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 예비군중대는 대대와 30km 이상 떨어져있는 오지중의 개 썅 오지였다. 자원수가 100명 미만이었고 1주일에 전출입은 5명 미만이었다.

2. 향방작계 훈련 하면 예비군 중대장과 예비군의 1대1 안보교육이 항상 열리곤 했다.

3. 동네에서 예비군 훈련장이 멀기때문에 예비군중대장이 자차로 예비군들 동미참 참가 인원들 실어날라주기도 함.

4. 이건 나의 썰인데 보안감사가 대대내 동대들을 휩쓸고 다닐 즈음(옆 동대에서는 국동체 컴퓨터에 마구마구를 깔았다 걸렸다고함)

보안감사 담당인원인 연대 정보과 새끼가 신교대에서 내 옆자리인걸 알게 되고, 난 바로 편의점으로 달려갔다.

5. 2차까지 안나간새끼들 인편을 갔다줘야하는데 예비군중대에서 거리가 최소 10km가 되니 상근병들은 절대 통지서 갖다주러 가지 않았다. 무조건 예비군중대장이 차로 다녔다.

6. 나는 상근병 21개월 하면서 감사를 3번 받았는데, (정기, 퇴직, 불시) 불시감다 들이닥쳤을때 천운이 따라서인지 국동체가 서버점검을 해서 넘어간 적이 있다.

7. 자원수가 매우 적기때문에 인사상(국동체) 로는 감사할 꺼리 자체가 없었다. 다만 힘들었던거는 어떻게는 향박작계에 참여한 예비군들을 어르고 달래서 비가 와서 물에 잠긴 목진지에 들어가게 하는것이었다.

8. 춘계.추계 진지공사는 상근병 입장에서 매우 곤욕이었다. 1200고지 정상에 있는 헬기장을 지원나온 현역들을 인솔하여 올라가야하기 때문이다.

9. 이 글을 쓰는 본인은 전역 후 1년차부터 6년차까지 모든 예비군훈련을 하나도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