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잘하는 분야가 한가지씩은 있다고하잖아?

나는 그 잘하는분야가 "연기"였어 ㅋㅋ 내 재능은 우연히 초등학교시절 반에서 하는 연극활동을 통해서 발견했지

따로 배우지 않았는데 왜이렇게 실감나게 하냐고 선생들이 극찬했었어.

그래서 한때 내가 배우를 하면 어떨까? 이런생각을 하기도 했었지 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내가 그렇게 잘생긴것도 아니고 키도 크지도 않고 인맥도 없는데 그쪽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성공한다고해도 사생활이 없는 배우의 삶은 존나 재미없고 우울할거같은거야.

그렇게 배우가 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은 바로 접었지만 내 재능은 꽤 쓸만한거같아

어디 회사 면접볼때 존나 바른생활사나이에 꿈과 미래가 있는 젊은 청년으로 가장하고 연기모드 존나 들어가면 거의 90%가 속더라 ㅋㅋ

물론 내가 공부잘하게생긴것도 도움이 됬지만 ㅋㅋㅋ

근데 어쩌다가 한번씩 내가 존나 역겹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 등쳐먹을려고 개구라까고 뒤통수치는짓은 안하지만 존나 개 역겨워

더 싫은건 이런 내 성향을 도저히 못고치겠어. 거짓말 안할려고해도 자꾸 내 자신이 뭐 되는사람처럼 자꾸 거짓말을 하게된다 ㅋㅋ

타고난 사람의 성향은 고치는게  불가능한듯.

오늘 면접본곳도 다 내성격이 존나 쿨하고 반듯하고 꿈과 비전이 있는것처럼 알더라 ㅋㅋㅋㅋㅋ

내가 옛날에 많이 힘들었었는데 그것때문에 성격이 좀 이상해진거같아

내가 예전에 삐뚤어졌었으면 사기꾼이 되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