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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동생들 다들 힘내

무적잉쓰밥백(125.177) 2010.11.13 15:14:05
조회 282 추천 0 댓글 7

내 나이는 27이야 뭐 개피가 그토록 저주하는 개지잡대 쳐나왔구;; 집안은 엄청 가난해;;

머리가 돌대가리고 공부에 흥미가 없구 나이도 나이인지라 내가 갈수있는곳이 물류센터, PC방알바, 뭐 그런곳들뿐이네

2교대는 뭐 힘들어서 못하겠구말야;; 힘들다기보다는 내 시간자체가 없이 기계처럼 일해야된다는게;; 암튼;; 기술이라도 배워볼까싶어

6개월투자해서 인력개발원가서 용접배웠지만 결국에는 취업안됬어;; 전부 차 없이는 갈수없는곳이구;; 내가 거기서 잘 버텨낼수있을까??

그런 걱정도 들고말야;; 나도 면접보러가서 일한다고 하고 맘에 안들어서 전화받는척하고 도망쳐나온적두 꽤 있어;; 그리고 다시 다른곳 알아보고

뭐 암튼 그랬거든;; 근데 나도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사람이 자기가 하고싶은일 편한일만 찾으면 분명 오래할수는 있지만 그 일이 아니면

다른일은 절대 할 수 없는게 된다는거야;; 그러면서 결국 취업은 더더웃 못하게 되구;; 그런데 나이는 나이대로 먹어가는데;; 생산직이라도 들어가서

빨리 돈이라도 모아야되고 그래야되는데;; 휴;; 진짜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어제는 눈물까지 나더라고;; 왜 이러고 살아야 하는건지;;

요즘에는 진짜 확 뒤져버릴까?? 그런생각도 들더라구;;

물론 내 잘못이 크긴 하지만말야;; 난 지금 농산물상하차일 어제부터 시작했어 하루 11시간근무구 지금 출근 3시간전에 글남기는거야

취갤와서 느낀거지만 정말 개막장인형 동생들은 없는것같애;; 다들 뭐라도 좀 잘해보겠다고 그런건데 자기생각과는 다르게 일도 꼬이고 그래서

많이들 힘들어하는것같아서 나도 동병상련을 느껴;; 글읽다보면 나랑 비슷한사람들도 참 많구나 그런생각도 들고;;

아무튼 지금당장이 너무 죽고싶을만큼 힘들고 언젠가는 나아지리라는 희망으로 좀더 버텨봤으면 좋겠어 악으로 깡으로 말야

좋은글이 있어서 하나 가져와봤어 다들 수시로 읽으면서 힘내 !!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도 말고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도 말라.

  

    현재에 얻어야 할 것만을 따라

 

    바른 지혜로 최선을 다할 뿐, 딴 생각을 하지 말라.

 

    과거에 집착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마치 우박이 초목을 때리는 듯

 

    어리석음의 불로 스스로를 태우는 것과 같다.

오지도 않은 미래를 향해 마음을 애태우고
이미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며 근심 걱정하는 것은
어리석음의 불로 스스로를 태우는 것.

현자는 이미 지나간 일에 집착하지 않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근심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 이 순간만을 최선의 지혜로 살 뿐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미래에 대한 준비도 하지 말고
과거의 경험과 지혜도 다 버리라는 말이 아니다.
과거와 미래에 대해 집착하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는 말이다.

과거도 미래도 놓아버리고
다만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
가장 미래를 잘 준비하는 것이며,
지나간 과거를 아름답게 회향하는 길이다.

내일 있을 일을
왜 오늘부터 미리 고민해야 하는가.

1년 후에 있을 수능이며
몇 달 후에 있을 진급을
또 몇 십년 후에나 있을 노후를
왜 미리부터 고민하고 걱정하느라
나의 에너지를 낭비하는가.

다만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현재의 최선을 다하자.

그것이 미래의 온전한 준비이고
과거의 아름다운 회향이다.

 

 

                                        [잡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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