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우영우' 박은빈X하윤경, 이 조합 사랑스럽네..최고 찍었다 11.8%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7.15 22:21:26
조회 109 추천 0 댓글 0

[OSEN=최나영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과 하윤경이 신입 변호사의 패기를 제대로 보여줬다. 시청률 역시 다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


지난 14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6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9.6%, 수도권 10.4%, 분당 최고 11.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타깃 2049 시청률이 자체 최고인 5.3%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이날 우영우(박은빈 분)와 최수연(하윤경 분)의 콤비 플레이가 훈훈하게 그려졌다. 엉뚱한 곳에 꽂혀 기본을 놓친 자신들을 돌아보는 두 신입 변호사의 시행착오가 뜨거운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우영우를 향한 감정을 내비친 이준호(강태오 분)의 취중진담이 설렘 지수를 높였고, 다정한 이준호와 최수연을 보며 낯선 감정에 휩싸인 우영우의 미묘한 변화는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우영우는 최수연이 맡은 공익 사건에 긴급 투입됐다. 멘토 정명석(강기영 분)이 피고인에게 지나치게 감정 이입하는 최수연을 진정시키라고 지시한 것. 우영우는 최수연을 따라나선 구치소에서 피고인을 처음 만났다.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계향심(김히어라 분)을 ‘향심 언니’라 부르는 최수연의 살가운 모습이 이해할 수 없던 우영우. 그러나 ‘헌신적인 어미 고래’ 같은 계향심의 모성이 우영우의 마음을 움직였다. 자신이 징역 4년 형을 받게 되면 딸 하윤이를 데리고 면회 한번 와달라는 계향심을 향해 “그런 약해 빠진 소리 마십시오. 4년 형은 무슨 4년 형입니까?”라며 집행유예를 받아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최수연의 과몰입을 방지하라던 정명석의 미션이 무색하게 우영우의 눈빛은 결의로 활활 타올랐다.


앞서 4년 형을 받은 공범 김정희(이랑서 분)와 달리 도주를 한 계향심은 감형은커녕 가중 처벌될 수 있는 상황. 우영우와 최수연은 5년 전 사건을 맡았던 국선 변호사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는 결정적 증거로 작용한 ‘의사 진단서’를 언급하며, 당시 피해자 이순영(임성미 분)에게 진단서를 발급해 준 의사 권병길(서영삼 분)이 “편파적인 사람인 것 같다”라며 탈북자에 대한 편견으로 가득한 그의 칼럼을 내밀었다. 재판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정보에 두 신입 변호사의 눈빛이 반짝였다.


피해자의 집을 찾은 두 사람은 결정적 정황도 포착했다. 집주인으로부터 피해자 이순영이 남편에게 상습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순영의 상처가 피고인들의 폭행으로 인한 것만이 아님을 주장하기 위해 신고 기록도 확보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피해자 증인 소환을 두고 검사 측과 팽팽한 신경전도 벌였다. 5년 전 대질까지 마친 피해자를 다시 증인으로 소환하는 것은 불필요하며, 도망친 피고인에겐 더욱 권리가 없다는 검사 측 주장에 우영우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도망쳤다가 나타난 피고인은 국민 아닙니까?”라며 반박했다. 재판장은 검사의 말을 끊고 반박에 나선 우영우가 못마땅했다. 이때다 싶어 동향(同鄕)까지 내세워 재판장의 환심을 사려는 검사에 맞서 최수연은 부장판사 아버지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변수는 다른 곳에 있었다. 우영우와 최수연의 노력으로 피해자 증인 소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계향심이 거짓말을 하는 피해자에게 분에 못 이겨 화를 쏟아 낸 것. 이는 배심원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수밖에 없었다. 우영우는 “이 재판은 계향심 씨의 속풀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감형을 받기 위한 거다. 기다리는 딸을 생각해 저희 말을 들어야 합니다”라고 단호하게 조언했다.

그렇게 두 번째 증인 신문에는 우영우가 등판했다. 피해자에게 진단서를 써준 의사가 탈북민에 대한 편견이 있다는 걸 강조해 신빙성을 떨어뜨리는 전략에 이성적인 우영우가 나선 것.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애틋한 모녀 상봉을 지켜본 우영우와 최수연의 열정 게이지는 더욱 폭발했다. 우영우는 두 번째 공판에서 형량을 낮추기 위해 ‘북한법’을 언급했다. 재판장 류명하(이기영 분)는 북한법에 허를 찔린 듯 계향심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지나치게 솔직한 계향심은 다시 재판을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우영우는 최후의 방법을 생각해냈다. 위헌 법률 심판 제청을 주장하자는 것. 변론 재개를 신청하기 위해 판사실까지 급습한 두 사람. 그러나 류명하는 젊은 변호사들의 열정은 이해가 간다면서도 그 무모함을 꾸짖었다. 


이에 우영우는 “젊은 변호사들이라서가 아니다. 계향심 씨가 위대한 어머니라서 이러는 겁니다. 어미 고래처럼요”라며 “계향심 씨는 상식이 부족하고 제멋대로입니다. 하지만 자식을 버리지 않으려고 5년이나 도망자 생활을 했습니다. 모성애는 감경 사유가 아니지만, 딸이 엄마를 기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키워놓고 교도소에 가야 출소 후 딸을 다시 찾을 수 있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그 모든 시간을 견딘 위대한 어머니의 사정을 헤아려 주십시오”라고 진심을 다해 호소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한 우영우와 최수연의 마지막 변론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배심원 평의 결과는 공소 사실에 대해 배심원 7명 만장일치로 유죄, 양형에 관한 의견도 배심원 7명 만장일치로 징역 4년이었다. 각오했던 결과였다. 그러나 모두가 놀랄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재판장 류명하가 집행유예와 사회봉사를 명하는 판결을 내린 것. 그는 “5년이 지난 후이긴 하나 자수한 점을 특별 양형 인자로 참작한다”라고 설명했다. 


우영우와 최수연은 그제야 감경 사유의 기본 중 기본인 ‘자수’를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우영우의 진심은 꼬장꼬장한 류명하 판사의 마음까지 돌린 것이다. 우영우와 최수연은 판사의 재량을 한껏 발휘해 준 류명하의 ‘짬에서 나온 묘수’에 대한 존경과 감사, 엉뚱한 곳에 꽂혀 기본을 놓친 자신들의 ‘바보’ 같음을 반성했다.


이날 정명석은 멘티들이 훌륭한 변호사로 성장하도록 지지하는 ‘참’ 멘토로 등극했다. 계향심 사건 때문에 수십억짜리 고객을 놓친 장승준(최대훈 분)은 정명석에게 노발대발했다. 이에 사과하는 우영우와 최수연에게 정명석은 “그래도 ‘그깟 공익 사건’, ‘그깟 탈북자 하나’라고 생각하진 말자. 수십억짜리 사건처럼은 아니더라도 열심히 하자”라며 감동 버튼을 눌렀다. 


한편 우영우를 향한 마음을 내비친 이준호의 취중 진담은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다정한 이준호와 최수연을 보며 낯선 감정에 휩싸이는 우영우의 변화는 기대와 궁금증을 높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nyc@osen.co.kr


[사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6회 방송 캡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공지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 이용 안내 [11] 운영자 21.08.19 5378 30
78026 아직이갤쓰는놈 ㅇㅇ(118.235) 00:57 9 0
78024 외국 아미가 알려줬다 [1] 기갤러(112.152) 05.20 31 0
78018 뉴진스 팬들 개짜치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6 114 0
78011 삭제 안되네 백설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48 0
78010 갓기 백설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43 0
78008 노무현 댓글좀 달지말라고 ㅇㅇ(113.192) 05.09 109 0
78007 5월 10일 금요일 디지스트 축제 기갤러(114.71) 05.08 1011 0
78004 5월 10일 금요일 디지스트 축제 기갤러(114.71) 05.07 1102 0
77978 새로운 윤석열 딱가리 기갤러(218.234) 04.24 2040 1
77975 갓/기 단어가 들어가면 글이 삭제 됩니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2 379 0
77949 대한민국 보수 [2] 기갤러(218.234) 04.16 2736 1
77934 부산행 좀비 이미 [2] 기갤러(59.11) 04.10 3188 0
77890 [24년 한류 보고서] 3. 온라인/모바일 음악 플랫폼 접촉경로 기갤러(211.38) 04.02 3477 0
77889 [24년 한류 보고서] 2. 선호 한국 가수 대륙별 비교 기갤러(211.38) 04.02 3500 0
77888 [24년 한류 보고서] 1. 조사 대상, 방식, 규모 기갤러(211.38) 04.02 3467 0
77857 이 세상엔 참 젓같은 일이 많습니다! 마하트마(58.29) 03.29 309 0
77849 최유주 공항사진 떳냐? [1] ㅇㅇ(117.111) 03.27 424 0
77845 야갤할 때 듣기 좋은 피아노 음악 ㅇㅇ(221.161) 03.26 310 0
77841 ✨ 세대별 원탑 판독기 기갤러(39.114) 03.25 317 1
77832 옛날 트와 블핑 쳐싸우던 깊갤 다 어디로 이주함???? [3] 기갤러(118.235) 03.22 4423 0
77819 이번 총선도 국힘이 지겠지? [1] 기갤러(124.199) 03.18 560 1
77799 [온 국민이 봐야 할 다큐멘터리] 왜(歪): 더 카르텔 ㅇㅇ(121.173) 03.16 300 0
77798 34634 기갤러(1.177) 03.16 309 0
77797 32523 기갤러(1.177) 03.16 298 0
77796 테스트 기갤러(1.177) 03.16 295 0
77784 코인으로 돈벌거임 ㅇㅇ(118.235) 03.15 287 0
77778 Kmma 위너즈 기갤러(106.101) 03.14 304 0
77767 7월 예언설로 보면 바다가 심상찮다고 하네요~~해상이 어떤 지 궁금합니다 [1] 끝까지가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1 377 0
77766 위너즈가자 기갤러(106.101) 03.11 295 0
77757 지난 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韓 걸그룹 기갤러(61.80) 03.10 320 0
77753 모르는게 정답이란다 기갤러(46.183) 03.09 274 0
77751 락타운21 같은거 다시 방송해주면 안되나 산타는우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295 0
77749 현역가왕 최종순위: 1손흥민 2황희찬 3김민재 ㅇㅇ(218.159) 03.07 283 0
77748 나는 무조건 위너즈 기갤러(106.101) 03.07 285 0
77723 이재명 사천논란 ♥ 안귀령, 이상형월드컵=개인 취향/가치관 드러내는 예능 [1] 기갤러(220.88) 02.27 519 1
77714 ✨ [실베기념] 참담...국민께....사과....ㅎㅎ 기갤러(59.22) 02.20 277 0
77713 ✨ 준쪽이와 낙지 ㅋㅋㅋ 기갤러(14.36) 02.20 283 0
77712 읍재기곡들은 하나같이 추이오르는것도 근거없고 [1] ㅇㅇ(175.203) 02.19 547 8
77702 나봉쓰보고싶 ㅇㅇ(172.226) 02.15 280 1
77675 유툽 실시간 댓글 현황 ㅋㅋㅋ 기갤러(110.8) 02.09 6384 0
77670 설날 전 3주 여조 기갤러(14.42) 02.08 6407 0
77669 3억 파이어 호소인들 왜 거주비는 부모집 기생이 디폴트일까? ㅇㅇ(223.33) 02.08 278 0
77667 여조보고 시무룩한 츅리.웹 준쳔지들 ㅋㅋㅋ 기갤러(49.165) 02.07 474 3
77663 2024년도 조폭이 사기치는 방식.TXT ㅇㅇ(116.34) 02.07 296 1
77658 언니네 쌀롱인가 기갤러(221.150) 02.05 267 0
77657 ✨ [느낌 팍! 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투표용지 기갤러(112.164) 02.05 6347 2
77650 이거 옴숭이 맞지? [1] ㅇㅇ(218.153) 02.04 334 0
77649 속보) 배리나 다이어트 대성공 ㅇㅇ(218.153) 02.04 331 0
77648 ✨ [글포티] 블핑 미만 잡이네 ㅋㅋㅋ 기갤러(221.157) 02.03 298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