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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출연펑크로 6천여 수험생들로부터 원성 근영이 짤방

2004.12.02 01:58:02
조회 1131 추천 0 댓글 4






그룹 신화가 출연이 사전예고가 되어있는 상황에서 \'피곤하다\'는 이유로 수험생들을 위한 공연을 갑자기 펑크내 물의를 빚고 있다. 신화는 당초 지난 30일 성남시청이 주관한 \'청소년 열린음악회\'에 참석하기로 출연약속을 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해 대입수능을 치르고 신화를 보려했던 수많은 수험생들을 허탈하게 했다. 예고된 행사에 갑자기 불참 \'청소년 열린음악회\'는 성남시가 수험생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음악회로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1,2부로 나누어 1부에는 성남지역 각 학교 대표의 장기자랑으로, 2부는 CBS FM‘소이의 12시에 만납시다’(월-토 낮 12시,연출 강기영) YOUNG POWER 공개방송으로 구성됐다. 출연펑크를 낸 신화 외에도 이승철, 지누션, 바다, JNC, 플라워 등 12팀이 참여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특히 신화는 2부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끝내 마지막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날 공연을 지켜본 약 6,000명의 청소년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신화측은 하루 전인 11월 29일 "SBS 오락프로 \'실제상황 토요일\'의 한 코너인 리얼로망스 연애편지\'의 2주 방송분 녹화 때문에 피곤이 겹쳐 출연을 하지못하겠다"며 주최측에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신화내부에서 스케쥴 조성 혼선으로 불상사 발생 그러나 신화 측은 처음 출연 약속을 할 때 이 프로그램에 출연약속이 돼 있다는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기영 CBS PD는 "성남시측이 이미 포스터, 현수막 등 성남지역 수험생들에게 공개 홍보 한 입장이어서 공연 하루 전에 출연불가 의사를 밝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신화 측은 스케줄상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매니저가 출연확정을 했고 그 이후에 SBS \'연애편지\' 녹화가 늦게 끝난다는 것을 알고 신화멤버에게 힘들지만 출연하자고 했으나 멤버들이 출연 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시청 체육청소년과 이봉기 청소년팀장은 "\'신화\'를 보러온 학생들이 실망해서 돌아갔다. 홍보된 대로 나오지 못했으니 주최측의 문제지만 여러가지로 곤란한 상황"이라며 "학생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청, \'신화\' 경호위해 특별예산까지 편성했으나 허사 성남시청 측은 신화의 출연 때문에 수험생들의 안전 문제에 주력했고 신화의 경호를 위해서도 경호업체에 의뢰,별도로 14명의 경호요원을 투입했으며 신화 팬클럽을 위해 공무원 20여명을 투입해 차량통제와 주변 정리 등을 준비했다. 성남시청 측은 신화의 출연 펑크로 막대한 예산을 손해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객은 "신화가 출연한다고 해서 일본에서 왔는데"하며 자리를 떴고 수험생들을 위해 축제를 마련한 성남시 관계자들도 "너무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요계의 가창력있는 선배스타인 이승철이 신화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 한다는 속담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 더 큰 박수 갈채를 받아 가요계 경력이 일천한 그룹 신화와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측은 "신화 멤버들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청취자들과 성남시 수험생들에게 사전에 한 약속을 파기한 것은 문제"라고 판단해 신화의 CBS 출연 및 방송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가수측과 방송사측 간에 출연결정은 약속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피곤하다는 이유로 청소년과의 약속 및 방송 출연 약속을 어긴다는 것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획사가 멤버들에 대한 통제가 잘 되지 않는 상태에서 멤버 한 명, 한 명에게 허락을 받고 출연결정을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곤함\' 때문에 수많은 수험생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신화는 \'불신(不信)의 신화가 돼 버린 셈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 기자 ---------------------------------------------------------------------------------------- 짤방은 미운 근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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