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당 19만원. 

그럼 총합 380만원  물론 세금떼기 전

그런데 일단 감금이라는 말이 의미하듯이 

시험문제를 만들고 그리고 하는 일이라서 보안이 생명이라 

철저하게 외부랑 격리돼.

휴대폰은 당연히 압수고,

와이파이 안되면 외부와 통신 못하는 태블릿은 물론,  usb메모리카드도 압수.

그냥 인터넷 기능이 있는 전자제품은 다 차단당한다고 보면 돼.

숙소 밖으로 외출도 못하고..... 

근무시간이 9시부터 23시야. 

아침9시에 시작해서 저녁 11시에 끝난다는 이야기.

14시간 중에 점심식사 저녁식사 해서 2시간은 빠지겠네. 대략 12시간 근무.

시급으로 치면 15800원정도 나오더라.

휴일은 없어.

사실상 콘도에 완전히 격리된채로 여가를 즐길만한게 아무것도 없으니

휴일이 주어저도 즐길 거리가 없을 듯.

그냥 들어와서 나가는 날까지 논스톱으로  자고 일어나서, 식사시간 외엔 왠종일 일만 하는 생활이지. 연속 20일간...

여기까진 나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2인 1실 사용이라더라.

여기서 갑자기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이 기울더라고.....

전에 친한 형이랑 지방에서 한두달 같이 숙박 한적 있었는데

아무리 편하고 좋은 사람이라도 한 방에서 지내면 충돌하고 불편한게 많더라고.....

친한 사람과도 그렇게 되는데, 생판 모르는 사람과 같은 숙소라....

적응 안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