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곧 24살되는 꼬꼬마 인사드려요


현재 올해 3월에 태어난 귀여운 아들이 하나 있고 수도권 4년제 대학 3학년에 재학중인 마누라가 있어요


저는 음악한다고 뻘짓하다가 여자친구랑 사고치는바람에 애기 낳고 용접자격증 따놓은걸로


병역특례 업체 들어가서 일한지 1년 넘어가네요....


회사에서 처자식 있고 좀 좋게 봐주셔서 쥐뿔 능력도 없는데 생산으로 안빠지고 품질관리로 들어갔는데


불량품 정리,일일불량집계 입고제품 원자재부터 쪼그만 자재 한가지까지 수입검사,출하제품 출하검사


단프라박스 정리같은 잡다한일까지 이일저일 하느라 회사가면 정신이 없어요 일은 할만하고 회사에서도 당연히 특례 끝나고도 계속 일할거라고


생각하고있고.......솔직히 다른 특례애들보다 몸편하고 생산쪽애들처럼 지저분하게 일하지도 않고 특례업체는 정말 잘들어온거같은데.....


중소기업의 현실....정말 너무나 보여서 여기서 짱박혀 10년 일해도 내가 얼마나 벌수 있을까 품질팀 윗 대리님 160 받으시고 차장님은 잘모르겠고...


미래가 안보여요 여기서는...여기서 오래 버티다가 관두면 딴데갈 능력도 없고 ...


그래서 나름 생각해본게 저희회사 물건 용접해주는 업체를 들어갈까 생각중인데....물건 수입검사하면서 사장님들하고 나름 안면도 있고,,


1년넘게 검사하면서 우리회사 제품은 좀 아니까......특례 끝나면 용접업체 들어가서 용접 배워서 실력좀 생기면 따로 업체 하나내서


용접업체를 해볼려고....이런 계획중인데 23살 꼬꼬마가 너무 철없죠??? 친구들은 군인이고 학생이고 한데 난 먹고살걱정.. 집에서는


내 마누라랑 우리집안 사람들과의 관계 아직 나하나도 제대로 앞가림 못할 나이에 너무 많은일이 벌어져서 좀 힘들어요


그래도 마누라 학교졸업하고 취직하고 나도 생각한대로 꾸준히 실행에 옮겨 일하면 내인생도 빛이 좀 보이겠죠????


따른갤러리보다가 여기오면 여기는 정말 인생걱정하는 남자들냄새가 물씬나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