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일 하다가 비전이 없어서 평생 할 일을 찾던 중 우연히 plc회사에 다니게 된 쟛늅입니다.

그냥 반말로 할게

현재 이 회사 직원이 실무에 뛰어드는 사람이 4명인데 모든 사람이 설계,판넬 제작,프로그래밍,전기 공사 까지 하는 상태인데..

배울게 참 많아서 좋고 프로그램도 미쓰비씨를 많이 쓰긴 하지만 ab도 쓰고 지멘스도 쓰고 ls산전서 나오는 공짜 플그램도 쓰고 마스터 케이도 쓰고..

다 배울수 있을거 같아

고정적인 거래처도 꽤 괜찮은 곳이라 자주 가는 곳이 대기업 자동차 공장 아니면 코레일..아니면 대기업 계열사 공장들인데..

일한지는 약 반년 됬는데..솔까말 판넬 제작 두세개 해보고(중간 중간 도면 이해 안가는거 물어보고) 이번에 첨으로 프로그래밍도 해보고(아직 시운전 못해봄) 내 생각엔 아주 빠르게 배우는것 같긴한데..

내가 장거리 연애를 하거든..출장 많이 가는거야 상관 없는데 전기공사 할때부터 들어가서 사니깐 점점 힘에 부치더라구..여자친구도 주말에 못 쉬고 막 다치고 오니깐 속상해 하면서도 못만나는걸 서운해 하고..

이거 참고 계속 하면 진짜 제대로 배울거 같고 이렇게 가르쳐 주는 곳도 없을거 같은데..

솔직히 미래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아서 불안하기도 하고 .. 그래서 힘에 부치는거 같아

그리고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설명을 해주면 난 모르면 \'네\'라고 안해

근데 설명을 해줘도 못 알아 먹겠어. 그냥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라고 해주면 그냥 그렇게 알고 있겠는데 왜 그렇게 되는지 아무리 질문을 하고 설명을 들어도 모르겠더라..

홀로왈츠 형이 보기엔 어때?

나 솔직히 아무것도 모르는 고졸 26살때 (작년) 회사 들어가서 첨부터 배우는 중이야

기초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실무에 필요한 지식들만 배우는중이지..

시퀀스 대충 절반 정도는 이해는 해 응용은 잘 모르겠다 그냥 이렇게 되게 설계해봐. 하면 할 수는 있는데 심플하게 만들진 못하겠어

프로그램도 만져는 봤는데 모르는거나 마찬가지고..그냥 접점만 넣고 io만 지정할 줄 알지

터치 프로그램도 그냥 글씨체 바꾸고 색깔(시그날 들어왔을때랑 안들어왔을때) 바꾸는거랑 뭐 그정도?

나 빨리 배우고 있는거 맞지?

그리고 자격증도 일단 전기 기능사부터 따고 산업기사, 전기기사 순으로 천천히 따 놓으려고 하는데..

있음 좋고 없어도 그만이면 안하고..근데 암거도 모르니깐 공부하면서 전기에 대한 기본 지식정도는 배우지 않을까 싶어서..

아 모르겠다 두서 없이 막 지껄여 놨는데 그냥 요즘 힘들어서 암대나 싸지르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