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문제.. 형들 내가 잘못된거임?? 초심을 잃어버릴꺼 같음..

고졸에 나이는 올해 24이고

작년 10월 경에 취직해서
개인사업자이고 대행업체인데
처음에는 부족한 나한테 주어진 일에 감사하고 진짜 열심히 했었는데
지금은 뭐랄까 이회사의 조건부터 모든게 다 맘에 안들어

직원 구성은 대표 있고 그리고 과장 과장다음 나(팀장) 그리고 직원 4명 이렇게 인데

지금은 내가 이곳에서 빠르게 적응해서 거의 실무자로 일을 다 하고 있거든
매출도 한달에 약 1억 가까이되
작년까지는 자료 찾아보니 한달 3천도 힘들었음

근데 지금은 굳이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토요일날에도 출근하는것도 불만이고
과장놈은 뭐 보이지도 않고 맨날 처 놀기나 하고
내가 대표한테 결재맞는건 대행이진행됬을때의 대행%밖에 없어 지금 내가 다해
무엇보다 월급도 월~토 09~20시까지 일해서 1;20받어

그리고 대표가 올 1월에 차를 아우이A6로 바꿨는데 사업자리스차량으로 바꿨거든
그것도 명의이전이랑 보험계약까지 내가 했어
이런 개인적인 것까지 내가 왜 해야 하는지
바빠죽겠는데 그것부터 먼저 하라고 할땐 진짜 열받아 죽는줄알았음

아우디 A6 월 리스료 납부금 180만원 고지서 날라오는거 볼때마다
저놈이 나보다 더 받는구나 생각 들고
(같은시기 사모님은 토스카에서 K7으로 바꿈)

직원들이 너무 자주 바껴서 그것도 스트레스고 이제는 더이상 뭘 알려주는것도 나도 짜증나고
사모님 잘해주시기는 하는데 가끔와서 이것저것 참견해서 직원들한테 뭐라 하는것도 이젠 내가 짜증나고

근데 원래 처음 들어올때 10월~4월까지 6개월만 계약해서

다시 재계약 하는데

지금 받는 월급 1;20에서 특별히 많이 올려준거라면서 기대해 라는듯이 얘기하더니만 140얘기하더라
그리고 그 전에는 얘기없던 퇴직금 10만원 빼서 실제로 받는건 130

또 이 회사에서 1년정도 일한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은 처음엔 6개월동안 90만원 받았대

이건 오늘 있었던 일인데

이쪽 업계 특성상 3월~6월부터 한동안 바빠지는데 오늘 계약 얘기할때

"아무래도 제계약 힘들거 같습니다" 라고 얘기하니깐 사모님 표정 완전 일그러지더라
대표랑 사모님이 내가 3월에 계약이 끝나는줄알고 있었나봐
"그러면 한달전이라도 얘기해주지" 라고말하는데 4월말 까지 입니다, 라고 얘기하니깐 할말을 잃었는지

오늘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하면서 무슨 고급 식당에 데려가더라
그러면서 또 이소리 저소리로 꼬드길려 하더니만 결국
7월까지만이라도 하면 안되겠냐 그러던데
결국 월급 인상애기는 죽어도 않함

진짜 평생 거절 못하는 내 성격에 처음으로 생각해보고 월요일날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고 얘기 끝남

솔직히 내가 지금 이 회사에 실망한거는 자기들 배만 채운다는거
같이 일하는 밑에 직원들 완전 뭐 사회에 패배자 처럼 뒤에서 무시하는거
(그냥 돈 던저주고 필요한 일시키는 기계로 인식하는거 같음)

그리고 제일 짜증나는거는 대행이다 보니깐
아직까지 대행이라는건 법률적으로정해진 수수료가 없어 부르는게 그냥 값이야
이미 의뢰 업체랑 금액을 맞추고 했는데 (이쪽은 진행을 해야하는입장)

특히나 의뢰업체가 진짜 우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경우
무책임하게 조금 더 올리라고 할때마다 시발 나를 그냥 낮짝 두꺼운 개 쓰레기로 만들어

진짜 맘 같아선 4월이뭐야 당장이라도 이번달에 그만두고 싶은데

참고있는데 10만원 더 올려주고 재계약 하자고??
지금 나랑 장난하자는거임??

이런 생각 갖고 있는 내가 잘못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