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취업 4년차 되면서 파악한 우리팀 인간유형.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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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사람을 더 많이 죽이는 것은? (레딧 번역) 넘어지는 거. 미국에서 1년에 1만7천명 정도가 넘어지거나 쓰러져서 생긴 부상 때문에 죽음. 졸음운전 간부전을 일으키고 미국에서 점점 늘고 있는 알코올 중독 ㄴ알코올 중독은 사람을 간부전으로만 죽이는게 아님. 사람들은 술 중독자들이 간부전이나 알코올 중독으로 죽는다고 생각함. 그것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 고혈압, 부정맥, 뇌졸중, 간암, 식도암, 위암, 췌장암, 대장암, 유방암, 급성/만성 췌장염, 오피오이드(마약성 진통제) 과다복용(마약성 진통제와 알코올을 동시에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음), 벤조디아제핀 과다복용(마찬가지로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면 매우 위험함), 살인, 음주운전으로도 사람을 죽임. 계단. 매년 중상 2천만건과 최소 20만명의 죽음을 일으킴. 내 조부모 두분 다 계단에서 넘어져서 돌아가셨음. 모짜렐라 치즈스틱. 통계적으로 질식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음식임. 고혈압. 아무도 모르게 다가와서 사람들이 모르거나 신경 쓰지 않는 사이에 수많은 죽음을 일으킴. 치료 받지 않은 감염 스트레스. 몸이 처리할 수 있는 스트레스에는 한계가 있음, 괜히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는 게 아님. 스트레스에 고혈압이랑 수면 부족까지 겹치면 생각보다 일찍 갈 수도 있음. 치료 받지 않은 치아 문제들. 충치를 치료 안하고 내버려두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음. 제설 작업. 눈 치우다가 심장마비로 지인 두 명이 죽었음. 모기 변비. 매년 900명이 변비로 죽음.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BF02554713 외로움 타이레놀 "야! 이거 봐!"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R&D 취업 4년차 되면서 파악한 우리팀 인간유형.txt앱에서 작성

취갤러(223.38) 2024.04.16 22:38:46

조회 235 추천 3 댓글 1

표본은 모두 10-15년차 정도의 40대 수석연구원임.

1. 에이스형

“난 유능하고 협업 시 내일정만 맞춰주면 너한테 관심없다”

일도 잘하고 맡은업무량도 엄청남

남한테 싫은소리 하는것, 자기만 아는 지식을 공유하는걸

극도로 싫어함.

물론 본인도 남한테 지식 공유를 요청하지 않고

혼자 공부하고 혼자 연구하는 스타일

내가 알고있는데 팀원이 쩔쩔매고 있으면 도와주진않음

일정 빵꾸내면 그땐 마진 내에서 언제까지 해결해오라고

한마디만 함

팀원이 업무관련 멍청한 소리 하는걸 듣고있거나

본인이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입 닫음

2. 군기반장형

“나한테 맞춰라 세상은 날 중심으로 돌아간다”

에이스만큼은 아니지만

지식이 많고 꼼꼼하여 일정관리/개발관리를 병적으로 정리함

협력업체 쪼인트를 야무지게 박살내며

팀원 또한 예외는 아님

같은팀, 옆팀 등 주변인 신경 안쓰고 항상 화가 가득 차있음

자기 담당구성품 잘되면 그날 기분이 좋고,

잘 안풀리면 있는 그날 계속 성깔부림

에이스형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지식은 공유하지 않음

차이점은 후배의 지식과 업무성과물은 갈취해감

3. 인간미형

“가끔 실수하는, 어설프지만 착한 동네형”

업무에 과몰입하지 않고 맡은일만 집중하며 쳐냄

업무지식 공유, 경험기반 조언 등 다퍼줌

알려준 지식이 정확하지 않아서 갸우뚱할 때 있음

그럴땐 같이 공부하고 같이 해결함

나와 협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장 깊게 받는 유형

4. 리더형

”왜why? 에 미쳐있다“

이슈에 대한 원인분석, 조치방안, 조치결과

삼박자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조기보고하면

Action item 잡히고 개박살남

시간끌다 해결 못하고 얘기하면 좆될거 알아도,

중간보고 넣었을때 트러블슈팅 피로도가 급증하기 때문에

점점 실무자 레벨에서 해결 이후 보고하게 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형

5. 자포자기형

“진급욕심X 신규업무X 초과근무X”

이미 욕심쟁이들이 위에서 기싸움하는거 알고있고,

흘러가는듯이 출퇴근하며 받는만큼만 일하는 주의

팀원들 워라밸 갈아가며 프로젝트 굴러가든말든

해야할일만 하고

월말되면 근무시간 모자라서 야근하며 유투브봄

다른팀에 보이는 파벌형, 술자리좆목형 같은건 없음

그동안 느껴온건

결국 사업, 프로젝트를 멱살잡고 캐리하는건

리더형, 에이스형 이 둘이고

자포자기형 존나 갈궈서 퇴사시키거나 부서이동 시키는게

군기반장형인 것 같다

배우면서 일하는 후배 입장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건

인간미형이고 나머지 새끼들은 내 커리어에 아무도움안됨

이중에서도 군기반장형 이새끼들은 밑에 고삐 풀어주면

사업 망한다고 생각하는것 같고 존나 필요없는 인력같다.

개지랄떠는게 우리 아버지 세대에서는 얼마나 더좆같았을지,

아님 우리 아버지도 저런 사람으로 회사에서 근무했을지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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