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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난 3분기 근로자의 임금은 늘고, 근로시간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3분기 상근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84만 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3분기(267만 2000원)와 비교해도 6.5% 늘어난 것이며,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이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참작한 실질임금총액도 244만 1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 3분기 연속 증가세다.
정액급여는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226만 1000원으로 4.6% 증가했다. 초과·특별급여는 18만 7000원으로 13.8% 증가했고, 특별급여는 54만 8000원으로 11.3% 늘었다.
규모별로는 100~299인 사업체의 임금 상승률(8.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의 임금격차는 지난해보다 더 커졌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임금은 254만 4000원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 임금 342만 4000원의 74.3%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소기업의 임금은 대기업의 77.8% 수준이었다.
3분기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72.6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시간(2.4%) 줄었다.
상용근로자의 총근로시간은 178.1시간으로 2.9% 감소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04.0시간으로 4.5% 줄었다.
고용부는 "경기회복이나 가동률 증가에 따른 초과급여 상승, 추석명절 특별급여 지급 등에 힘입어 전반적인 임금수준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임금수준 차이는 다소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므로,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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