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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묘냥이고정닉
잊혀진 최강의 게임보이 어드밴스 - AGS 101 소개 + 구입기
여기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2대가 있다. 그냥 흔한 게임보이 어드밴스 SP일 뿐이다. 하나는 패미컴 컬러 한정판 바리에이션이고, 하나는 검은색인 차이정도. 딱히 눈에 띄는 점은 없다. 그런데... 켜보면 뭔가 다르다. 화면이... 화면이 다르다. 게임을 직접 켜보면 그 차이는 더 확연하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도 많겠지만, 왼쪽은 일반 게임보이 어드밴스 SP인 AGS-001 모델이고 오른쪽은 이번에 새로 구입한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백라이트 모델, AGS-101이다. 이 둘을 구분하는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은 바로 기기의 후면, Model No. 를 비교하는것. 개인적으로는 당근마켓에 누군가가 올린 물건을 잽싸게 구하는데 성공해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했지만 오른쪽 녀석, 생각보다 구하기 힘든 모델이다. 그렇다면 이 GBA SP의 희한한 변종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스크린, 정확히 말하자면 LCD (액정 디스플레이)는 폴러라이징 필름 사이에 들어가, 빛을 받아야만 화면의 형태가 제대로 인간의 눈에 들어온다. 지금까지도, 심지어 스위치 2에 탑재된 LCD스크린도 공정상의 어마무시한 차이는 있지만 구조 자체는 동일하다. 기술력이 더디던 80년대 ″게임보이″가 첫 선을 보인 시점에는 백라이트, 그러니까 LCD의 뒤에 빛을 비추어줄 흰색 빛을 낼 단층을 추가하는것이 매우 비싼 일이었고, 전기도 많이 잡아먹었다. 그래서 사용한것이 다름아닌 반사판이었다. 태양빛을 포함, 적당한 양의 빛을 받으면 단순히 그걸 LCD 뒷쪽의 반사판이 반사해서 화면이 눈에 들어오게 하는거다. 뜻인즉슨, 그 시절엔 어두우면 게임 화면이 안보였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던가. 그 옛날에도 게임보이에 전원을 넣어서 앞에서 게임보이 스크린을 비추는 단순무식한 물건을 이용해 어떻게든 밤에 게임을 했던 꼬꼬마들이 있었다. 물론 닌텐도도 이걸 알아서, 1998년 ″게임보이 라이트″라는, 백라이트는 아니고 프론트라이트, 그러니까 LCD 위에서 녹색도 청색도 아닌 기묘한 형광색 빛을 엄청 약하게 출력하는 모델을 일본 한정으로 잠깐 출시한적이 있지만, 여러모로 시기상조였다. 결국 직후 출시된 게임보이 컬러도, 후계기 게임보이 어드밴스도 반사판 방식을 채택하며, 전원 뽑아다 앞에 작은 등 켜주는 악세서리 업체들은 여전히 잘나갔다. 그 이유 때문에 초창기 게임보이 어드밴스 게임들은 고의적으로 실제로 표현하려던 화면보다 밝은 화면으로 게임을 개발했다. 그래야 반사판 방식인 GBA에서 화면이 더 잘 보이니까. ↑ 요런 식으로. 그러다가 결국 게임보이의 첫 등장 후 무려 14년이 흐른 2003년에야, 게임보이 어드밴스의 개선판인 ″게임보이 어드밴스 SP″에 들어, 게임보이 라이트 이후로 다시한번 프론트라이트 방식이 채택되어 어두운 방 안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런데 프론트라이트를 SP에 채택하자마자, 전자제품 업계에서는 후면 백라이트로 쓰기 아주 쉬운 백색 LED가 대량 생산되기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백라이트 기술이 상업적으로 대량생산에 용이해지게 된다. 그렇게 등장한것이 2005년 9월 출시된 ″게임보이 미크로″와 ″게임보이 어드밴스 AGS-101″인 것이다. ↑GBA 4종 스크린 비교. 반사판 방식의 GBA (좌하단)의 처참한 화면과 그래도 뭔가 보이기는 하는 SP(좌상단)의 프론트라이트 화면, 깔끔한 백라이트 방식의 AGS-101 (우상단)과 미크로(우하단)을 비교해보도록 하자. ↑불을 끄면 이렇게 된다. 반사판인 GBA는 당연히 아무것도 안보이고, 프론트라이트인 SP는 딱 화면이 보일정도, 101과 미크로는 멀쩡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러면 AGS-101과 미크로는 GBA의 완전체로 불티나게 팔렸냐고? 아니. 얘네가 출시되기 전년도인 2004년에는 이미 GBA의 후계기인 닌텐도 DS가 출시된 시점이었다. 이미 후속기가 나와있는데 뭐하러 전세대 기기를 사겠는가? 당연히 이들의 판매량은 몹시 낮았고, 발매하지 않은 국가도 많았다. 그래서 지금 구하려면 어렵다는 거다. ↑(왼쪽이 2004년 발매된 ″닌텐도 DS″. 오른쪽의 익숙한 녀석은 2006년 발매된 ″닌텐도 DS Lite″다.) ↑(화면 비교. 2004년 발매된 DS는 닌텐도 최후의 프론트라이트 기기였고, 2005년의 AGS-101과 미크로, 2006년의 DSL을 기점으로 모든 닌텐도 휴대기의 LCD 스크린은 백라이트 방식을 채택한다.) 결국 2005년부터 시작된 닌텐도의 프론트라이트→백라이트 공정 교체기의 과도기에 출시된 물건이 바로 최강의 게임보이 어드밴스, AGS-101인 것이다. 그래서, 이걸 지금 사는게 어떻냐고? 솔직히 말하면, 컬렉터니까 사는거지 그다지 큰 실용성은 없다. 워낙 귀한 물건이라 단가도 비싸고, 그렇다고 여기서 GBA 게임을 하느니 저렴한 DSL을 한대 사서 그거로 즐기는게 훨씬 낫다. 게임보이나 컬러게임을 굳이 실기로 백라이트로 하고 싶다! 라고 해도, 요샌 일반 GBA 개조품이 워낙 많이 거래되기도 하니까 그쪽이 구하기도 훨씬 쉽다. 하지만 분명, 닌텐도 역사의 재미난 한 구석임은 확실하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반사판이 프론트라이트로, 백라이트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직접 만져본다는건 확실히 새로운 느낌이다.
작성자 : 블루레이빌런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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