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보닌은 python을 독학으로 기초만 배웠다는 사실에 양해를 구하고...

내가 지금 현재 처한 상황:

Missile이라는 클래스를 만들려고 하는데,

Missile 클래스의 객체들은 생성될 때

Warhead(탄두)와 Projectile(발사체)라는 클래스들의 하위 클래스들의 속성들을 합쳐서 만들어짐.

따라서 Missile의 각종 속성들(중량, 연료, 엔진 출력 등등)은 조합에 따라서 수백수천 가지가 될 수 있으면... 서도,

동시에 하나의 시뮬레이션에서는 고작해야 대여섯 종류의 미사일 '조합'들만 등장하고 말 가능성이 크고,

그 개별 조합마다 수십 수백개의 미사일 객체를 다뤄야 할 거 같단 말임...

그래서 드는 생각이, 만약 Missile 클래스 하나가 생성될 때마다

생성자로 참고한 Warhead와 Projectile의 수십 개에 달하는 속성들을 베끼자니

매우 귀찮...은 게 문제가 아니라,

만약 Warhead의 특이한 메서드를 상속하게 하고 싶다던가 하면 귀찮아지는 것도 있고,

사실상 같은 Warhead와 Projectile의 조합이라서 같은 속성들을 공유하는 수백개의 미사일 객체들 각각이

인스턴스 속성으로 자잘한 값들을 중복되게 가지게 됨으로서, 엄청난 메모리 낭비가 일어날 거 같거든???

그래서 생각해 낸 게

Missile 클래스를 생성해 내는 팩토리(라고 하는 거 맞나?) 클래스를 하나 만들어내서,

미사일이 하나 생성될 때마다 이 팩토리 클래스에서 '해당 미사일 조합을 내가 만들어둔 게 있었나?'를 체크해서,

만약 해당 조합이 없었다면, type 함수로 Missile, Warhead, Projectile을 상속하여

새로운 Missile의 자식 클래스를 만들고 해당 클래스의 객체를 만들고,

해당 조합이 예전에 만들어 둔 게 있다면, 그 클래스를 불러내서 객체를 만드는...

이런 식으로 작동하게 하는 게 맞는 건가... 싶은데

혹시 이거랑 비슷한 개념이 실제로 있는 건지 좀 묻고 싶음...

내가 쉬운 문제를 혼자서 어렵게 풀고 있는 게 아닌가 시프요.

어쩌면 저 속성들을 중복되게 복사하는 문제가 생각보다 사소한 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