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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확 뒤집힌 군대 근황 ㅎㄷㄷ.JPG
고 홍정기 일병은 입대 이후 군대 체력검정에서 3km 달리기 1급에, 윗몸 일으키기랑 팔 굽혀 펴기까지 전부 특급을 받을 정도로 건강했다고 함. 군 생활에 적응을 너무 잘했고, 평소 특급 전사가 되겠단 말도 자주 했을 정도였고.그러던 홍일병 몸에 자꾸 이유 모를 멍이 생겼고, 구토와 두통이 점점 심해짐.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전형적인 증상이었는데, 군 병원에서 처방한 건 두통약, 감기약, 두드러기약이 전부였다고 한다.고통이 계속되자 홍일병은 병원 진료를 호소했고, 인솔 상관과 함께 민간 개인 병원을 찾아감.홍일병을 진료한 의사는 혈액암 가능성이 크다며 당장 큰 병원으로 가서 혈액 검사를 해야 된다고 진단함. 그런데 인솔자는 이미 군병원에 예약되어 있다며 홍일병을 그냥 부대로 데려가 버림.그날 밤, 홍일병은 계속 두통과 구토에 시달려서 의무대로 후송됐는데 병실이 없단 이유로 거부당했다.그렇게 밤새 고통에 몸부림 치던 홍일병은 아침 9시, 내무반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됨.군 병원에선 그제서야 백혈병일 가능성이 높단 진단을 내리며 민간 병원으로 후송 조치를 했음. 하지만 이미 뇌출혈이 심각해서 손을 쓰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상태였고, 결국 16년 홍일병은 세상을 떠났다군 복무 중에 홍일병은 '자신에게 군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민국 같이 좋은 나라에서 태어난 운을 보답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ㅠ이후 유족은 홍일병에 대한 국가의 치료와 대처가 늦었다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법원은 국가 책임을 인정하며 화해권고 결정을 내림.근데 국가에선 이미 홍일병은 순직 결정이 돼서, 그에 따른 보상금이 지급됐고, 손해배상 청구를 또 수용하면 '국가배상법'에 의거해 '이중배상 금지'에 위배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음.현행법상으론 전사·순직하거나 공상을 입어서 보상받은 경우, 민법상 손해배상을 따로 청구할 수는 없게 돼 있음법령엔 국가로부터 손해를 직접 입은 당사자 권리에 대한 보상만 규정돼 있고.여기서 한동훈이 등판한다.홍일병 사건을 계기로 국가배상법을 바꾸겠다며, 전사하거나 순직한 군인·경찰의 유족도, 고통을 받은 만큼 유족 고유의 손해배상을 국가에 별도로 청구할 수 있도록 개정하겠다고 포고함ㄷㄷ어머니 미소 보이노 진자리에서 숨을 거둔 자식도 평생 가슴에 품고 사는 게 어미의 숙명인데, 국가에 보답하겠다며 뜨거운 열정으로 나간 자식이 차갑게 식은 주검으로 돌아왔을 때 어땠겠냐고 이후 국가로부터도 버려진 심정이셨겠지. 갓동훈이 그랬던 어머니를 다시 웃을 수 있게 만듦 (오열)여기서 한동훈이 같이 또 입법예고에 들어간 게 있음. 제발 그만 좀 잘하면 안되겠노 ㅋㅋㅋ저런 손해배상을 해줄 때는 금전적, 정신적 손해인 정액과 미래에 얻을 수 있는 소득인 일실이익을 합산해서 계산을 함.그러니까 '일실이익'은 국가 잘못으로 피해자가 다치거나 사망해서 잃게 된 미래의 소득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서 산출하는 거. 미래의 소득은 월소득, 취업가능기간, 노동력을 추정하는 거고 취업가능기간은 만 19세부터 65세까지로 정해져 있음.근데 여기서 어이없는 조건이 이제껏 숨겨져 있었다미필인 남자 피해자는 '일실이익'에서 군 복무 기간만큼을 지금까지 제외해 왔음;예를 들어 국가 잘못으로 똑같이 9살 여자아이와 9살 남자아이가 사망함. 그래서 유족이 손해배상을 청구했을 때, 남자아이는 손해배상액에서 군 복무 기간을 제외시키고 여아보다 2천680여 만원을 적게 받게 됨상식적으로 말이 되질 않는 걸 해온 거임. 헌법에도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해,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고 나와 있으니까 위배되고.국가 존속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국방력인데, 그런 국가로 인해 손해를 입은 국민에게 손해배상을 해줄 때, 국방력의 핵심기반인 장래 군인의 군복무기간은 빼 버린다고?;그래서 한동훈은 군 복무기간도 손해배상 청구시 취업가능기간과 노동력 가치에 포함시키도록 시행령 개정 완료!갓동훈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선 넘네아니 정도껏 잘해야지 어디까지 잘할 셈이누 ㅋㅋㅋ
작성자 : ㅇㅇ고정닉
홍콩 태환산(大環山,Tai wan shan)공공수영장 방문기
수친자만 할 수 있는 업무출장 중에 새벽에 혼자 홍콩 자유수영 갔다 온 방문기야 나중에 여행갈 때 활용해 볼 수 있길 바란다 그럼 시작할게! 홍콩 수영장은 인타넷 열심히 뒤져도 딱히 정보가 없더라~ 일단 눈에 띈 케네디타운 수영장은 오고가는 시간이 자유시간하고 안 맞아서 패스, 구룡공원 수영장은 공사기간이라 또 패스하고 나니 숙소인 침사추이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바로 저기, 태환산수영장(大環山, Tai wan Shan Swimming pool)이었어! 구글맵으로 언뜻 봤을 땐 이게 수영장 맞나 싶더라! 쨌든 새벽수영(6:30 입장) 한번 해보자고 우버택시 불러서 갔다 (우버가 그냥 택시보다 20홍딸 정도 비쌈) 1홍콩달러 = 약 170원 홍콩 퍼블릭수영장은 모두 LCSD(레저 및 문화서비스 부서)라는데서 관리하는 것 같고 퍼블릭수영장은 어디든 균일가인 것이 특징 난 평일에 갔기 때문에 17 홍콩달러로 입장했음 아 참고로 현금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나는 쫄보라 홍콩에서 널리 쓰인다는 옥토퍼스카드를 미리 사서 찍고 입장함 (옥토퍼스카드 = 우리나라 캐시비 같은 교통카드인데 가맹점이 엄청나게 많아서 스벅도 되고 저런 수영장도 된다고 함! 난 지하철역에서 구매했고 50홍콩달러는 보증금임! 즉 200홍딸 내고 사면 150홍딸 쓸 수 있음) 구글펌 주출입구사진 위 사진 4장은 직접 찍은 것임 (개찰구는 하나인데 외벽 입구는 두개임) 아래부턴 사진 다 구글펌(사진 촬영금지라는데 탈의실 같은데 몰래찍었나?) 옥토퍼스카드 찍고 입장하면되는데 직원이 서 있긴하니 현금 되는지는 물어보면 될듯?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대망의 락카룸 등장! 아 중요한 거 하나, 갈때 동전으로 된 5홍콩달러 꼭 챙겨가도록 하자! 저 라커 이용하려면 필수야! 난 관광객이라 지폐 밖에 없어서 호텔 로비에서 바꿔갔음. 홍콩 수영장은 복장에 대해 관대하다고 본 만큼 역시나 사람들 샤워 후 수영복 입는 거 따위 없ㅋ엉ㅋ 일단 아래 사진처럼 V표시 한데다가 본인 소지품하고 가져온거 걸어놓고 바로 수영복 먼저 입더라! (어디서 본건데 영국 영향을 많이 받아서 탈의실에서 알몸으로 돌아다니는 거 좋아하지 않는다? 정도로 이해했는데 맞나) 수영복 다 입고 짐챙겨서 화살표쪽에 라커 이용 (아래 쪽 고리 돌려서 열고 안쪽 자물쇠에 코인 넣으면 열쇠 뽑힘) 더 안쪽 벽면에 공중화장실 마냥 문달린 샤워부스가 줄지어 있어서 안에 들어가서 씻으면 됨(어두컴컴하고 매우 열악함,샤워에 진심이 아닌 나라,모든 샤워도구는 각자 챙겨가야함) 그렇게 물샤워 후 2층 계단 쪽으로 올라가면 화장실공간이 나오고 오른쪽은 화장실, 왼쪽은 자동세차장 같이 통로에 샤워기 물이 계속 쏟아져내리고 있으니 거길 지나가야 수영장을 영접할 수 있다. (강제 물샤워 시스템, 지나가려면 무조건 맞아야함) 그렇게 입장을 하니, V자 표시된 50미터 풀이 나온다. 다이빙풀도 있고 아래층에 또 50미터 풀이 있는데 수심이 더 낮은 듯보이기도 했지만 가보지는 못함 (자수 가능) 사람들 구성은 95% 이상 할배할매 뿐임. (새벽이라 더 그런듯? 해질녘에 가면 안 그럴지도?) 심지어 강습이 제대로 활성화가 안 되어 있는 듯 사람들 수영 잘하는 사람 한명도 없음 괴상한 횡영+평영 짬뽕 미묘한 영법 아재(노수모 노수경)가 눈에 띄었고 그나마 자유형 흉내라도 내는 백인 아재는 리커버리를 풀스윙으로 수면가까이 치는 바람에 나 평영 할 때 오른쪽 안면 가격함 (왓더뻑 개새키) 우리동네 욕하던 해파리 할매들이 오히려 수영다운 수영하는 듯ㅋㅋㅋㅋㅋ 특이한 거는 여기 우리처럼 우측통행이 아니고 좌측통행이다! 레인 가운데 기준으로 왼편으로 가서 오른편으로 와야함! 수모 안 쓴 사람도 많고 별다른 터치도 없음 자유롭긴 하더라 장수로에 편한 분위기, 야외 수영장 분위기도 한몫하는 거 같고 우리나란 왜 없어 이런거?ㅋㅋㅋ 으쨌든 짧은 시간이었지만 해외여행 때 공공수영장 가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인 것 같아! 수친자인 나는 호텔수영장이 불-편 하그든ㅋㅋㅋㅋ 다음에 홍콩 가게되면 꼭 한번 가봐! (수영장 정보는 lcsd 홈페이지 가면 자세히 나와있어! 번역은 구글이 해준다?) 그럼 이만 줄여볼게!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수도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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