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병문학) 아! 달디 달았던 그날의 짜장이여!

ㅇㅇ(1.238) 2021.09.19 18:30:01
조회 100 추천 0 댓글 0
														
는 땀이 비오듯 쏟아지던 습하고 무더운 여름,



당시 흘러빠진 앗쎄이였던 나는


다른 선임들이 모두 한 차례씩 맛보았다는



'해병짜장'에 대해 똥까래들과 토론하며 시간을 축내고 있었다.




순간, 굵고 낮은 천둥과도 같은 목소리가 나를 불렀다.





"앗쎄이! 그렇게나 해병짜장이 궁금한가?!"




바로 '마철두 해병님'이셨다.




마철두 해병님, 그는 탄탄한 말근육의 허벅지와 마치 투포환과도 같은 무쇠궁둥짝을 지닌 그야말로 강철같은 사나이였다.



게다가 그런 신이 빚은듯한 철인의 육체 위에 걸쳐진 각이 제대로 잡힌 각개빤쓰는 그가 흘러빠진 기열 후달쓰가 아닌,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짜세 중의 짜세, 쓰바쓰셨다는 것을 증명하듯 붉게 빛이 나고 있었다.




"그렇게나 궁금해하니 대접해주도록 하겠다. 따라오도록!"





그런 짜세 중의 짜세이신 해병님이 한낱 흘러빠진 앗쎄이였던 내게 몸소 전설로만 전해내려오는 '해병짜장'을 대접해주신다니...



나의 뺨은 어느새 감격해 흘린 뜨거운 눈물로 흠뻑 젖어있었다.





그렇게 나는 연병장 구석으로 그를 따라갔고 그 곳에는 왠지 갈색과 흰색, 누런색으로 범벅이 되어 헤진 모포가 깔려있었다.




그 때, 마철두 해병님은 억센 손으로 나를 강하게 밀어 모포에 쓰러지게 하신 뒤, 번개처럼 각개빤스를 훌러덩 내리는것이 아닌가!




그렇게 공기를 만난 마해병님의 팔뚝만한 포신에서는 정체모를 흰 국물이 건더기를 머금은채 황금빛 액체과 함께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내가 그의 껄떡껄떡대는 검은 순대와도 같은 서슬퍼런 핏줄이 선 포신을 당황한 나머지 넋을 놓고 쳐다보고있을 때, 마해병님은 호탕하게 껄껄 웃으며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내 안면부를 향해 치켜세운 궁둥이로 맹렬히 돌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단단하고 거대한 구릿빛의 무쇠궁둥짝이 나의 얼굴을 정조준하고 있었다.





마철두 해병님은 그 날따라 유독 육류를 많이 섭취하셨는지 정말 악마의 똥꾸녕에서나 날법한 지옥의 개씹똥꾸릉내가 항문구멍에서 스멀스멀 삐져나오고 있었다.




"흐으읍!"





그리고 마해병님의 단말마와 함께 지옥의 가죽피리 관악단 4중주 오케스트라가 시작되었다.





뿌르뽕삐립뽕뽕뿌르뿡빵! 부롸롸롸롸롹~





그의 체내를 돌아다니던 사나이의 액기스는 항문구멍을 넘어 그야말로 폭발하는듯한 굉음과 함께 나의 가녀린 콧구녕을 쓰나미마냥 덮쳤고



내 연약한 콧구멍의 모세혈관은 그 폭발을 이기지 못하고 모조리 터져버리고 말았으며 마해병님의 진동하며 떨리는 궁둥이 살이 나의 뺨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뿜어져나온 거센 바람에 나는 혼절해버리고 말았다.




그것은 그야말로 쌍바윗골의 함성(喊聲)이었다.




마철두 해병님의 지독하고 고약한 가죽피리 연주가 끝나자 나는 잃었던 정신을 차리고 감았던 눈을 살포시 떴다.




그러나 순간, 마치 시골길 진흙탕에 쳐박힌 경운기가 헛바퀴를 돌듯이






뿌다다다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전 해병 막사에 우렁차게 울려퍼졌고 되직-하고 그날 먹다 소화가 덜 된 야채쪼가리들이 먹음직스럽게 섞인 마철두 해병님의 배변이 나의 얼굴로 마구 뿜어졌다.




온갖 똥쪼가리들과 똥가루, 포신에서 줄줄 흐르는 황금국물, 그리고 소화가 덜 된 야채찌꺼기들을 예상치도 못하게 한가득 받아버린 나의 안면은 어느새 위장크림을 바른 듯 검게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해병의 검은 피부는 결코 태양빛만으로는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다른 전우의 귀중한 분비물만이 해병의 자랑스런 검은 피부의 원천이라는 것을!



그렇게 섭취한 해병짜장은 그야말로 꿀맛이었고 사회에서 먹었던 어떠한 산해진미보다도 깊이 와닿은,




그야말로 나의 소울 푸드(Soul food)였다.





아직도 매미가 우는 무더운 여름날이면 나는 떠올린다.



유달리 달큰하며 고소했던 그 날의 짜장 한 그릇을.



나에게 달큰한 짜장 한 그릇을 선물해주신 팔각모 사나이를.



나에게 진정한 해병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신 바다의 사나이를.



그 날의 낭만을. 그리고 그 날의 사랑을..


7ceb8377b08460ff3cef98bf06d60403ce3fd3611ae9f7a7ca




- 2010年 어느 무더운 늦여름, 왕탁봉 -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228512 인류문명이 우주 초창기 문명이고 그외엔 지적생명체가 없을거란 가설... [3] 전자강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51 0
228509 국민의 힘 경선투표 했다... [2] 이와쿠라레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34 0
228507 백야극광 이 딴따라들 복장 졸라야하네 [3] 니뒤이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39 0
228506 판붕이들 의외로 덕성높은듯 [1]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39 0
228505 어차피 국민들 짱깨에 먹히는거 암묵적동의한거아님? ㅇㅇ(39.7) 21.10.06 17 0
228503 그냥 투표권은 시민권 가진 자한테만 줘야 됨 [1] 외않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19 0
228502 일본가서 카레 먹고 싶어요 탑갱플리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6 0
228500 난 국민들 전부 좆되라고 이재명 뽑고싶음 [1] ㅇㅇ(39.7) 21.10.06 32 0
228499 일리있는 말.jpg [3] 리중딱챔스기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54 0
228498 근데 노피아 구조면 연참할수록 수익도 커지는건가 탑갱플리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18 0
228497 막말로 황교안이 나와도 국힘 찍어야 하는게 [3] 시스템올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38 3
228495 핀볼겜손떨리는점 [2] [2대번너클]시공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24 0
228494 사실 여성에게 투표권이 거저주어진다는게 제일문제임 [1] 빵케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45 1
228492 아니 왜자꾸 이재명 찍는다함.. [2] ㅇㅇ(39.7) 21.10.06 52 0
228491 님들 이건 무슨 공연임?? 언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7 0
228490 어차피 국민들 투표장가면 그래도 국힘은 좀ㅇㄱㄹㅇ ㅇㅇ(39.7) 21.10.06 13 0
228489 국힘에 살인강간범이 대선 나와도 민주당은 절대 안찍음 ㅇㅇ(175.223) 21.10.06 17 0
228487 닝겐상 세레브한 와타시에게 무슨짓을 하는 데샷 언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6 0
228486 나는 파시즘 자이니치가 아니다 [2] 재일교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23 0
228485 사실 윤석열이 가장 나아보이긴 해 시스템올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44 0
228483 저 이번에 글먹한 걸로 부모님 소파 사드림 [3] 탑갱플리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22 0
228482 반인반룡!!! 어셈블!. 뷁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9 0
228481 애초에 가진것도 없는데 국민들 다 좆되는거 함보자 ㅇㅇ(39.7) 21.10.06 3 0
228479 어제 판갤에서 내년 코로나상황이라는 글을 봤음... 얻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22 0
228478 ㄴ 싸장님 돈 주세요 제발요 저 고향갈거에요 [4] 전자강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34 0
228477 요즘 로블록스 관련책 많이들어옴... 시구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25 0
228475 애초에 공약안지키는행위에 사람들이 너무 분노를 안하잖음 빵케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37 0
228474 백신맞은지 3주댓는대 왜 문자안옴 ㅇㅇ(118.235) 21.10.06 6 0
228473 편돌이 카드를 손님이 넣으라는 새키는 머지 [4] 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35 0
228472 음침녀만와 개연성 말안됨 래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33 0
228471 중고등학생 특성 고증한 아카데미물이 보고 싶다 [1] 시스템올그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15 0
228469 전 진짜 집도없고 국민새끼들 좆되보라고 찢 뽑을거 ㅇㅇ(39.7) 21.10.06 15 0
228467 나 망아진데 차단당한것 같다 [4]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12 0
228465 왜 나만 글로 돈 못범 [1] 빵케이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13 0
228464 오늘 경선투표라고 문자 존나게 쳐보내네 날자꾸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8 0
228462 우울 절망 좌절 고통 공포 루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6 0
228461 냉혹한 꼰대의 세계...jpg [1] 피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41 0
228460 차라리 이낙연 홍준표가 나을 거 같은데 [1] 키트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39 0
228458 수업중에 급발진한 선생님.jpg [2] ㅇㅇ(220.81) 21.10.06 48 0
228457 법무장관 특검발의가능법을 법무장관이 쳐 만드는데 ㅇㅇ(39.7) 21.10.06 7 0
228456 팔 좀 아파서 타이레널 한알 먹었는데 커피 마셔도 되나ㄷ 망아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4 0
228453 코스피 점마 어디가니 [2] 푼제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21 0
228451 지금 연재하는 걸로 100만원 벌면 판갤에 치킨 쏠게요 탑갱플리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13 0
228449 아니 다음주 월요일도 쉬는날인 데스? [1] 명구[진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9 0
228448 법무장관 특검발의법을 현 법무장관이 만듦ㅋㅋ ㅇㅇ(39.7) 21.10.06 21 0
228446 이번대선 인재풀 역대급이긴 해 [1] ㅇㅇ(110.15) 21.10.06 76 0
228445 오징어게임 외노자역 배우 한예종 출신이었네 ㄷㄷ [4] 래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60 0
228441 통두는 파시스트 자이나치다 [3] 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9 0
228439 판갤러들 짐 박범계 법무장관이 특검 발의가능한거 앎? [1] ㅇㅇ(39.7) 21.10.06 25 0
228436 먼가 글쓰는 걸로 돈벌린다는게 먼가 먼가임 [2] 탑갱플리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0.06 3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