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커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할 조던.

넌 내가 분명 죽였는데?!

갑자기 나타나고는 지 맘대로 텔포 시키고 코스튬 입히고 해서, 빡쳐서 왜 왔냐고 물어보니

녹등: 네 얼굴 좀 보고 대화도 하려고. 코너 호크도 한 번 만나보고.

녹궁: 코너는 왜?

녹궁: 네 아들이잖아.

아직 아들인 거 몰랐는데, 스포당한 올리버.

올리버 퀸: 내... 아들이라고? 근데 말을 안 해? 이 개새끼가. 말 그대로 이 개새끼가.

아버지 찾아다니던 코너 호크는 아버지를 만났지만, 만나자마자 쌍욕 박힘.

이 개새끼 짓은 아처스 퀘스트에서 세탁했으니 걱정말라구~

애비는 그대로 길가에서 여자 꼬셔서는 히치하이킹하고 달아났다.

그러곤 돌아다니려고 하는데, 누군가 자기한테 총을 겨눔.

그래서 누가 시킨 짓인지 찾아가서 조지려고 하는데...

NSA 미국 국가 안보국임.

광기의 90년대다운 복장과 큰 총.

총 겨눈 덩치는 사실 NSA에서 일 부탁하려고 데려오려 했던 자였고, 그래서 맡길 일이 뭐냐면

베로니카라는 환경 테러리스트를 잡아오는 일이다.

그래서 올리버 퀸 신분으로 접근을 하러 가보니

응~ 존나 이뻐, 이 사람 편 할 거야.

이 와중에 다시 아빠 찾으러, 올리버 퀸의 옛 사이드킥 로이 하퍼를 부른 코너 호크와 에디 피어스.

베로니카는 낮에 만난 사람과는 다르게, 코믹스 속 환경 테러리스트 답게 쫄쫄이를 입고 테러를 저지르고 다닌다.

이번 계획은 댐을 폭파시키는 것

하지만 이때 나타난 로이, 코너, 가이 피어스에 의해 저지되는 찰나.

이를 저지하는 녹궁에 의해 대치 상황이 된다.

폭파 스위치를 가지고 있던, 베로니카의 오른팔에 의해

댐은 폭파되고 환경 테러리스트들과 로이 하퍼 일행들은 후퇴한다.

녹궁 탈출은 지능순이라며 가버리는 로이.

어쩌겠어요, 가족인데. 로이는 갔지만, 또 아빠 찾으러 가는 코너.

댐 폭파에 성공한 베로니카는 다음 계획을 세운다.

아마존 러시아에서 사온 무기로 저렇게 두 사람이 손을 집어놓고 발사하는 무기다.

석유 기반 물질은 모두 잡아먹는 박테리아를 쏜다고 한다.

그래서 맞으면 저렇게, 총도 옷도 다 없어진다.

광기의 90년대다운 알몸 씬.

무기 성능도 확인했고, 이제 계획은 비행기 타고 메트로폴리스로 가서 도시 전체를 날려버릴 것이다.

대뜸 자기가 NSA라면서 이를 저지하는 오른팔.

이때다 싶어서 편 바꾸는 녹궁.

그도 그럴게, 어릴 때 수선화니 팬지니 키우던 화원 갖고 있었는데 아빠가 화원 밀어버리고는 테니스 코트 지었다고 테러 저지르는 다니는 년이었으니 배신할만함.

무기에 손 집어 놓고는 작동 시키려는 베로니카를 막으려 반대 쪽에 자기 손을 집어넣고 이긴 줄 알았는데…

취소 버튼 같은 거 없고, 손 빼면 메트로폴리스가 날아가는 상황

바보짓 했다고 빡쳐서 자해하는 와중에, 날아가고 있는 비행기의 문을 누군가 부수면서 들어온다.

네 메트로폴리스니깐 당연히 슈퍼맨이였고연.

슢은 상황 파악 후, 사용설명서 읽고는 다른 방법은 없고, 방법은 딱 한 가지 뿐이다 라고 말하는데…

슈퍼맨: 장치를 해제하면 터질거야. 그런 일 없이 널 비행기에서 내보낼 방법은 한 가지 뿐이야.

녹궁: 그게 뭔데…

녹궁: 내 손… 말도 안 돼. 그럴 바엔 죽지.

슈퍼맨: 너한테 선택권은 없어, 친구.

손 잘리기 싫다고 자폭해버린 녹궁.

녹궁은 이렇게 죽었다.

워리어의 술집에서 추모 중인 영웅들

랄프: 걘 내가 아는 사람들 중 플레이보이짓에 제일 열심히였어.

월리: 그 사람을 존경했는데, 그 사람 그리워할 여자들도 많이 알고요.

아쿠아맨: 여자나 쫓아다니니 지 손도 간수 못 하지.

가이 가드너: 그거 네 얘기 아니냐?

팔 잘리기 싫다고 자폭한 병신과 팔 잘린 머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