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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뒤져도 생산직 안가지만 위와 같은 사례는 좀 인간말종인듯

취직씨발놈아(183.101) 2010.10.14 23:58:02
조회 173 추천 0 댓글 0

요즘 유행하는 음슴체를 쓰고싶지만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옛버전으로 할께요

안녕하세요 올해 29살 남자입니다

제가 현제 사업체를 하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장입니다.

생산도하고 기술적인 일도 같이하는 그런공장입니다

공장 건평 120평정도에 직원들 7명인 정도의 말그대로 소규모 제조업체입니다.

 

직원을 한명뽑으려고 이곳저곳에 구인광고를 냈습니다.

면접보러나이 30살 짜리가 오더군요.

제가 회사에 대해 설명을 해줬습니다

 

출퇴근은 아침8~오후5시  야근하면 8시까지 야근수당 당연히 있고

4대보험당연히있고  휴일을 토요일 격주휴무 빨간날은 다쉰다고

한달에 야근빼고 이것저것 다뺴고나면 실수령액 140만원 정도 될꺼고 야근하면

매달 틀리지만 많이받아가면 180이상 가져갈수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너스는 300%고요.

 

근데 이사람 이력을 보니 나이 서른에 직장생활 경험이 하나도없었습니다.

이력서엔 어디학교졸업 학교는 4년제 졸업했더군요.

운전면허증 , 어디서 알바했다는 내용뿐....

속된말로 아무런 스펙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도 자기는 일하고 싶다고 저에게 간절히 애원비슷하게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수숩기간도없이 바로 100%줄테니깐 일해보라고 열심히하고 일숙달되면

내년에 월급인상해주겠다고까지 말했고 담날부터 바로 출근하겠다고

꼭일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출근했습니다. 첫날이라 공장장한테 힘들일 시키지말고 앉아서 할수있는거

편안일시키고 일주일간은 야근도 시키지말라고 했습니다.

그전에도 처음해보는 젊은사람들이 도망가는 경우가 종종있었거든요,

 

진짜 저희 입장에선 최대한 배려했습니다. 잘적응할수 있게... 쉬는 시간엔 일부러 옆에

가서 커피한잔하면서 이런 저런 애기도해주고

근데 이사람2일 일하고  아침에 지각을 했습니다. 8시까진데 9시좀 안되게 오더군요

입에선 술냄새가 확풍겼고.... 

 

솔직히 입사 2일째지각하는건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일딴 처음이라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근데 다음날 또 10분지각하고  그다음날 또 5분지각하고 어김없이 술냄새 풍기고

...하다못해 제가 한소리했죠.

 

그리곤 점심먹고 사무실에 손님하고 있는데... 지금당장 할말이 있다는 겁니다

제가 손님가고나면 얘기하자고하니깐 막무가내로 자긴 지금 말을 해야겠다고

손님이 눈치보고 먼저가겠다며 일어났고 

 

무슨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월급 안올려 주면 일못하겠다는겁니다

첫마디가 .................  저진짜 표정 -.-;;;;;;;;;;;;;;;;;;;;

이거였습니다.  왜 월급을 올려받아야겠고 그럼 그월급만큼 무슨일을 할수있냐고

물었더니.... 자기친구들은 얼마씩받는데 자긴 쪽팔려서 이돈받고는 못다니겠다는

겁니다.

 

아무이유도없이 자기 현실은 직시하지도 못하면서 다들 얼마씩 받으니깐 자기도

얼마받아야한다???? 이런논리가 맞는겁니까???

나름 배려해줬다고 생각하고 처음치곤 이정도 급여는 괜찮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리곤 그사람 그냥 그대로 집에 갔습니다.

아침에 제가 한얘기가 기분나빠서 그런건지...아니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성실하지도않고 맨날 저렇게 아침만되면 술냄새풍기는사람 정말 신뢰안갑니다.

 

그리고 얼마나 직장생활을 쉽게봤으면 저런 행동을 합니까... 무슨 진짜 어디몇시간

알바하는것도아니고 저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할 나이도 아닌듯한데...

저런사람들은 집에서 게임이나 하면서 (보아하니 아이ㅇ 이란게임 꽤 고랩같던데)

평생 놀라고나 하고싶네요.

 

저도 군대갔다와서 대학교 자퇴하고 (하고싶은 일이있어서)  공장 기술직의 세계에

무작정 뛰어들어서 노력하지않으면 망한다 생각에 진짜 앞만보고 달려온 사람입니다.

그와중에 많은일들을 겪었고 모았던재산 다날려먹은적도 있었고

사업어려워져서 맘고생도 많이했었습니다.

지금은 겉은 사장이지만  사실 가지고 있는 재산없습니다 있다면 공장 보증금과

자동차 2대뿐...

 

그래도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에 앞으론 해뜰날이 있겠다는 생각으로 발버둥치면서

살아가고있습니다. 빚도 갚아나가고있고 2년정도 후부턴 아파트하나 장만 할수있을듯합니다. 

 

제발 자기에 맞는 일을찾고 목표라도 가져보세요. 아무것도 없는데 무조건

연봉얼마 ~ 이런 목표말고요.....

솔로가 솔로인건 분명 이유가있듯이..... 백수가 백수인건 분명 이유가 있는듯 하네요.

 

 

 

어랏 해드라인에 제글이 올라왔네요..

제가 너무 제목을 극단적으로 했는데.... 자신의 처지 생각못하고 눈만높고 시간떄우려 게임이나 하는 사람보고 뭐라하는 거예요.

열심히 공부하면서 취업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하는 말이아닙니다. 오해는 마세요

오해 마시길....

그리고 저도 현제 솔로입니다. 솔로로 지낸지 4개월 이넘었네요 ㅋㅋㅋ

싸이는 공개했다가 그냥 비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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