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사랑하면 춤을 춰라\', 톱스타들 응원 올인! [조이뉴스24 2004-12-01 15:35]   <조이뉴스24> "힘을 내세요! \'사랑하면 춤을 춰라\'여." 열정적인 뮤지컬 무대에 반한 톱스타들이 서포터를 자처하고 나서 화제다. 세븐, 체리필터, 안재욱, 홍경민, 브라운 아이드 소울, 백지영, 영화배우 김수로, 코미디언 김상태 등 톱스타들이 국내창작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연출 최광일\') 의 응원에 적극 나섰다. 어려운 국내 뮤지컬 제작환경에서 보기드문 창작 댄스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에 스타들의 응원이 줄을 잇는 것은 출연 배우들과 연출자 최광일씨에 대한 애정에서다. 연출자 최광일씨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콘서트 연출자로 이미 정평이 난 인물이다. 체리필터는 공연을 본 후 배우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홍보대사를 자청했다. 한편 톱스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를 한명씩 맡아 개인서포터로 나서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백지영은 박성준을, 안재욱은 이경화를, 세븐은 황동주를, 김수로는 한승훈을, 홍경민은 이윤희를, 최정원은 함태영을, 김상태는 이장원을 각각 응원하고 있다. 백지영과 안재욱은 "이전에 같이 공연할 때 그들의 열정을 알아봤다"며 각각 박성준과 이경화를 응원하는 이유를 밝혔고, \'시카고\'에서 함태영과 함께 공연했던 최정원은 함태영의 서포터를, 세븐은 타고난 춤꾼으로 인정하는 황동주의 서포터를 자처했다. 지난 10월 22일 시작한 이번 뮤지컬은 콘서트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역동적이다.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춤과 음악, 영상과 조명은 관객에게 뿌리치기 힘든 최면으로 다가와 객석을 흥겨운 춤의 리듬으로 출렁이게 만들 정도다. 정자와 난자의 수정을 떠올리게 하는 춤을 비롯 케이크, 전자오락기, 손전등, 쌍절곤 등 소품을 독창적으로 해석한 춤들이 폭죽처럼 터진다. 브레이크 댄스, 요염한 플라멩코, 나이트클럽의 폭발적인 춤, 그림자막을 이용한 춤 등 다양한 춤들이 등장해 가히 \'춤의 백화점\'이라 할 만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춤 배틀’ 장면. 8인조, 10인조의 통일성 있는 군무와 함께 1대1로 벌이는 이 춤의 전쟁이 펼쳐질 때 객석은 고난도 춤들에 술렁이며 탄성을 토해낸다. 춤의 강약과 속도 조절, 영상·음악·조명과의 조화도 빛난다. 관객이 무대로 올라가 참여하는 한편 춤을 가르쳐 주는 대목도 곁들여진다. 모두가 함께 하는 뮤지컬인 셈이다. 댄스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12월31일까지 남대문 메사 팝콘 \'사랑하면 춤을 춰라\' 전용관에서 공연된다. (문의:두비컴 02-2128-7616 www.lovedance.co.kr)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