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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존나 인생 한심하게 살았던거같다

ㅇㅇㅇ(118.217) 2011.02.21 01:51:45
조회 284 추천 0 댓글 8

중학교때 거의 전교 400명중에 390등 정도로 졸업하고
농고간담에 1학년때 자퇴한 친구가 날 꼬드겨서 자퇴했다
진짜 운동깔짝깔짝하면서 존나놀았다. 고딩떄 경호원이 꿈이였다 양복입은게 존나 멋있어보여서 ..
그냥 캡스 이런데 들어가면 존나 행복할꺼같았따...
고딩떄 여자도 존나먹은거같다 .. 자취방에서 술먹고먹고 모텔잡고 친구들이랑 먹고
고딩떄 여자애들은 술먹으면 끝났던거같다
오토바이도 존나 뽀리고 타다가 검찰청까지가서 반성문도 존나쓰고...하여튼 재미는있었다
그러다 경호원 하는 형한테 경호원 이야기듣고 떄려쳤다...의뢰 경호해서 당했던일이랑 대우..에 대해서 존나 진지하게 얘기해주더라
그래서 하던 운동 접고 20살때부터 유흥업소삐끼시작했다
5시쯤 샤타올리고 청소하고 캔디넣어서업소홍보물 존나 돌렸다 .. 종로에서 같이 했던 형이있는데 그형은 그때 나이가 28살인가 그랬다
돈모아서 유흥업소 차리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어쨋든 그리고나서 손님받고 굽신굽신하며 팁받았다.. 아가씨들 심부름도 잘해주고 똥꼬도 잘빨았다 그래야 아가씨들이 팁챙겨준다 
일끈나고 술먹으면서 누나들도 존나먹었던거같다..
진짜 술집애들은 진짜불쌍한케이스,돈벌려는대학생,존나개념없는년 세부류로 나뉘는거같다.
어쨋든 팁은 쏠쏠히 받았지만 술값+클럽,나이트+여자데이트비용+옷값 으로 하루하루 다썼따
그리고 몇달하다 그만두고 놀고놀고반복반복했다.. 이때 갑자기 대학가고싶어서 공부할라고했는데 너무 대가리도 빠가고 아는게없어서
깔짝깔짝하다가 포기했다.

그리고 군대를갔다.
내가 너무 한심해서 진짜 힘든시간을 보냈다 2년동안 자아를 많이 찾고온거같다.

그래서 전역후 1년 공부열심히해서 교대를갔다
대충 과외 3개 뛰면서 용돈으로 100정도 벌고있고
인생이 뒤바뀐거같다 주위 애들도 착하고 쫌 찌질하다
임용률이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경쟁률 2:1로 쪼금만 노력하면 선생님소리 들으며 살수있다.,

내가 전역한다음에 상가에서 어떤 책 홍보물이 세워져있는걸 지나가다 봤다
인간이 6개월동안 진짜열심히살면 인생을 바꿀수있다고
지금 그말이 정말 맞는거같다..
아무리 쓰레기라도 진짜 인생을 바꿀수있다

중학교때 이후 10년만에 낮 세계로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만나는 사람들의 표정도 밝고 상냥하다
행복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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