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도권 기준으로 24평에 빌라 아니고 아파트 들어가려면 정상적인 곳은 5억 밑 잘 없다.

그게 대충 한 5억이라 잡아보자. 남녀가 33살에 결혼한다고 치고 둘다 많이 모아도 합 1억임.(일반적 중소 중견이라고 가정하면)

이때 양가 애미애비 노후 종잣돈 싹다 털어서 넣어야
LTV니 DSR이니 맞아서 대출 나옴...

그래서 5억짜리 집을 샀다고 치자? 30년 만기로 월100이상씩 직장도 못 그만두고 그 돈을 내야 하고 + 애 낳고
최소 3인가족 생활비 책임져야 하지,

또 양가 부모 4명은 다같이 늙어가지 생활비 간병비 당연히 지원해드려야 하고, 애들 학교가고 학원다니고 하면

진짜 답도 없음. 세금부담은 10년만 지나도 엄청나게 늘어날 것이고 이런 구조에서 5억짜리 아파트를 빚내서 사서
결혼하고 애까고 양가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고?

내가 40대인데 나는 20대에 5년만에 9급 합격했고 근무중이고 애까고 결혼했는데 내 친구는

노가다 타일하는데 얘는 하루 일 하러가면 45씩 받는다.
애도 없고 부모님도 안 계심. 얘는 일 하는 날 술 쳐먹고
오피갔다가 대리불러서 집오고 그래도 돈 ㅈㄴ 많아...

나처럼 9출 공무원은 결혼하면 인생 씹창이다. 노가다 친구 걔는 진짜 항상 너무 편하게 살더라.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셨고 빚도 없음. 아직도 원룸 월세 28짜리 사는데

집 욕심도 차 욕심도 없음. 걍 일 하는 날에 유흥업소랑 술만 있으면 되는 놈임. 나보다 훨씬 나은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