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여전히 날 사랑하는것 같지만 딸이 대학을 가고 난 이후로 일에 더 욕심을 내게 됐고 

게다가 가장으로 가계를 책임지지 못하는 죄책감과 아내만큼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는 열등감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관계는 점차 소원해졌고 

기분도 전환할겸 만난 딸은 외모만큼이나 내면도 어느새 다 자라있었고 

소설가로 주인공의 첫번째 팬을 자처하며 불안한 현실과 현실보다 더 불안한 미래를 걱정해주는 딸 덕분에 생각지도 않게 자취방에서 과음을 하게 됐는데 

잠결에 하반신에 느껴진 감각 아내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탓에 오랜만에 느껴지는 자극에 몸을 맡기고 있던것도 잠시 

평소와는 다른 서툰것 같은 손놀림에 취한 와중에도 위화감을 느끼게 되고 

아빠가 나쁜거야 

귓가에 들리는 이야기에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잠을 깨지만 시간은 어느새 아침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잠든딸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딸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나 번민하게 되면서 도망치듯 딸의 자취방을 나오는데 

그와는 별개로 모처럼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해서인가 평소보다 글이 잘 써지면서 반응도 괜찮고 

그러던 와중 전개가 막히게 되면서 딸이랑 이야기를 하려고 만나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노출이 심하고 유혹하는 차림 때문일까 그렇지 않으면 저번에 꾼 꿈 때문일까 

딸이 아닌 여자로 눈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소설로서 망상을 하게 되는 주인공...

19금 소설에서 떡씬은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함 안나오면 노잼이고 나오면 이미지 소비함 

그러니 소설가인 주인공의 특성을 살려서 딸이 유혹할때마다 주인공의 망상을 묘사하는 식으로 H씬 하나씩 쓰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