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시발 내가 자랑은 아니지만 디씨 10년차야
그 와중에 군대도 갔지 ㅋㅋ 휴가중에도 디씨질했지 ㅋㅋ
그러다 전역했지 전역하고서 또 디씨질했지 ㅋㅋ

근데 먹고 살어야할거아냐? 고졸에다 군대가기전에도 공장 생산직질했는데
뾰족히 할게 뭐가 있어? 그저 어린시절에 공장에 있으라고 꼬드긴 놈들 죽여버리고
싶었는데 결국은 다 내 탓인걸 어떻해 존나 빈둥대다가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겠다 싶어서
다시 공장 복직했지 게다가 아버지도 사고로 일도 못하시게 된 참이라 이때부터 내가 가장이 된거 같다

아무튼 그러면서 디씨질을 했지 마침 그와중에 군대 동기 선임 후임 기타등등
군대 친구들은 대학도 잘다니고 잘 졸업하고 취직도 잘하드라 존나 위화감에 자괴감 열폭 폭발
아 너무 열받아 주야교대지만 그래도 디씨는 해야겠다 짬나는대로 디씨나 들어가야지 에잉~
근데 들어가는 갤마다 항상 존재하던 친목질하는 네임드종자새끼들 가끔 글싸는거보면
사무실에서 접속했다는둥 업무가 어쩌는둥 어이쿠 시발 사무실 자기자리까지 인증을 하네
또 디씨 보슬년들까지도 직장다니는 놈=사무직 이라는 인식까지 졸 세 덕분에 열폭 퍼버벙~

이러다가 어찌저찌해서 취업갤이란데를 보게 됐네? 들어가보니 더럽고 반가운 단어들이 너무 넘쳐
생산직 어쩌구 공장 어쩌구 2교대 씨부랄거 기타등등 와시발 딱졸에 공돌이들이 디씨에 나만 있는게 아니구나
싶으면서도 착잡하드라 아무튼 완전 소름에 레알 돋는게 링딩돋드라
아무튼 참...저 리플대로 존나 현실갤이다 ㅋㅋ
내 주위나 다리건너만 보더라도 죄다 공장 아님 공시에 아 뭐 간혹가다가 공뭔붙은 형들도 수두룩하긴한데
월급명세서나 사무실책상 인증도 없이 연봉 삼사천인데 우울하다고 찌질대는건지 진짜 자랑인지 뭔지도
모를 글들도 보면 존나 이질감이 느껴지는건 어쩔수없드라

뭐 아무튼 내가 쉴때마다 취갤 상주하고 그러지만은 그래도 다들 좋은 일이 있어서인지 그 당시에 있던
애들이 나 일하러 퇴갤했다가 일마저도 퇴갤당해서 다시 갤에 들어오면은 다시는 안보이고 그러는 애들도 많드라
요즘 자주 보이는 애들도 내가 나중에 다시 취갤 들어올때도 보이지는 않았으면 싶다 물론 나도 나중에 오진 말아야하겠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