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계관 자체가 여자보단 남자에게 더 좋은 로맨스 드라마 일듯함.. 

왜냐면 보통의 한드 로맨스는 남자가 재벌이거나 돈많은 능력남인데.. 이 드라마는 반대로 

여자주인공이 회사운영하는 능력녀 이고 남자가 돌싱인 이혼남 애아빠임.. 

그래서 남자가 회사 관두고 여자주인공 비서로 취업해서 업무로 엮이면서 로맨스에 빠지는 건데 ...

이게 어찌보면 남자도 자기보다 능력있는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세계관에 갈망이 조금 있다면 대리만족을 좀 시켜줄듯함.. 

물론 한지민이 와인이 된 나이라 어리고 예쁜것 까지는 만족시켜주진 못해도 엠넷의 커플팰리스 처럼 "20억 아파트 해줄 남자 원해요."

"저를 전업주부 시켜줄 남자 원해요." 이런 것에 환멸을 느낀 남자 시청자에게 조금은 만족시켜줄 드라마 로써는 충분함.. 

이제는 공중파 로맨스 드라마도 남자 시청자를 무시 할수 없는 추세가 되지 않았나 싶음.. 그리고 제목에선 비서 라서 로맨스 내용이 다수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생각보다 로맨스 분량보다는 비지니스 성공 회사 갈등과 성장등 동료의 우애등의 에피소드가  회사및 업무 내용쪽에 치중이

더 많아서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만함..  이런 업무퀘스트를 이렇게 신박한 방법으로 해결한다고?? ~ 

엇 저거 회사생활하면서 저런일은 있을법 한데....?? 등등 그냥 로맨스 가 아니라도 직장다닌 사람이라도 공감되는 내용이 조금 있음.. 

하지만 단점을 꼽자면 마무리가 아쉬움.. 걍 1화부터 11화까지  쌓여오고 드디어 해결해야될 마지막 결판을 12화에서 30분만에 후다닥 결판남.. 

생각보다 허무하게 매듭지어서 급하게 드라마를 마무리 짓는게 좀 아쉬움..  그리고 이 드라마의 장점은 20-40대 가 꿈꿀듯한 세련된 도시생활의 

소소하면서도 예쁘게 판타지를 잘 추려냄.. 뭐랄까.. 서울 도심에서도 이렇게 소소한 곳에 예쁘고 멋진 경치가 있구나 싶음... 

(아마도 주요활영지는 서울 중구 종로쪽인것 같은데 실제로 가보면 사람많고 차많아서 별로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