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생산직 도전해가지고..
2주 일하다 때려친 공장이 있는데,,
반도체 설비 조립하는 공장이에여...

급여는 기본급 91만원에 상여금 350% (정규직되면 500%)
잔업시간은 1.5배 이런거없이 걍 4320원...
주6일제인데,, 토요일도 똑같이 평일 시급 계산...ㅋㅋ
여기서 알아봤어야 되는데,, 그냥 처음엔 돈안따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미처 생각하지못함..

나중에 생각해보니,,한달 150찍기 간당간당한데,,
아웃소싱에서 올려논글 보면, 평균 신입사원 170~200 받아간다고 구라쩜..
한달 내내 풀야근, 풀특근 해도 그리 안나오는구만..
실제 신입애들 말들어보면 140이나 받으면 많이받는거...

회사로 출근해서 거기서 일하는게 아니라,,
차타고 뿔뿔이 흩어져요..,
회사 출근해봐야 그냥 사무실, 사장실,,
그리고 창고랑 붙어있는 화장실이 전부..

회사가 하청이라서,, 갑 회사 공장 찾아가 거기서 일하는 방식..
회사버스나,, 차량비지원 없음,,
그냥 차있는놈이 4명이고 5명이고 차에 꽉꽉 태우고 무료봉사
이런식으로 아침에 출근해서 출근카드 찍고 한 4개정도 공장으로 각각 흩어짐..

씨발... 근무환경최악, 복지 최악,, 밥먹는것도 다른회사 공장가서 꼽사리 껴서 먹고..
쉬는시간이라서 힘들게 방진복 벗고 옷정리하고 밖에 나와봐야 휴게실도 없고,,
어디 앉아있을만한데도 없어서 그냥 뻘쭘히 서잇다가 화장실 가고,, 다시 들어가서 일해야되고..


2주나 한게 신기할정도....

기숙사도 13평짜리 아파트인데,, 마치 70년대로 돌아간듯한,, 곰팡이와 먼지에 쩔은,,
다쓰러져가는 아파트... 아...

참 족같은 곳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걍 좋은 경험이엿다고 생각해여..

족같은 회사를 몇개 다녀보니,, 지금 다니는 회사가 얼마나 좋은지 알게되는거 가틈...