학 법과대학원의 법철학 담당 교수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후 애들러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철학연구소 설립을 도왔고, 그밖에도 아스펜 연구소, 사상 연구 센터 등의 설립을 이끌었다. 그는 이런 연구소에서 전문가나 대학 이상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아닌 사실상 모든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철학 연구를 진행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예컨대 아스펜 연구소에서 애들러는 기업 간부들에게 40년 동안 철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편집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시카고의 철학연구소 소장, 아스펜 인문과학 연구소 수석 연구책임자로도 일했다.


애들러의 구상은 대학 교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1920, 30년대에 걸쳐 고전 교육에 대한 애들러의 신념은 미국 대학의 대다수가 '그레이트 북스' 프로그램을 채택한 것으로 구체화됐다. 서양의 철학, 사상, 문학 고전들을 읽는 과정이 교양 필수 과목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예컨대 애들러의 모교인 컬럼비아 대학은 모든 학부생들로 하여금 1년 과정의 '서양 문학의 걸작'과 역시 1년 과정의 '현대 문명의 걸작'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학생들은 한 학기 과정인 '서양 예술의 걸작', 역시 한 학기 과정인 '서양 음악의 걸작' 등을 이수해야 하며, 다른 많은 다른 대학들도 애들러의 구상에 기반을 둔 비슷한 과정을 설치, 운영 중이다. 초등 및 중등 교육 과정에서 서양의 고전적인 문학, 사상 관련 작품을 읽는 수업도 애들러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들러의 이런 노력의 중요한 첫 결과물이 바로 그가 브리태니커에 1952년에 펴낸 {서양 세계의 위대한 책들}(Great Books of the Western World)이다.


애들러는 미국 공립 학교 개혁을 위한 나름의 구상을 내놓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구상의 핵심은 이렇다. 어린이들은 각기 다른 세 가지의 지식 형태를 고루 습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나는 조직화, 체계화된 지식, 또 하나는 지적인 기술, 그리고 사상관념이나 가치에 대한 이해 능력이다. 애들러에 따르면 각 지식마다 교수법도 달라져야 한다. 사실에 대한 지식이라고 할 수 있는 조직화된 지식은 강의를 통해 전해져야 한다. 지적인 기술은 친절한 조언과 조력을 통해서 길러질 수 있으며, 사상관념 및 가치에 대한 지식은 소크라테스가 사용했던 문답법 또는 산파술에 입각해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참고로 미국 대학의 고전 읽기 교육에 관해서는 '미디어 시대의 고전 읽기'라는 부제목을 단 데이비드 덴비의 {호메로스와 테레비}(한국경제신문사)를 참고할 만 하다. 독서와 공부에 관한 늦바람이 분 저자 덴비의 좌충우돌 고전 읽기 수업 체험담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은 교양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 대학 교육 커리큘럼의 개선 방향에 관심 있는 사람, 더 나아가 책과 책읽기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독의 가치가 있는 '숨어 있는 좋은 책'에 해당한다.)


애들러는 평생에 걸쳐 보편적 교양 교육의 이상을 추구했다. 그에게 교육은 세 가지 목적을 지닌다. 첫째, 사람들로 하여금 각자의 여가 시간을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할 수 있는지 가르치는 것. 둘째, 윤리적으로 살아가는 길을 닦는 것, 셋째, 민주사회에서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 길러내는 것. 애들러는 사람들이 이러한 세 가지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본래부터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교육의 목적이 이렇다면 교육에서는 나이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그는 '우리들 각자가 스스로의 평생 학습에 전념한다면 60살이 넘어서 공부를 새로 시작했더라고 전혀 늦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학교 교육이란 어떤 의미에서 학생들을 평생 학습자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애들러가 지향했던 바가 모두 옳았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예컨대 철학, 사상, 문학 고전 읽기를 교양 교육의 중심에 놓았다는 점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볼 때 빛과 그림자를 모두 지닌다. C. P. 스노우의 {두 문화}를 거론할 필요조차 없이, 애들러는 전통적인 인문 교양 쪽으로 편향되어 있다. 과학기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점점 더 많이 요구되는 최근 현실을 감안하면, 애들러의 고전 읽기에 대한 강조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하나의 학문 분야로서의 철학에 대한 애들러의 태도에도 문제점이 없지 않다. 그는 일종의 철학 대중화를 기치로 내건 셈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철학사 지식, 철학 고전에 대한 지식의 습득 차원에 머무른 감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전문적이고 정치(精緻)한 철학적 문제에 대한 천착의 필요성을 간과하고, 사상 체계로서의 철학, 박물관의 유물과 비슷한 성격의 철학 지식 쪽으로 기울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또한 애들러가 어디까지나 서양 문화의 전통을 보전하고자 노력했다는 한계도 지닌다. 애들러 개인의 한계라기보다는 애들러가 활동한 시대의 한계라고 볼 수 있지만, 이른바 다문화 시대, 타자성, 오리엔탈리즘, 문화 다원주의 등의 측면에서 애들러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그의 '위대한 책'에서 서양 바깥의 것은 배제돼 있다.


그밖에도 애들러가 전통의 보전과 계승에 주안점을 둔 나머지 혁신과 창의의 측면에서 단점을 지닌다는 것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른바 문화 보전자 혹은 전수자로서의 역할에는 충실했을지 몰라도, 이노베이터(innovator)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물론 사람마다 제 각기 할 일이 있고 능력에도 한계가 있으며 개인적 성향도 다르기 마련이라고 본다면, 이 점을 애들러의 치명적 단점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다. 더구나 교양 교육, 고전 읽기의 측면에서 본다면 애들러는 분명히 혁신가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옥의 티가 몇 개가 옥의 전체 빛깔을 가리기란 힘든 법이다. 애들러 역시 위에서 지적한 몇 가지 티에도 불구하고, 그를, 적어도 미국 사회에서, '고전 읽기를 중심으로 한 인문 교양 교육의 수호신'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이공계 대학의 문제점 및 그 학생들의 진로, 그리고 사회적인 인식과 처우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반면에 인문학 위기론은 BK21인가 뭔가 하는 정부 지원 사업의 예산 나눠먹기 잔치로 입막음되는 분위기마저 없지 않다.


물고기를 잡아서 주지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고 했던가. 인문계열도 좋고 이공계열도 좋고 예술계열도 좋고 사회과학계열도 좋고 상경계열도 좋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의 핵심이 바로 교양 교육에 있으며, 교양 교육의 핵심은 바로 폭넓은 독서다. 물론 배우기도 가르치기도 쉽지 않다. 힘겹게 그물을 직접 당겨도 보고, 거친 파도와 싸워도 보고, 때로는 방향을 잃고 표류도 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애들러는 어쩌면 그런 어려움을 몸소 겪었기에 일대 선단을 이끄는 우두머리 선장의 역할을 자임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기일(忌日)을 즈음하여 비록 이방인의 처지이기는 하지만 새삼 옷깃을 여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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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에 지랄하던 거 2022년에도 똑같이 지랄하고 있다는 것부터가 예나 지금이나 자기들이 고이고 썩은 건 생각 못하고 듀나체로 스놉 기만질하면서 자기들만 알아듣는 얘기하는 걸 반지성주의에 찌든 우매한 민중들을 계몽시켜주는 거라 생각한다는 얘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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