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는 분 소개로 삼성중공업 협력으로 족장인가 일을 하게됬는데

안전 교육 받으면서 느낀게 이 일이 존나 위험할꺼같은거야

난 별의 별 일을 다 해왔지만 허구헌날 다쳐서 더욱 더 걱정된다
뭐 심하게 다치진 않앗지만 내가 좀 덤벙거려서..
조선소에서는 다치면 사망급이잖아 ;;

아 기숙사 들어가니 전부다 40대 노땅들이고 씨발 대화 할 사람도 없고
존나 쓸쓸하고 환경 적응이 안된다

이게 내가 군대 처음 갔을때 일병되서야 적응했거든 ?
이런걸 보아 난 환경 적응에 존나 애먹는거같은데


원래 벨트 가공하는 회사에서 벨트 가공 기술 배우고 있었어
한달에 고작 120밖에 안주지만 일이 참 재밌었거든..

그런데 돈 많이 벌어야지하는 주위 어른들 말에 회사를 그만뒀는데

아 너무 무섭다
아무것도 모르고 추천 받은 대로 오다보니 너무 후회는되는데

일 힘든것도 그렇고
위험하다는것도 마음에 걸리는데

무엇보다 환경 적응이 안되 기숙사가 좆 헬이야 씨발 영감 새끼들 허구헌날 술 퍼마시고 누워있어

이게 뭐냐 아는 사람도 한명도 없고 후.. 멀리 거제도까지 와서 이게 뭔 좆 지랄인가 싶어..

월요일부터 일하는데 솔직히 존나 가기 싫어 씨발..

근데 이왕 하는거 한달은 해봐야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