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1년 정도 쉴려고 했는데 모르는 좆소에서

갑자기 연락오더라. 알고보니까 전 직장 소장님이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그쪽 업체에 얘기한거였음.

소장님이랑 사이좋아서 단칼에 거절은 못했고

면접보러 간다고는 했는데 가기 귀찮음. 소장님에게

말로는 고맙다고했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 편도 40km조금더 넘더라

근데 지방쪽이라 고속도로타면 45분이던데 퇴근시간에

얼마나 막힐지 모르겠네. 내가 회사나온것도 거기 일편하고

소장님 밑에 관리자는 나뿐이라 노터치인데 공장이전하고

거리 1시간되서 출퇴근 어려워서 그만둔다고하니까

원래공장 옆에있는 본사에서 일하라고 했었는데

거기 사무실 분위기가 좀 헬이라서 잠시 휴식가진다고 거절했었음.

본사일 거절할때처럼 잠시 휴식한다고 할걸 그냥 면접본다고해서

일을 키운 내 잘 못이긴한데 너무짜증남. 중간관리자사무직은 자리 잘 안나는거

아는데 너무 멀다. 차라리 연봉올려달라고하고 올려준다면 근처에 숙소

잡을까? 아니면 정중하게 기분안나쁘게 거절하는 방법 좀 알려줘라.

꿀빠는 직장에서 거친곳으로 갈려니까 마음의 준비가 더 필요하다.

1년동안 서서히 꿀을 몸 밖으로 배출할려고 했는데 너무 시련이 빨리 닥쳐옴.

거기다가 소장님이 일 잘 한다고 말해둬서 기대하는거 같던데 존나 부담됨.

존나 날고기는 넘이어도 새직장가서 새시스템 적응하기전에는 병신인데... 나 정치질은 성격상 못한다고...

그냥 쉬는넘하나 있다고 이야기했으면 될거를 아저씨들은 왜 그러는가 모르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